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영향' 그란투리스모7, 출시 연기…2022년 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기 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 시리즈의 최신 버전의 출시가 연기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폴리포니 디지털은 당초 2021년 출시 될 예정이던 '그란투리스모 7'를 2022년에 출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2017년 플레이스테이션4(PS4)용으로 출시된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이후 신작 타이틀 출시까지 5년이 걸리게됐다. 이전 PS3용 그란투리스모6는 2013년에 발매됐었다. 

 

폴리포니 디지털이 그란투리스모 7의 출시를 연기한 탓은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이다. 폴리포니 디지털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면서 출시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그란투리스모'의 최신 시리즈 출시가 1년여간 연기된 가운데 엑스박스(Xbox) 시리즈를 대표하는 레이싱 게임인 '포르자' 시리즈의 최신작인 '포르자 모터스포츠 8'은 피드백 단계에 돌입했다. 

 

포르자 시리즈의 개발사인 '턴10'은 최근 포르자 모터스포츠 8의 개발과정에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기위해 '턴10 피드백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턴10은 피드백을 반영해 올해 안에 포르자의 최신 시리즈를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그란투리스모 7의 출시 연기로 소니의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소니는 엑스박스 시리즈X와의 경쟁구도 형성에 판매가격을 낮게 설정하는 전략적 선택을 했다. 이에따라 콘솔을 판매할수록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이에 소니는 손실분을 게임 타이틀 판매로 상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타이틀의 개발이 지연되면서 타이틀을 통한 매출 상승 전략에 타격이 불가피해보인다. 

 

폴리포니 디지털은 "전염병 사태의 장기화로 상황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지난 몇 달간 게임 개발의 일부과정이 지연됐다"며 "그란투리스모 7의 출시일 정보는 향후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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