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예고한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고자 한국·일본과 공조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특히 극동 지역의 개발을 중단하도록 압력을 넣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며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미국 정부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진보센터(CAP)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국제적 대응에 한국과 일본이 기여할 방법'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CAP는 양국이 참여한 극동 개발 프로젝트의 중단을 제안했다. 일예로 민주당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제출한 러시아 제재 법안에 따라 한국투자공사(KIC)와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파트너십이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봤다. 2013년 한·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5억 달러(약 597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펀드를 조성,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해온 양측의 협력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CAP는 "바이든 행정부가 가까운 시일 내에 극동 지역에 대한 신규 투자를 중단하도록 독려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러시아의 외교적 고립도 강조했다. CAP는 "한·일 정상은 2014년 크림반도 병합 이후 몇 달 만에 외교
[더구루=김다정 기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롯데호텔이 러시아 연해주 관광청이 뽑은 '베스트 호텔'로 꼽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연해주 정부 주관의 '연해주 관광산업 리더(Leaders of the tourism industry of Primorye)'에서 로컬 브랜드 호텔을 제치고 '최고의 호텔(The best accommodation facility)'로 선정됐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올해 시상식은 연해주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호텔를 비롯해 여행사, 공기업, 지방 자치 단체 등을 선정한다. 지난 2018년 7월에 오픈한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50분 거리,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도보로 20분 거리, 주요 관광지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는 지난 2019년에 이어 올해도 연해주 최고의 호텔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호텔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이번 수상 배경에는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의 ‘한국적 서비스’를 비롯한 고품질의 서비스가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환영인사와 유니폼
[더구루=김다정 기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코리아데이'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 롯데호텔은 김치전을 선보여 러시아 현지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지난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중앙광장에서 열린 코리아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K-POP 문화와 한국 음식을 즐기기 위해 많은 참가자들이 참석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음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처음으로 마련, 눈길을 끌었다. 특히 롯데호텔 블라디보스토크 앞에는 마스터 클래스의 일환으로 준비된 전통 한식 요리를 위해 참가자들이 긴 줄을 늘어섰다는 후문이다. 롯데호텔 레스토랑 송윤모 셰프는 밀가루와 야채를 넣은 김치전을 선보였다. 송 셰프는 “특히 (러시아에서)김치가 인기”라며 “러시아인들은 매운 음식을 잘 안 먹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매울 음식을 좋아하는 걸 보고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블라디보스토크에 7개월을 살면서 한국 전통 요리를 맛보기 위해 손님들이 이렇게 많이 찾아 온 것을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리아데이에는 한국음식 시식 외에도 K-POP 행사도 마련됐다. 많은 현지인들은 K-POP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호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사 GQ트래블 어워드 '최고 스파'로 선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만다라 스파는 세계적인 여행 전문지 GQ 매거진(GQ Magazine)이 선정하는 'GQ 트래블 어워드 2021'에서 베스트 호텔 스파에 이름을 올렸다. GQ 매거진은 현대인의 삶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여행을 대중화하고, 가장 흥미로운 목적지와 대상에 관심을 끌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상을 수여하기 시작했다. 후보작은 심사위원이나 편집진이 아닌 GQ 독자들이 선정한다. 러시아 노빈스키 대로에 위치한 모스크바 롯데호텔의 만다라 스파는 전세계 30여개의 체임점을 보유한 명성 높은 스파 브랜드다. 고객들은 거대한 스파 단지에서 고대의 피로 회복 테크닉을 재해석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채로운 유기농 화장품으로 심신을 재충전시킬 수 있다. 앞서 롯데호텔은 지난 2010년 모스크바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호텔체인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특히 세계 최고의 럭셔리 스파 중 하나로 꼽히는 만다라 스파를 유치해 안정적인 고객 유치 등 사업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펼쳤다. 롯데호텔은 러시아 4개 지역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모스크바, 상트페테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호텔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롯데호텔 제주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10억원을 투입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제주호텔 제주를 리모델링한다. 