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내년 완공 예정인 오리온 러시아 3공장에 대한 러시아 주정부의 특급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트베리(Tver)주는 오리온 공장까지 화물 운송용 도로를 건설한다. 26일 러시아 트베리주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열린 러시아 트베리 지방자치단체 산하 토지관계 부처간 위원회 회의에서 오리온 3공장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운송 인프라 제공 문제가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 트베리주는 기존 토지를 농지 범주에서 산업 및 기타 특수 목적 범주로 이전하기로 결정하면서 오리온 공장까지 화물 운송용 도로를 건설하기로 했다. 도로공사는 2022년 시작될 예정이다. 트베리주 자료를 내고 "오리온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트베리 지역에 대량 생산, 화물 회전율 세금 공제를 제공할 것"이라며 "오리온 공장 건설은 볼가 상류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현재 오리온은 790억원을 투입해 러시아 3공장 건설에 착공하면서 현지 생산능력 확대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현지에서 가동중인 2개 공장만으로는 생산이 포화상태에 이를 정도로 러시아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리온 3공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업무보고에도 등장할 정도로 트베리
[더구루=김다정 기자] 오리온이 소비자 직거래(Direct-to-Consumer, D2C)를 내세워 '17조원에 달하는 인도 제과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도 D2C 전략을 통해 인도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체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미진출 도시를 포함해, 인도 전역에 판매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D2C 전략에 드라이브를 건 배경은 자체 온라인몰 하루 방문자가 1만명에 달해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오리온은 D2C에 힘업어 주문량이 전월 대비 10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랍 세이스 오리온 인도법인 대표는 "디지털은 뉴노멀시대에 계속적인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성장 영역을 개척하는 흥미진진한 성장 단계에 있고, D2C 전략은 새로운 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D2C에 앞서 오리온은 제품 라인업 확대와 유통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인도 제과시장 공략의 본격적인 고삐를 죄고 있다. 이는 인도가 다양한 민족과 문화·넒은 영토를 가진 시장인 만큼 현지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만족시키려는 의도다. 이어 지난 8월 인도 최대 명절 디왈리 앞두고 차세대 주력제품
[더구루=김다정 기자] 오리온의 '초코파이'와 '꼬북칩', 팔도의 '꽃게스낵'이 미국 육아사이트 선정 '최고의 아시아 스낵'으로 선정됐다. 미국 여성·육아잡지 '스케어리 마미'(Scary Mommy)는 최근 ‘꼭 먹어봐야 할 최고의 아시아 스낵’ 14개를 선정했다. 여기에는 오리온의 초코파이와 꼬북칩, 팔도의 꽃게스낵 등 한국 제품이 포함됐다. 먼저 꼬북칩은 약간의 향신료 맛을 선호사는 사람을 위한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스케어리 마미는 "꼬북칩은 4겹의 과자 모양이 거북이 등껍질을 닮았다"며 "아시아인들이 좋아하는 옥수수 맛이 난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의 글로벌 브랜드 '초코파이'는 달달한 스낵 분야에 추천됐다. 스케어리 마미는 "부서지기 쉬운 미국의 문파이의 더 나은 상위 버전"이라며 "오리온 초코파이는 최고"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추억 속으로 사라진 팔도 '꽃게스낵'도 짭짤한 아시아 간식 추천 목록에 포함됐다. 스케어리 마미는 "새우칩을 좋아한다면 팔도의 꽃게 스낵도 좋아할 것"이라며 "한 봉지로는 멈출 수 없어 멀티팩을 구입하라"고 강조했다. 오리온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초 미국 시장의 주요 판로인 코스트코, 샘스클럽 등
[더구루=김다정 기자] '1.2%', '업계 4위'. 이는 오리온의 중국 베이커리 시장 점유율과 업계 순위를 놓고 하는 말이다. 동시에 오리온의 중국 제빵 시장에서 성장성을 엿볼수 있는 '가늠자'이기도 하다. 9일 유로모니터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커리 시장에서 '다리식품'(达利食品)이 3.6%의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타오리멘바오'(桃李面包)가 점유율 3.5%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판판식품'(盼盼食品)과 '오리온'이 각각 1.6%와 1.2% 점유율을 기록, 3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5위는 0.9% 점유율을 기록한 ‘빔보’(宾堡)다. 중국 제과 시장 '톱5'의 평균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하는 반면 베이커리의 경우 '톱5'의 점유율은 10.8%에 불과하다. 이는 중국 베이커리 시장은 뚜렷한 선두 업체가 없고 시장 진입 장벽이 낮아 소상공인 중심으로 형성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무엇보다 제빵 시장의 성장 잠재력도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제과 시장에서 1조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오리온 입장에서는 향후 제빵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 중국 베이커리 시장은 규모 자체가 다른 나
[더구루=김다정 기자] 오리온이 오토쇼를 비롯한 대형 박람회를 통한 중국 공략이 이어지고 있다. 대형 행사에 참여해 주력 제품을 알리는 등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는 것. 7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달 29일 개막한 ‘2021 청두 오토쇼’에서 볼보 자회사 중국 링크앤코(Lynk & Co)와 손을 잡고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청두오토쇼는 중국 4대 모터쇼 중 하나로 중국 서부 유일의 대규모 오토쇼다. 오리온은 링크앤코와 함께 수천개의 라이더 전용 '간식 선물 상자'를 준비했다. 간식 상자에는 오리온의 닥터유 견과류바를 비롯해 과일맛 젤리, 감자맛 과자 등 오리온 인기 제품이 담겼다. 행사장 곳곳에는 오리온 제품을 맛볼 수 있도록 생수 자판기도 설치됐다. 특히 지난해 중국에서 론칭한 프리미엄 미네랄워터인 '제주용암수' 전용 자판기를 두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오리온이 링크앤코와 손을 잡은 건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해 10월 베이징오토쇼에 이어 12월 광저우오토쇼 지난 4월 상하이오토쇼에서 공동 마케팅을 펼쳤다. <본보 2021년 4월 26일자 참고 오리온, 中 상하이오토쇼에 등장한 까닭?