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대 국적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전쟁 보험료'가 인상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 세계 관련 해운사들이 전쟁 위험으로 인한 보험료 인상을 부과 받는 한편 선적 물품에 대한 추가 요금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은 이스라엘 국적선사 짐(ZIM) 등 이스라엘의 주요항에 기항하는 상선에 대해 전쟁위험보험료(WRS)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앞서 일부 보험회사는 고객사에 전쟁 상황을 고려해 이스라엘 모든 항구에 전쟁위험할증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이스라엘에 정박하는 상선에는 전쟁 위험 보험이 필요해 추가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통상 해운선사들은 연간 보험료를 계약하고, 특정 지역에 따라 추가보험료를 차등 지급한다. 보험회사 측에서 리스크 평가 후 요율 인상을 통보해 해운회사가 보험회사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청핀보험컨설팅유한공사(CTX) 보험 중개인 우야난(Wu Yuonan)은 "전쟁 악화가 항구 보안에 영향을 미칠 경우를 대비해 보험 회사는 보험료를 인상할 뿐만 아니라 보험 수락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선주사인 오션일드가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55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1척을 매입한다. 선박은 이스라엘 선주사 ZIM이 정기 용선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오션일드는 HJ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세 번째 메탄올 지원 5500TEU 컨테이너 선박을 구매한다. 선박은 HJ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메탄올 지원 컨테이너선은 ZIM이 용선한다. ZIM은 HJ중공업이 건조하는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7년간 정기 용선하기로 했다. 이번이 세번째 선박 매입이다. 용선 비용은 총 6억 달러(약 7267억원)가 든다. 척당 용선료는 일일 3만9138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보 2022년 4월 2일 참고 이스라엘 ZIM, 'HJ중공업 건조' 선박 7년간 용선> 선박은 길이 255미터, 너비 37미터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과 같은 사양으로서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첨단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앞서 오션일드는 지난 6월과 7월에도 HJ중공업에서 건조한 동급 선박 2척을 매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선주사 ZIM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을 정기 용선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ZIM은 HJ중공업이 건조하는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7년간 정기 용선한다. 용선 비용은 총 6억 달러(약 7267억원)가 든다. 척당 용선료는 일일 3만9138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은 HJ중공업에서 건조된다. HJ중공업은 최근 유럽 선주사와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5월부터 2024년 2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HJ조선은 지난해 10월에도 ZIM으로부터 동급 선박 4척을 수주한 바 있다. 선박은 길이 255미터, 너비 37미터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과 같은 사양의 선박으로서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첨단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엘리 글릭먼 ZIM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건조 선박에 대한 매력적인 전세 거래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상업적 전망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며 해상 운송의 혁신적인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용도적인 선박을 전세 내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투자한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Meridiam)이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위치한 리노-타호 국제공항(RNO) 현대화 사업에 참여한다. 총 사업비 규모는 2억99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달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미국 유일의 공항 내 통합 렌터카 시설 제공업체인 콘락 솔루션(Conrac Solutions), 리노-타호 공항청(RTAA)과 리노-타호 국제공항 현대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총 2억9900만 달러의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모어RNO(MoreRNO) 인프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리노-타호 국제공항에 통합 렌터카 시설을 포함한 새로운 지상 교통 센터(GTC)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리노-타호 국제공항은 이번 현대화 작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기차 사용을 늘려 전반적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터미널 내 보행자 전용 통로를 설치하고 렌터카 차량을 재배치 해 공항 차고의 주차 용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메리디암이 콘락 솔루션을 인수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17개에 달하는 기존 통합 렌터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함(福建舰, 003형 항공모함)이 2년 여간의 계류 상태 테스트와 장비 조절을 마무리하고 돌입한 첫 번째 해상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푸젠함은 지난 8일(현지시간) 첫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상하이 장강 조선소 부두로 복귀했다. 푸젠함은 지난 1일 첫 해상테스트를 개시했다. 푸젠함은 늦어도 내년안에는 취역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푸젠함은 2020년 진수해 2023년에는 취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건조가 지연되면서 진수와 취역도 연기됐다. 이번에 해상테스트를 마무리한 푸젠함은 중국이 100% 자체 개발한 첫 항공모함이다. 중국은 2012년 랴오닝함을 시작으로 산둥함까지 취역시켰다. 푸젠함은 만재배수량 8만5000톤(t)에 달하며 선체 전장은 약 300m, 비행갑판 전장은 약 316m이다. 함재기는 J-15B/D, J-35외에도 KJ-600 조기경보기 등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푸젠함은 기존 랴오닝함과 산둥함이 스키점프대를 활용한 스토바(STOBAR) 방식이었던 것과 다르게 전자식 사출기(캐터펄트) 3기를 장착해 캐토바(CATOB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