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베트남, 작년 영업이익 전년 대비 8% 증가

4분기 영업이익은 5% 감소
작년 총 자산 18조8250억 동·영업이익 2조6400억 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비용과 이자 비용이 급증한 가운데 전세계적인 증시 불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이 공개한 2022년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640억 동(약 3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감소했다.

 

전체 영업이익 중 대출 부분이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이자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680억 동(약 194억 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1500억 동(약 7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 비용이 4700억 동(약 24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한 가운데, 이자 비용과 대출 손실은 2800억 동(약 148억 원)으로 무려 250% 급증했다. 판매비와 관리비를 제외한 세전이익은 1680억 동(8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작년 한 해 동안 총 2조6400억 동(약 1391억 원)의 영업이익과 9240억 동(약 487억 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8% 증가했고 세전이익은 3% 감소했다.

 

총 자산은 작년 초 대비 11% 감소한 18조8250억 동(약 9939억 원)을 기록했다. 증거금 대출은 3분기보다 2조8000억 동(약 1478억 원) 줄어든 13조5980억 동(약 7179억 원)을 나타냈다.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FVTPL) 포트폴리오는 작년 초 1780억 동(약 94억 원)에서 850억 동(약 45억 원)으로 52% 감소했다. 3분기와 비교하면 45% 줄어든 수치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07년 출범한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자본금 기준 업계 2위 증권사로 평가 받는다. 업체는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외에 온라인 계좌 개설과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장 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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