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공유 모빌리티 기업 헬비즈(Helbiz)가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Robinhood)와 손잡고 주주를 대상으로 한 가상화폐 배당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헬비즈는 로빈후드 자회사 세이테크놀로지스(Say Technologies)와 협력해 디지털 배당 쿠폰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헬비즈 주주들에게 자사 서비스와 제휴 포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가상화폐인 디지털 배당 쿠폰을 지급하는 것이다. 주주들은 쿠폰을 사용해 공유 모빌리티를 비롯해 차량 공유·자동차 렌트·음식 배달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헬비즈는 이르면 오는 4월 공식 도입할 예정으로, 내달 주주총회에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방침이다. 이 제도를 통해 주주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헬비즈는 이탈리아의 사업가 살바토레 파렐라가 2015년 미국에 설립한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다. 전세계 65개 도시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전기 스쿠터△전기 자전거 △전기 오토바이를 포함한 다양한 차량을 제공한다. 맞춤형 독점 차량 관리 기술과 인공 지능, 환경 매핑을 활용해 운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공유 모빌리티 기업 헬비즈(Helbiz)가 IT업계 '게임체인저'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도입했다.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헬비즈는 30일(현지시간) 오픈AI가 개발한 챗GPT를 자사 여러 부서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 서비스의 개인화를 강화하고 효율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운영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조너선 하네스테드 헬비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픈AI 기술 통합은 측정 가능한 방식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일선 직원들이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챗GPT는 미국의 비영리 연구소 오픈AI가 개발한 대화형 AI 챗봇이다. GPT란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우리 말로 미리 훈련된 생성 변환기로 번역할 수 있다. 기존 입력된 스크립트로만 대화를 진행하는 연산형 변환기에서 진일보해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언어를 생성하고 추론할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최근 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소형 이동수단 마이크로 모빌리티 업체 '헬비즈'(Helbiz)가 인텔 자회사이자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솔루션·도심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무빗'(Moovit)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헬비즈의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영역이 확대되며 사용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헬비즈는 최근 무빗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무빗 앱 사용자가 헬비즈의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이 기존 45개에서 80여개로 35곳 이상 늘었다. 지난 2015년 출범해 뉴욕에 본사를 둔 헬비즈는 전 세계 도시 곳곳에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전동 스쿠터 △전동 자전거 △전동 모페즈(오토바이) 등 다양한 차량을 제공한다. 특히 무빗 앱과의 통합을 진행하며 고객들의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이용이 더욱 쉬워졌다. 도보로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 예상 비용, 배터리 충전량 등을 모두 계산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헬비즈는 무빗과 함께 꾸준히 이용 가능 지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무빗 앱을 사용하는 전 세계 112개 국가, 3200개 도시 등에서 10억여명을 유입할 수 있도록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새로운 수소 프로젝트 본거지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수소연료전지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수소 경제 발전을 위한 수소 관련 제품과 기술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북미판매법인(Toyota Motor North America, TMNA)은 지난 1일 북미 수소 본부(North American Hydrogen Headquarters, H2HQ)를 설립했다. 기존 TMNA R&D 캘리포니아 사무소(TMNA R&D California office)를 재설계해 마련한 이곳 H2HQ에는 수소 관련 제품 및 기술 연구 개발부터 상용화 및 판매 계획을 세우기 위한 전문적인 공간이 조성됐다. 이를 통해 수소 이니셔티브를 주도하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수소연료전지 현지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이름을 H2HQ로 명명한 이유도 명백하다. 토요차 측은 "이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실제 제품을 만드는 연료 전지 개발에 대한 토요타의 리더십을 나타내기 위한 이름으로 작명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토요타는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