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중국 인피닉스와 스마트폰의 오디오 경험 혁신에 손잡았다. 노트30에 이어 노트40에서도 JBL의 기술을 적용해 오디오 품질을 높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닉스는 JBL과 오는 18일 글로벌 론칭을 앞둔 노트40의 오디오 성능 향상에 협력한다. JBL의 음향 설계, 고급 오디오 처리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노트40에 탑재된 듀얼 스피커를 재설계한다. JBL의 기술을 입은 새 스피커는 360도 모든 방향에서 들려오는 듯한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저음 성능도 58% 향상돼 더 깊고 풍부한 저음을 지원한다.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된 오디오를 내뿜으며 사용자의 청각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3년 설립된 인피닉스는 중국 트랜션의 자회사다. 중저가 스마트폰을 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폴락스'를 장착한 노트30을 선보였다. 당시 JBL은 노트30에 탑재된 소프트웨어 최적화를 포함해 오디오 성능 강화에 협업했었다. JBL은 노트40에서도 협력을 지속해 독보적인 오디오 기술력을 알린다. JBL은 시네마 사운드와 사운드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의 차세대 전기차 '세닉 E-테크(Scenic E-Tech)'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의 프리미엄 카오디오 기술력이 담긴다. 하만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탄탄한 동맹을 바탕으로 수주 잔고를 꾸준히 늘리며 전장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하만에 따르면 르노가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 5인승 패밀리카 세닉 E-테크에 하만 카돈의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한다. 하만의 음향 엔지니어와 르노의 디자인팀이 힘을 모아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했다. 하만과 르노는 지난 2021년 자동차 사운드 시스템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전기차 '메간 E-테크 일렉트릭(Megane E-Tech Electric)'을 시작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오스트랄(Austral)'과 '에스파스(Espace)'에 잇따라 적용되며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1월 23일 참고 삼성 하만·르노 밀월 깊어진다> 세닉 E-테크에 탑재된 사운드 시스템은 서브우퍼가 있는 고출력 단일 보이스 코일 우퍼를 포함해 총 9개의 스피커로 구성된다. 하만의 QLS(QuantumLogic Surround) 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일본에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사업 확대를 위한 신규 거점을 구축했다. 아시아 주요 완성차 브랜드 본사가 대거 포진해 있는 일본에서 새로운 고객을 적극 물색, 글로벌 전장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포석이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하만 일본법인은 최근 전장 사업을 위한 별도 신규 조직을 출범하고 도쿄 고토구에 새로운 사무소를 오픈했다. △카오디오 △인텔리전트 콕핏 △커넥티드카 시스템 등 차량용 기술 연구개발(R&D)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만은 새로운 사무소를 통해 기존 고객사인 토요타를 근거리에서 지원하는 한편 신규 수주를 발굴한다. 일본에는 토요타를 비롯해 혼다, 닛산, 렉서스, 마쓰다, 미쓰비시 등 다양한 완성차 브랜드들이 자리잡고 있다. 오디오가 자동차의 세일즈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는데다 완성차 기업들이 전동화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는 만큼 하만에 사업 성장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규 거점은 4년 전 하만이 일본 내 지점을 하나로 통합한 후 처음 오픈한 사무소다. 하만은 지난 2020년 도쿄 △주오구 △치요다구 △다이토구 위치한 3곳의 사무소를 치요다구 사무소로 통합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글로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디지털 전환)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원격의료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하만은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사업부가 경영 컨설팅 업체 '지노브(Zinnov)'의 엔지니어링·연구개발(ER&D) 등급 보고서 '지노브 존(Zinnov Zones) 2023'에서 최고 서비스 리더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8년 연속 리더 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하만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15개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디지털 공학 △생성형 AI 엔지니어링 △하이퍼스케일러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반도체 △통신 △원격 의료 등이다. 지노브는 하만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술 확보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 적극 나서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누적된 사업 경험과 탄탄한 엔지니어링 인재풀도 긍정적으로 봤다. 고객이 성공적인 디지털화를 수행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하만이 작년 10월 출시한 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하만이 미주 물류 파트너사로 독일 아르바토를 선정했다. 