…'링크앤코' 공동마케팅> 또한 지난해 1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제과와 오리온이 아시아 제과 브랜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내수 시장을 벗어나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글로벌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Pacific)이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좋아하는 제과 브랜드 순위'에서 오리온과 롯데제과가 비스킷과 캔디·초콜릿, 스낵 부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오리온은 지난해 9위를 기록했던 비스킷 부문에서 ‘초코칩 쿠키’ 등 주력 제품의 시장 확대에 힘입어 4단계 뛰어 올라 5위를 차지했다. 롯데제과는 스낵 부문에서 지난 보다 한 단계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꼬깔콘' 등 스낵 제품의 아시아 시장 확대 덕분이다. 롯데제과에 이어 오리온은 스낵 부문에서 전년 7위에서 6위로 한 단계 올랐다. 롯데제과는 캔디·초콜릿부문에서 '크런키'와 '가나' 등 초콜릿 제품 선전에 힘입어 9위에 올라 '톱10'에 처음 진입했다. 업계는 롯데제과와 오리온이 그동안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전년 대비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들 양사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류 열풍 등을 타고 중국을 비롯해 인도, 중앙
[더구루=김다정 기자] 내년 완공 예정인 오리온 러시아 3공장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업무보고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31일 크렘린궁과 업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크렘린궁에서 이고르 루데니 트베르(Tver) 지역 주지사와 함께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이고르 주지사는 트베르 일자리 창출 등 현안 보고에서 "우리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국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며 “오리온은 현재 새로운 공장은 건설 중이고, 내년에 문을 열 예정"이라며 오리온을 언급했다. 주 정부는 이번 오리온 공장 신설을 통해 2026년까지 약 350명의 현지 고용 창출 및 세수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오리온은 790억원을 투입해 러시아 3공장 건설에 착공하면서 현지 생산능력 확대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오는 2022년 12월부터 시범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본보 2020년 9월 10일자 참고 오리온, 790억원 투입 러시아 3공장 착공…2022년 12월 완공> 이날 이고르 주지사가 대통령과의 실무회의에서 오리온 공장을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 공장 투자가 중요한 현안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티베르주 정부는 6500만루블(약 10억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리온이 e-스포츠 마케팅을 내세워 중국 스낵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고 인기 e-스포츠팀과 협업해 '하오요우취(好友趣·국내명 스윙칩)'을 특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는 것.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최고 인기 팀인 SK T1과 손잡고 3가지 맛의 LCK 특별 한정판 '하오요우취'를 선보였다. 오리온은 콜라보 하오요우취 포장에 '페이커' 이상혁 등 SKT T1 소속 선수들의 모습이 담았다. SK T1은 세계 최고의 인기 스타인 페이커를 필두로 LOL 세계 대회인 롤드컵에서 3회 우승을 차지한 세계적인 명문 e-스포츠팀이다. 오리온이 한정판 하오요우취를 출시한 것은 중국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e-스포츠는 중국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LOL리그는 중국 내에서 최고 인기 e-스포츠 리그로 통한다. 또한 세계 최고 스타로 손 꼽히는 페이커와 그 소속팀인 SK T1의 인기도 높다. 오리온도 이번 협업을 통해 중국 젊은층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게임과 결합해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SKT T1의 활약에 따라 더 많은 브랜드 노출
[더구루=김다정 기자] 오리온이 라인업 확대와 유통 네트워크 확장으로 17조원 인도 제과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특히 카스타드와 쌀과자 등을 초코파이에 버금가는 볼륨 제품으로 키우기 위해 인도 전역에 600개에 달하는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도 최대 명절 디왈리를 앞두고 '카스타드'와 '오라이스(O!RICE)'를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 사우라브 사이스 오리온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자료를 통해 "초코파이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인도에서 상당한 규모와 위상을 지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추가 카테고리에도 진출해야 한다"고 신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카스타드와 오라이스를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인도가 다양한 민족과 문화·넒은 영토를 가진 시장인 만큼 현지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만족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이와 함께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오리온은 연내 600곳에 달하는 도소매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도 전역 100개 도시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올해 2월 오리온은 인도 라자스탄주
