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미 육군의 지상 정찰용 자율무인차량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정부의 안보와 직결된 핵심 과제를 수주, 자율주행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9일 코디악에 따르면 회사는 미 국방부(DoD) 산하 국방혁신본부(DIU)와 499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의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디악은 상업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활용, 무인차량을 위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테스트·배포할 예정이다. 코디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는 육군이 추진중인 로봇 전투 차량(Robotic Combat Vehicle·RCV) 개발 프로그램이다. RCV는 운전자 없이 움직이면서 적진을 향해 각종 무기를 발사하도록 만들어진 무인 전투 로봇이다. 최근 미국 등에서 정찰, 감시, 지상전 등 각종 고위험 임무에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 육군의 RCV는 코디악의 상용 기술력이 더해져 더욱 정교한 무인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율주행 기술을 군사 작전에 사용할 경우 불필요한 인명 피해 위험요인을 줄이는 동시에 다양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미 연방우체국(USPS) 파트너사인 운송회사와 손잡았다. 일부 주(州)에서 자율주행 배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주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코디악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10 로드 익스프레스(10 Roads Express, 이하 10 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율 화물 배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10 로드는 코디악 자율주행 솔루션을 차량에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코디악과 10 로드는 코디악의 자율주행기술 '코디악 드라이버'가 적용된 트럭으로 상업 배송 서비스를 실시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주 잭슨빌을 거쳐 샌안토니오로 돌아오는 5600마일 거리를 단 114시간 만에 달렸다. 4번의 상업 배송 일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10 로드는 UPSS의 핵심 협력사다. USPS를 도와 미 전역에 대형 화물 운송 서비스는 물론 우편, 소포 배달도 제공한다. 각 주마다 49개의 배송 예정지가 있고 36개의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터미널에는 코디악의 전담 운전자와 정비공이 있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편리한 차량 유지보수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고객들은 전문 정비사 없이도 손쉽게 자율주행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디악은 미국 상용차 전문 부품·서비스 업체 '서던타이어마트(Southern Tire Mart)'와 손잡고 자사 자율주행센서 ‘센서팟(SensorPod)’을 시연했다. 전문 교육을 받지 않은 정비공들도 타이어처럼 손쉽게 센서팟을 교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센서팟은 코디악이 독자 개발한 자율주행센서 시스템으로 트럭 사이드미러를 대체한다. 라이다 1개, ZF 풀레인지 4D 레이더 2개, 카메라 3개로 구성됐다. 현재 특허 출원 절차를 밟고 있다. 자율주행센서 시스템은 기술적 어려움이 있어 정확한 유지 관리를 위해서는 오랫동안 교육을 받은 전문적인 인력이 살펴야 한다. 하지만 상용 트럭의 경우 장거리 이동이 잦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정비소에서 수리를 받거나 원격 서비스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코디악의 센서팟이 탑재된 트럭의 경우 누구나 손쉽게 시스템을 교체할 수 있어 운행 중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자율주행 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트럭에 이상이 생겼을 때 이를 감지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세우는 기술을 선보였다. 안전성을 보강하고 무인 트럭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코디악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폴백(Fallback) 기술을 처음으로 시연했다"고 밝혔다. 폴백은 차량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속도를 줄이고 도로 밖으로 이동해 정차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사고를 예방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코디악은 자체 자율주행 기술인 코디악 드라이버를 통해 초당 10번씩 자율주행 트럭을 구성하는 1000개가 넘는 요소를 점검하도록 했다. 엔진과 오일 레벨, 타이어 압력, 소프트웨어 등 핵심 요소들의 이상 여부를 살핀다. 가령 날아다니는 잔해로 센서가 손상됐을 때 코디악 드라이버가 이를 인지하고 차를 안전하게 세우도록 했다. 폴백을 도입한 차량이기에 가능한 시나리오다. 코디악은 폴백을 구현하고자 4세대 트럭에 ACE(Actuation Control Engine) 2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타이어 파손이나 엔진 문제 등에 빠르게 대처하도록 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코디악로보틱스(Kodiak Robotics, 이하 코디악)가 4세대 자율주행 트럭을 연내 출시한다. 