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가디언, CJ 비비고 김치 요리 소개…'매운맛·감칠맛' 호평

김치·체다치즈 활용한 감자튀김 레시피
작년 英 법인 설립...유럽 시장 공략 박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가 영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매운맛과 감칠맛이 잘 어우러졌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CJ제일제당이 향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진다.

 

13일 영국 유력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주디 주(Judy Joo) 셰프는 비비고 김치가 매운맛과 감칠맛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주디 주 셰프는 영국 런던에 자리한 한식 레스토랑 서울 버드(Seoul Bird) 창립자다.

이어 주디 주 셰프는 비비고 김치를 활용한 레시피를 공유했다. 물기를 빼서 깍뚝썰기한 김치 위에 구운 체다치즈를 얹는 방식이다. 여기에 적양파, 할라피뇨, 고수, 핫소스, 사워크림 등을 토핑한다.

 

주디 주 셰프는 "할라피뇨와 김치가 지닌 매운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서 "나초와 마찬가지로 각자의 식성에 맞춰 재료의 양을 조절하면 된다"고 전했다. 

 

현지 유력 매체로부터 비비고 김치가 호평을 받음에 따라 CJ제일제당의 유럽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작년 11월에는 영국 광고대행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오는 2027년 유럽 식품사업 매출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유럽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 후 장기적으로는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국가 독일과 영국을 중심으로 만두를 대형화하고 아시안 메뉴 포트폴리오 및 김스낵 등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폭넓게 갖춰나간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영국 등에서 '비비고 썰은 김치' 판매를 시작했다. 발효제어 기술을 적용해 국내에서 만든 김치가 수출국에 도착할 때까지 알맞은 숙성 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글로벌 시장에 맞춰 패키지도 차별화했다. 편의성과 현지 소비 특성을 고려해 소용량 파우치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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