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배터리, 한화솔루션 R&D 책임자 CTO 영입

실리콘 음극재 기술 개발 주도…사업화 속도낼듯
20년 이상 정밀화학·전자소재 분야 연구 매진
한화·모멘티브·다우·LG 등서 고위 연구직 역임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이하 네오배터리)가 한화솔루션 소재 연구개발(R&D) 책임자 출신 리더를 영입했다. 기술 전문성을 더해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네오배터리는 6일(현지시간) 김성기 전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 연구소 소장(상무)을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김 CTO는 R&D 팀을 맡아 실리콘 음극재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김 CTO는 20년 이상 실리콘, 폴리머, 리튬이온배터리 등 정밀화학과 전자소재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해 온 베테랑이다. 인하대학교에서 화학공학 학사·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에서 화학공학과 응용화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폴리머, 코팅, 실리콘 기반 재료와 관련된 15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에 합류하기 앞서 세계 2위 실리콘 제조업체로 지난 2018년 KCC가 인수한 미국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에서 글로벌 R&D 리더를 지냈다. 이밖에 다우케미칼, LG이노텍, 삼성정밀화학(현 롯데정밀화학)에서 고위 연구직을 역임했다. 

 

허성범 네오배터리 최고경영자(CEO)는 "네오배터리는 김 CTO의 선도적인 글로벌 기술 기업에서 경험과 광범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서장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가치 향상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CTO는 "네오배터리의 상용화 로드맵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수십년간의 화학제품 R&D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지식을 적용해 네오배터리의 R&D팀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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