[더구루=김다정 기자] 오리온이 중국 수해지역에 제주용암수 등 자사 물품을 지원하며 따뜻한 '정(情)'을 나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중국 허난성에 △제주용암수 12만병 △초코파이 19만2000개 △닥터유 에너지바 12만9600개 등을 기부했다. 중국 중부 허난성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13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피해를 인명 피해는 입었으며, 21만5000만㎡ 농지가 침수됐다. 직접적 경제 손실은 12억2000만 위안(약 22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오리온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어린이와 가족들의 안전한 물 공급과 영양 보호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지역 여성 연맹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오리온 현지법인측은 "오리온은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식품기업으로서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건강하며 맛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동시에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과 지속적인 윤리경영 실천도 회사의 기본 경영방침"이라고 전했다. 오리온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사회공원 활동을 펼치며 '정(情)'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특히 오리온은 지난해 12월 '제6회 중국 식품기업 사회책임 연회(中国食品企业社会
[더구루=선다혜 기자] 삼성전자와 오리온 등 국내 기업의 공장 단지 인근 베트남 박닌(Bac Ninh)성에 코리아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박닌성 부동산 시장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박닌성 정부는 현지 부동산 개발사가 신청한 예퐁(Yen Phong) 산업단지 인근에 코리아타운 구축에 대한 승인을 검토하고 있다. 박닌성은 10개 산업단지와 26개 클러스터에 삼성전자와 오리온, 한솔 등 국내 기업울 비롯해 11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있다. 약 45만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박닌성은 베트남에 중소도시시만 경제 발전은 열 손가락 안에 들고 있다. 매년 20~25%의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수도인 하노이와 호치민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 밀집도가 높으며, 1인당 소득 역시 전국 5위 안에 든다. 박닌성은 산업단지로 인해 근로자의 주거지가 밀집, 관광·쇼핑 등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이 있었다. 이에 박닌성 정부는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타운 신설을 시작으로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지 부동산 업체는 코리아타운 내 약 105만㎡ 규모의 코리아 파크 커머셜 숍(Korea Park Commer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과 롯데제과 길리안이 세계 초콜릿 브랜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리온의 경우 '초코파이'의 글로벌 판매에 힘입어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9위를 차지했다. 이번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인지도 상승에 따른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랭킹 전문사이트 '더 리치스트 닷컴'이 집계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초콜릿 브랜드' 톱10에서 오리온은 9위를 기록했다. 오리온 간판 브랜드인 초코파이 글로벌 판매 상승세에 따른 것이다. 초코파이는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오리온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오리온 지난해 글로벌 매출 18억 달러(약 2조386억원)에 달한다. 글로벌 1위 초콜릿 브랜드는 미국 마스(Mars)가 차지했다. 마스 리글리는 초콜릿 가공품으로 마스바를 비롯해 스니커즈, 갤럭시, m&m 등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마스 리글리는 지난해 18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페레로 로쉐는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979년 설립된 이탈리아 브랜드 페레로 로쉐는 독특한 포장 디자인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일유업이 이를 유통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이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가 수장을 교체하며 신약 개발에 재시동을 걸었다. 표적 항암 신약후보물질 AVA6000 연구에 속도를 내 혁신을 꾀한다는 목표다. 양사가 합작 설립한 아피셀 테라퓨틱스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아박타는 3일 크리스티나 쿨린(Christina Coughlin) 사외이사를 신임대표(CEO)로 발탁했다. 쿨린 신임대표가 19년간 제약·바이오업권에서 최고의학책임자(CMO)로 통한다. 아박타는 그간 쌓은 업무 경험과 신약 개발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쿨린 신임대표는 1992년 미국 템플대학교에서 생물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 1999년 펜실베니아주립대학에서 약학 석·박사를 거쳤다. 2005년 화이자 미국 자회사 와이어스(Wyeth) 근무를 시작으로 제약·바이오업권에 첫발을 디뎠다. 이후 노바티스, 이뮤노코어 등 대형 제약사에서 근무한 경력을 지녔다. 올해부터 AVA6000 등 아박타의 연구 과제를 고도화하는 데 방점을 찍겠다는 게 그의 취임 일성이다. AVA6000는 종양 조직에만 화학 치료를 집중 타깃하도록 설계된 펩타이드 약물 접합체다. 유방암과 림프종 등을 타깃으로 한다. 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세계 5대 스마트폰 위탁생산 업체 가운데 한 곳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스마트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와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에노빅스는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공장에서 배터리 셀 제조를 시작했다. 2분기 첫 번째 샘플을 배송할 예정이다. 이후 페낭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라즈 탈루리 에노빅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의 실리콘 배터리가 차세대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은 증명했다"면서 "최고의 고객 한 곳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마트폰 배터리 요구 사항은 엄청나게 엄격하며 소비자 가전 제품보다 광범위하게 표준을 설정한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배터리 수명을 저하하지 않으면서 까다로운 인공지능(AI) 응용프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배터리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