리모델링은 계열사인 롯데건설이 맡아 연내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호텔 제주는 남아프리카의 5성급 리조트 호텔 '더 팰리스 오브 더 로스트 시티'(The Palace of the Lost City)를 모델 삼아 천혜의 제주 자연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500여개의 객실과 함께 4계절 온수풀, 헬로키티 캐릭터 룸, 플레이토피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호텔업계 침울한 분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롯데호텔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변화'의 시동을 거는 모양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있을 여행 수요 증가를 기대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호텔사업 투자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롯데호텔은 33년 만에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를 새단장했다. 지난해부터 로비 및 레스토랑을 제외한 호텔 내부 리노베이션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일명 '신동빈 리조트'라 불리는 일본 아라이리조트에 야외 수영장을 오픈하고 여름 휴가철 맞이 고객몰이에 나선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라이리조트는 연중 운영하는 실내 수영장에 더해 다음달 5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야외 정원 수영장을 운영한다. 아라이리조트는 스키에 관심이 많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애정을 쏟아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 최고 스키 리조트로 등극한 데 이어 스노우보더와 스키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다. 스키여행 패키지로 유명한 만큼 여름은 비성수기로 꼽히지만 자연경관을 살린 '야외 가든 풀'과 실내 수영장 두 곳을 모두 운영하면서 여름 휴가객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자연에 둘러싸인 고원 리조트 특성상 아웃도어와 휴양지 여행객을 모두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층 규모의 야외 가든 풀은 1층에 4m 높이의 폭포와 수심 40cm의 유아용 수영장이, 2층에는 온천이 마련돼 있다. 폭포 뒤편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입장료에 포함된 음료메뉴를 마실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실내 수영장은 평균 수온이 30도 정도인 온수풀이다. 길이 22m, 폭 7m, 평균 수심 1.2m로, 아침이나 저녁,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9년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오는 미국 전설의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의 핵심 촬영장소로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이 등장, 주목을 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이 리부트 된 미드 가십걸의 촬영지로 다시 등장해 화제다. 가십걸이 리부트돼 돌아오면서 드라마 촬영지로 뉴욕팰리스호텔이 등장한다는 것. 드라마 속 호텔은 가십걸의 남자 주인공 척 배스(배우 에드 웨스트윅)의 대저택 '팰리스'로 등장한다. 드라마 방영 후 가십걸의 인기 덕에 뉴욕 여행자들이 '가십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을 찾을 정도로 인기다. 특히 호텔 지하 1층 바 '트러블스 트레저(트러블의 신탁)'에는 가십걸이란 이름의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 리부트돼 다시 돌아온 가십걸은 동일한 제목에 새로운 배우와 스토리로 2021년 HBO 맥스(MAX)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미드 가십걸은 미국 뉴욕 맨해튼, 그 중에서도 최상류층이 모여 사는 어퍼이스트사이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쓰는 돈도, 럭셔리한 패션도, 복잡다단한 연애사도 결코 고등학생 같지 않지만, 주인공들은 최고의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들의 호화로운 삶을 보여줬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 표준화를 위한 민관 합동 조직을 본격 출범했다. 정부와 기업이 함께 인프라를 마련해 선순환 체계를 구축, 배터리 재활용 사업 육성에 전력을 쏟는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중국자동차데이터유한공사(CATARC)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순환경제협회(CACE)가 주최하는 '폐배터리 표준화 재활용 파트너십 프로그램'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정부 부처 고위 관계자와 완성차·배터리 제조사,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관계자, 전문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중국 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표준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 간 소통을 강화해 전체 산업 체인에 대한 원활할 정책·자원 교류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저탄소 발전을 촉진, 국가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파트너십 프로그램이 배터리 재활용 산업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10가지 ‘공동 조치’도 낭독했다. 공동 조치에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 연구개발(R&D) △표준 시스템 구축·개선 △녹색 저탄소 순환발전 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케아가 204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넷제로)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 독일 최대 해운사 하팍로이드(Hapag-Lloyd)와 손잡고 석유 대신 친환경 연료를 사용해 화물을 나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하팍로이드에 따르면 이케아와 오는 2025년 2월까지 하팍로이드 친환경 선박 연료 '쉽 그린 100'(Ship Green 100)를 적극 사용하는 데 협력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연료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등 다양한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다. 석유 기반 제품 대비 생산, 연소할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 하팍로이드는 세계 5위이자 독일 최대 해운사로, 친환경 선박·연료를 확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실제 독일 자연생물다양성보존연맹(NABU)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기후보호참여 조사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따라 이케아의 탄소 배출량이 연간 10만톤 이상 감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연간 10만톤은 승용차 5만대가 연간 배출하는 탄소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이케아가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40 탄소중립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