센서 설치를 단순화하고 고성능 레이더·라이다로 감지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코디악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4세대 자율주행 트럭을 공개했다. 4세대 트럭은 루프라인과 사이드미러 등 3곳에 모듈식 센서를 장착해 센서 설치와 유지·관리가 편리하다. 카메라와 레이더, 라이다를 통해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코디악 비전(Kodiak Vision)도 탑재했다. △300m 이상 떨어진 물체의 높이, 속도, 측면 각도 등을 측정하는 ZF의 풀레인지 4D 레이더 △높은 해상도로 근거리부터 최대 600m까지 장거리 감지가 가능한 루미나의 아이리스 라이다 △360도 전 방위 상황과 장애물을 인식하는 허사이 라이다를 통합해 코디악 비전의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아울러 코디악은 250 TOPS(초당 테라 연산)을 지닌 엔비디아의 칩 드라이브 오린을 채택했다. 커민스의 X15TM시리즈 엔진으로 연비를 개선하고 자율주행 시스템과 엔진이 안정적으로 연동되도록 했으며 센서가 부착된 브리지스톤 타이어를 써 타이어 성능에 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가 일본 '브리지스톤'과 손잡았다. 투자를 받는가 하면 양사는 스마트 타이어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브리지스톤 미국법인은 지분 인수 형태로 코디악 로보틱스에 투자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니자르 트리구이 브리지스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코디악 이사회에 옵서버로 합류한다. 구체적인 거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스마트 타이어 기술 및 차량 관리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속도와 안전성을 갖춘 상업용 자율주행트럭을 위한 고급 모빌리티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목표다. 코디악은 텍사스주 달라스와 휴스턴에서 시범 운행 중인 자율주행트럭에 브리지스톤의 타이어를 탑재할 예정이다. 브리지스톤의 스마트 타이어를 사용해 압력,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차량 역학 및 기동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휠의 부하를 측정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첨단 제동 시스템 등 개발중인 자율주행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코디악의 자율주행트럭 주행 테스트에서 수집된 다양한 데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주류기업 '배럴 크래프트 스피리츠'(Barrell Craft Spirits·이하 BCS)가 아시아 첫 진출국으로 한국을 낙점하고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은 위스키 품질 경쟁력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BSC는 국내에 △배럴 버번(Barrell Burbon) △배럴 시그래스(Barrell Seagrass) △배럴 도브테일(Barrell Dovetail) △배럴 밴티지(Barrell Vantage) 등 다양한 라인의 위스키 제품을 론칭했다. BSC는 수입업체 UOT와의 협력을 토대로 이들 위스키를 온트레이드(On-Trade·바나 레스토랑), 오프트레이드(Off-Trade·대형마나편의점)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UOT와 손잡고 다른 아시아 국가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BSC는 국내 시장을 겨냥해 고유의 증류법, 숙성방식을 통해 생산한 위스키의 품질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2013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Louisville)에서 설립된 BSC 고유의 방식으로 만들어진 위스키는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배터리 결함에 따른 '쉐보레 볼트' 리콜 여파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집단소송이 확전되며 수천억원 규모의 배상금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시간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볼트 소유주들로 구성된 원고 측은 전날 법원에 피고인 GM이 총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 배상금을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 합의안을 제출했다. 지난 2020년 시작된 집단소송 여파다. 합의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GM은 집단소송에 참여한 원고에게 700달러 또는 1400달러를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 배상금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여부와 배터리 모니터링을 위한 진단 소프트웨어 설치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1인당 배상 금액은 크지 않지만 집단소송 참여 인원이 100명을 넘어서며 GM이 내야 할 합의금 규모가 커졌다. 소송은 원고 측이 지난 2020년 GM의 대표 전기차 '볼트' 화재 사고와 이에 따른 리콜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GM을 고소하며 시작됐다. 차량을 제조한 GM 외 볼트에 탑재된 배터리와 배터리시스템을 만든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도 주요 공급망으로서 주요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