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각이 잇따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CEO 등 경영진 3명이 689만 달러(약 9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각했다. 이번 매각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한 것은 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이다. 그는 총 7만4325주를 매각했다. 금액으로는 580만 달러에 달한다. 이외에도 회계담당 이사인 제니펄 N. 존스와 라자람 고쿨이 각각 7335주(55만 달러 규모), 4580주(36만6500달러)를 매각했다. 코인베이스 경영진의 주식 매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2022년 11월부터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각해오고 있다. 지난 3월에는 8만9196주, 4월에는 2만9370주를 매각했다. 가치는 각각 580만 달러, 180만 달러였다. 이번에 주식을 매입한 그리왈 폴은 3월에 30만 달러 규모 주식을 매각한 바 있다. 코인베이스 경영진의 잇따른 주식 매각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2년 설립된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로 자리잡으며 나스닥에도 상장됐다. 코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가격 급락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시장에 빙하기가 찾아온 가운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고용계획을 유지할 뜻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FTX CEO는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 침체에도 추가 고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는 "떠나는 사람보다 합류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냉각되면서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고용계획을 동결하거나 축소를 넘어 인원감축을 진행하기로 했다. 실제 미국 1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는 당분간 고용 규모를 유지하고 인력 채용 계획은 백지화하기로 했다. 제미니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할 계획이다. 제미니의 현재 직원은 1000명 수준으로 10% 감원을 하게 될 경우 100여명이 해고되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코인 가격 하락기에도 있었다. 샘 뱅크먼 프라이드 CEO는 FTX의 기존 고용방식이 지속가능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FTX는 이전에도 단기간에 많은 인력을 충원하기보다는 신규 직원에게 적절한 교육의 기회를 보장하는 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3 스타트업 레인이 코인베이스, 테라폼랩스 등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레인은 27일(현지시간)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600만 달러(약 76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를 비롯해 권도형 CEO가 이끄는 테라폼랩스, 유니스왑 랩스, 노웨스트 벤처 파트너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레인은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을 위한 법인 신용카드, 경비 관리 툴 등을 제공해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DAO가 기존 기업들과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DAO는 수직적인 조직 구조가 아닌 다수의 투자자들이 수평한 권한을 가진 조직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자산을 가상화폐 형태로 보유하고 있어 조직 운영에 필요한 비용 지불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실제로 웹호스팅 비용, 노트북 등 기자재 구입 비용 등 일반적인 비즈니스 비용은 여전히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이용해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된 레인카드는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보유하고 있는 지갑과 연동되며, 거래시 USDC를 법
[더구루=최영희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암호화폐 지갑 회사인 BRD를 인수했다. 다만 거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24일(현지 시간) 코인베이스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BRD의 자체 관리형 암호화폐 지갑에 대한 독특한 전문성은 더 많은 사람들이 탈중앙화된 암호화폐 세계에 안전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우리의 목표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몇 달 안에 BRD와 지갑 팀이 어떻게 통합될지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권화, 보안 및 고객 통제 펀드에 중점을 두고 2014년에 시작된 BRD는 현재 1000만 명이 넘는 글로벌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RD의 유틸리티 토큰인 Bread(BRD)의 가격은 이날 인수 발표 후 0.16달러에서 0.96달러로 약 500% 급등했다 .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에 투자 받은 바 있는 홍콩의 블록체인 게임업체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태국의 메타버스 플랫폼 '길드파이(GuildFi)'에 투자했다. 길드파이는 11일(현지시간) 디파이언스 캐피탈과 해시드가 주도한 시드라운드 펀딩을 통해 600만 달러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애니모카브랜즈, 판테라, 코인베이스, 알라메다 리서치 등도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길드파이는 게임, 커뮤니티,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연결해 메타버스 전반에 걸친 상호운용성을 생성하는 웹3 기반 플랫폼으로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P2E(Play to Earn) 게임인 엑시 인피니티, 싸이볼 등을 서포트하고 있다. 또한 향후 다양한 게임 P2E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길드파이는 NFT를 기반으로 한 P2E 게임의 인기로 설립 3개월 만에 10만 명 이상 유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일일 활성 유저도 2만5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길드파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길드파이ID, 게임검색, 도구 등 다양한 기능을 강화하고 전 세계 게임 제작자들과 협력관계를 넓혀 생태계를 확장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