현대차, 英 '톱10' 지켜… 친환경차 26.9%성장

-18만3284대 판매 전년 보다 7.4% 하락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판매량 축소됐으나 10위를 지켰다. 또한 친환경차 부문은 큰폭 성장세를 기록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영국법인은 지난 2019년 판매량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에서 총 8만328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8만9925대를 판매했던 2018년보다 7.4%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3.6%를 차지, 전년 보다 0.2%포인트 감소했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새로운 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착수한 해"였다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즈니스 모델 및 판매 채널 관리 방식 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향상되는 등 성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럽시장에서 강화하고 있는 친환경차 부문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현대차 영국법인에 따르면 2019년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 부문 판매는 전년동기보다 26.9%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2020년 전기차 공급이 원활해지고 전동화 제품이 추가되면서 현대차의 미래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시장이 쪼그라들고 있는 소형차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1월 18일부터 영국에서 신형 i10을 투입해 해당 세그먼트 시장을 지켜나간다.

 

현대차 영국법인 관계자는 "영국 자동차 시장은 매우 요동치고 있지만 우리는 견고한 사업 방향, 개선된 인프라 및 네트워크,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는 새로운 모델들과 함께 새해를 맞는다"며 "자동차 전동화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에 따라 이미 많은 모델들이 전동화가 진행됐고 이후 더 많은 전동화 모델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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