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일본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현지 마케팅에 힘을 기울이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대대적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실적 부진의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자체 일본 온라인숍에서 다음달 12일까지 한국 왕복 항공권을 경품으로 내 건 여름 세일 행사 ‘무진장 세일·몬스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대 90%할인에 더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구입 시 10% 추가 할인 적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여기에 더해 무신사에서 처음으로 쇼핑을 하는 사람에게는 1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신규 고객 유치에도 신경썼다. △마뗑킴(Matin Kim) △플르부아(Pleuvior) △드로우핏(Draw-fit) △코드그라피(Code Graphy) △스탠드오일(Stand Oil) △마하그리드(Mahagrid) 등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템을 준비했다.
무신사는 "화제의 한국 브랜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한국 왕복항공권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무신사가 국내 실적 악화의 돌파구 마련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9.52% 감소한 539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7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무신사는 지난 2021년 1월 의류 도소매 사업을 영위하는 일본 법인 무신사 재팬(MUSINSA JAPAN)을 설립했다. 지난 4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내세워 홍보에 힘썼다. <본보 2023년 4월 9일자 참고 무신사, 日 도쿄서 팝업스토어…뉴진스 내세워 공략 박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