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의 미국 사업을 이끌고 있는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배포 플랫폼 스타트업 '패러렐즈(Parallelz)'에 투자했다. 22일 더구루 취재 결과 패러렐즈는 메이플VC의 파트너 투자자 안드레 차루가 주도한 프리 시드 투자라운드를 통해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 플레이 벤처스, 개러지 캐피탈, 투스몰피쉬 벤처스 등이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이규창 컴투스USA 법인장, 에드 배이커 페이스북 국제 성장 책임자, 조나단 라이 안데드센 호로위츠(a16z) 총괄 파트너, 주드 고밀라 골든 CEO, 파르한 사워 쇼피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개인투자자로 참여했다. 패러렐즈는 구글과 애플이 독점하고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배포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스타트업이다. 패러렐즈의 플랫폼에서는 모바일 앱에 즉시 접속, 공유, 임베딩이 가능해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한 공유, 검색이 가능해졌다. 이에 패럴레즈의 플랫폼은 개발자와 유저가 앱 채택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패러렐즈의 플랫폼은 시각적 품질, 사용자
[더구루=최영희 기자] 게임베리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7일 알렸다. 게임베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달성한 영업이익 100억은 자사 창립 이내 최대 실적이다. 현재 게임베리는 2017년 출시한 AI 및 데이터 기반 광고 네트워크 ‘정글엑스’와 애드 익스체인지 플랫폼 ‘레브리프트’로 전세계 50여개 지역에서 2,000여개가 넘는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베리는 자사 게임 개발팀을 ‘게임베리 스튜디오’로 독립시켰다. 게임베리 스튜디오 내에는 다섯 개 개발팀이 별도 운영되고 있다. ‘무림백수’는 컴투스홀딩스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드래곤 히어로즈’는 글로벌 유저 270만 명을 확보했다. ‘그란젠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신규 시뮬레이션 1위’와 ‘전체 인기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나아가 올해 3분기에는 게임베리 관계사인 블로코어(Blocore)와 협업한 NFT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블로코어는 애니모카 브랜즈, 더 샌드박스, 위믹스 등 글로벌 주요 블록체인 게임사의 투자사이다. 한편 지난해 게임베리의 반려동물 사업 부문에서는 반려동물 산책앱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AMD와 손을 잡았다. AMD의 AI칩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늘어나며 AMD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북부 글롬피요르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1'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N1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LLM)·AI 허브라는 게 엔스케일의 설명이다. 엔스케일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되고 자연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 AI용으로 특별 제작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설정·구성·관리를 간소화해 AI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가속기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