유럽과 아시아에 이어 미주에서 아르바토의 자동화 기술과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아르바토는 12일(현지시간) 하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미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제품 운송 전반과 재고·창고 관리는 물론 풀필먼트(고객의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서 제품을 선택해 포장하고 배송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아르바토는 켄터키주 루이빌 소재 유통센터를 활용한다. 최근 문을 연 이 센터는 100만 제곱평방피트(ft²) 규모로 1.4마일(약 2250m) 길이의 컨베이어, 시간당 3600개 상자를 처리할 수 있는 자동 분류 시스템 등 첨단 물류 인프라를 갖췄다. 포장 자동화 솔루션인 '씨엠씨 카톤랩(CMC Cartonwrap)'도 도입됐다. 이는 자동으로 제품의 길이와 폭, 높이 등을 스캔하고 필요한 만큼 골판지를 잘라 제품에 맞는 박스를 만드는 솔루션이다. 박스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완충재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친환경적인 물류를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시간당 최대 1200개 라벨을 상자에 부착할 수 있는 로봇 라벨링 암도 배치돼 물류 유연성을 극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러시아 스피커 제조사 '우랄(Урал)'과 2년여 간 이어진 특허 침해 공방 끝에 결국 패소했다. 하만 스피커를 모방해 만든 제품이 불법이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기업의 특허권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8일 러시아 매체 'RBC'에 따르면 하만은 모스크바 중재법원이 지난 9월 피고 승소 판결한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포기했다. 상고 기한은 지난달 30일까지였다. 하만은 지난 2021년 우랄이 산하 오디오 브랜드 'JBL'의 스피커 디자인과 오디오 기술 특허를 무단 도용해 만든 제품을 판매했다며 우랄 파트너사인 유통업체 '프로모스타'와 '오토오디오센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우랄의 'TT M-4K' 등 휴대용 스피커 4개 모델 디자인이 JBL의 '익스트림(XTREME)’ 시리즈와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원고와 피고 측은 각기 다른 기관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근거로 내세우며 팽팽하게 대립했다. 하만은 응답자의 86%가 JBL과 우랄 제품이 유사하다고 봤고, 72%가 우랄의 디자인 복제를 인정한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 스피커 리뷰 영상 등에서 우랄을 ‘러시아의 JBL’로 소개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글로벌 오디오 소프트웨어 회사를 손에 넣고 전문가용 제품 라인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향후 카오디오, 차량용 인포시스템 등과의 시너지를 발휘, 글로벌 전장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만 전문가 오디오 부문인 프로페셔널 솔루션 사업부는 9일(현지시간) 프랑스 '플럭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FLUX SOFTWARE ENGINEERING, 이하 플럭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플럭스가 보유한 기술을 기존 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접목할 계획이다. 프로페셔널 솔루션 부문은 △대규모 라이브 공연장 △영화관 △오디오 제작 △정부 △방송 등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기업 시장을 위한 오디오·조명·비디오·제어 제품에 주력하는 사업부다.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플럭스 인수를 결정했다. 하만은 양사 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다. 프로페셔널 솔루션 부문 제품과 플럭스의 몰입형 오디오 기술과 처리·분석 솔루션을 결합하면 고객에게 보다 진화된 고품질의 음질을 선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차량용 오디오 시스템까지 플럭스의 기술을 확대 적용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하만은 JBL과 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 '클릭(Qlik)'과 함께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급증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하만은 지난 18일(현지시간)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s) 사업부와 클릭 간 파트너십을 확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엔터프라이즈향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만은 기존에도 클릭의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협력 확대를 계기로 최신 기술을 적용, 솔루션을 더욱 간소화·현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빅데이터 확장성 △임베디드 시각화 △분석 기능 개선 등에 중점을 둔다. 하만과 클릭은 고객들이 기업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만 솔루션을 이용하면 변동하는 제품 수요를 실시간으로 예측·관리해 가용 가능한 재고 등 파악이 가능하다.