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민간 영역에서의 드론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드론을 활용한 배송 시장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23일 글로벌 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 & Co)에 따르면 상업 드론을 이용한 배송 건수는 지난 2018년 6000건에서 지난해 48만2000여건으로 80배 넘게 치솟았다. 상업 드론을 활용한 배송 건수는 올해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한 해 동안 141만건에 달하는 상업 드론 배송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맥킨지의 예상이다. 올해 초에는 전 세계에서 상업 드론을 통한 배송이 하루 동안 2000건 이상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단순 계산하면 불과 4년 전에는 상업 드론 배송 2000건을 달성하는 데 4달이 걸렸다. 상업 드론 배송은 비행기 크기가 작고 상업적으로 기술을 이용가능하기 때문에 자본 집약적인 성격이 옅은 분야로 꼽힌다. 이에 글로벌 유통 업체들도 상업 드론 배송 시장에 뛰어들었다. 월마트는 글로벌 드론 기술 및 서비스 제공업체 드론업(DroneUp)과 손잡고 지난해 11월부터 미국 아칸소주 북서쪽에 자리한 월마트 3개 점포에서 상업 드론 배송 시스템 운영을 시작했다. 오전 8시부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미국 대형 유통사 월마트와 손잡고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 게임' 피규어를 판다.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관련 굿즈를 속속 내놓고 수익을 늘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월마트를 통해 오징어 게임 등장인물의 피규어를 판매한다. 주인공인 456번 성기훈과 1번 오일남, 67번 강새벽 피규어 3개를 한 세트로 묶어 26.34달러(약 3만원)에 판다. 게임 요원 피규어 2개와 함께 199번 알리 압둘, 218번 조상우 등 4개를 담은 세트는 20%가량 할인된 35.12달러(약 4만원)에 판매된다. 오징어 게임은 거액의 빚을 진 사람들이 상금 456억원을 두고 목숨을 건 게임을 하는 내용의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약 1억4200만개 넷플릭스 계정에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된다. 장기 흥행 속에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로고, 참가자들의 숫자가 적힌 반팔 티셔츠, 후드 티셔츠 등 10종을 내놓았다. 월마트와 히트작 굿즈를 판매하는 '넷플릭스 허브' 온라인 매장을 구축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티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