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고 추가 등 주요 의사 결정을 신속·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 클릭은 데이터 분석 전문 IT솔루션 기업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미국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 '인포(Infor)'와 손잡고 지능형 통합 의료 플랫폼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데이터 처리 능력과 보안성 등을 개선,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하만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자사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가 인포와 공동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의료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기존 하만의 의료 솔루션에 인포의 소프트웨어를 더했다. 양사는 하만의 ETL(데이터 추출·변환·적재) 툴인 지능형 헬스케어 플랫폼(Intelligent Healthcare Platform, IHP)과 인포의 클로버리프 데이터 통합 제품군(Cloverleaf Data Integration Suite)을 결합했다. 클로버리프는 특히 임상 시험 모니터링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만은 인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IHP가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제공하던 기능과 더불어 새로운 요소까지 적용,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해 기존 애플리케이션과 워크플로와의 통합이 쉽고, 높은 수준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해 기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상용화하기 위해 본격 담금질에 나섰다. 미 연방 모빌리티 연구 기관과 손잡고 차량용 5G 기반 연결성 기술 실증을 추진한다. 하만은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내달 2일까지 열리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ACM(American Center for Mobilit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하만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서부 윌로우 런(Willow Run)에 위치한 ACM의 대규모 연구단지 내 마련된 첨단 테스트베드에서 실증을 진행한다.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에 쓰인 5G, 차량사물통신(V2X), 모바일에지컴퓨팅(MEC) 등 핵심 기술 기반 기능이 주변 환경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실제 주행중에 안정적으로 잘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특히 자율주행중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 등 장애물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취약한 도로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성 관련 기능 테스트에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비디오 시스루(VST) 시스템을 통해 바로 앞에 있는 차량 모습을 초저지연 실시간 증강현실(AR) 영상으로 제공하거나 '지나가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이스라엘 데이터 분석 전문 소프트웨어 회사와 손잡고 전장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공동 개발한 원격 진단 솔루션을 통해 강화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 차량 보안성을 높인다. 9일 하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프로티안텍스(proteanTecs)'와 협력해 새로운 자동차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자동차에 장착된 칩, 시스템 등의 오작동을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하고 예방·유지보수 해준다는 설명이다. 신규 솔루션은 하만의 OTA(Over-The-Air, 무선) 기술, 프로티안텍스의 심층 데이터 분석, 고급 모니터링 기술과 결합된다. 프로티안텍스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차량 내 시스템온칩(SoC)에서 심층 데이터를 추출·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무선 시스템이 어떤 환경이나 작동 조건 속에서도 문제를 감지해준다. 하만은 양사 파트너십이 차량 안전성과 고객 신뢰성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이 확대 적용됨에 따라 차량에 탑재되는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다양화되고 있다. 하만은 기술 발전에 맞춰 모니터링 성능도 강화돼야 한다고 보고 프로티안텍스와 손을 잡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차세대 자동차 솔루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연초부터 대규모 수주 발판을 마련하며 글로벌 전장부품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하만에 따르면 자사 오토모티브 사업부는 최근 페라리와 미래 디지털 콕핏(운전자 주변 통합 시스템) 개발을 위한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자사 솔루션 '레디 업그레이드'를 기반으로 일반 도로주행용부터 레이싱용까지 페라리 차량 라인업 전반에 적용될 차량 시스템을 개발한다. 하만은 페라리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디지털 콕핏 공급 계약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주가 성사되면 브랜드 명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콕핏 시장점유율을 늘려 1위 지위가 공고해질 전망이다. 하만은 작년 상반기 기준 세계 디지털 콕핏 시장의 24.8%를 차지하고 있다. 레디 업그레이드는 하만이 이달 초 성료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서 공개한 차량 솔루션이다. 기존 신차 맞춤형 시스템 개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운전자가 실시간으로 최신 인터페이스를 경험하도록 해준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