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내년까지 약 1조3000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AI 열풍으로 회사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피터 틸은 내년 말까지 회사 주식 최대 285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11일 현재 주가(34.85달러)를 반영하면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팔란티어는 AI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실제로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10% 상승했다. 특히 지난 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으며, 미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 주로 공공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팔란티어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데이터 정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너지 관리 플랫폼 기업 쿨러테크놀로지그룹(Kulr Technology Group)이 국내 인공위성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에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쿨러테크놀로지는 10일(현지시간) 나라스페이스와 위성용 배터리 시스템을 공급하는 10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 초기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배터리 시스템은 아르테미스Ⅱ에 탑재하는 큐브샛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천문연구원(KASI)과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간 대규모 협업의 일환으로, 나라스페이스는 KASI에 큐브샛을 제공한다. 쿨러테크놀로지는 배터리 및 전자 시스템용 탄소 섬유 열 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쿨러테크놀로지의 탄소 섬유 배열은 탄소 섬유 구조물 전반에 걸친 전계 방출을 통해 생성된 고출력 전자 펄스의 전달을 위한 도관을 제공한다. 테드 크루프 쿨러테크놀로지 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제품을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는 능력과 NASA와의 강력한 관계가 기반이 됐다"면서 "나라스페이스와 KASI의 인증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큐브샛이 아르테미스Ⅱ 임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확인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아랍에미리트(UAE) 항공당국에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사업자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10일(현지시간) UAE 민간항공청(GCAA)에 운항증명(Air Operator Certificate)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에어택사 업체 가운데 UAE에서 운항증명을 신청한 것은 조비가 처음이다. 운항증명은 항공운송사업을 위한 운항을 허가하는 것으로, △국제·국내항공운송사업 △소형항공운송사업 △항공기사용사업 등 항공운송사업의 종류에 따라 발행한다. 앞서 조비는 올해 2월 두바이 도로교통청(RTA)과 오는 2026년 에어택시 서비스를 도입하는 내용의 파트너십을 맺으며 UAE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아부다비 지방자치교통부·경제개발부·문화관광부와도 에어택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비는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전기 수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시험비행 400회의 이정표를 달성했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4일 시험비행 402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목표를 4개월 이상 단축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처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테스트를 앞두고 지난 8개월간 400회가 넘는 시험비행을 수행했다. 아처는 △전환 비행 △고속 운항 △착륙 기능 개선 △음향 측정 개선 △제어 법칙 최적화 등 5개 핵심 테스트 영역에 집중했다.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창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400회 비행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올해 말까지 모든 인증 절차를 완료하고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현재 조지아주 코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유명 억만장자 투자가 스탠 드러켄밀러(Stan Druckenmiller)가 AI(인공지능), 담배 관련 종목과 함께 쿠팡(CPNG)에 대한 투자를 4년 넘게 이어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쿠팡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평가도 좋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J.P. Morgan)은 쿠팡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목표 주가 28.00달러(약 3만7500원)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ley)에 따르면 스탠 드러켄밀러는 지난 2021년 1분기 본인이 수장으로 있는 뉴욕 소재 투자회사 두케스너 캐피털(Duquesne Capital)을 통해 쿠팡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스탠 드러켄밀러는 이후에도 쿠팡 주식을 꾸준히 추가 매입하며 쿠팡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지난 2021년 1분기 당시 약 1000만주 수준이었던 스탠 드러켄밀러의 쿠팡 보유 주식수는 지난해 4분기 약 23000만주로 2배 넘게 늘어났다. 현재 스탠 드러켄밀러가 소유한 쿠팡 주식은 지난 2분기 시행한 투자 포트폴리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연기금 캘리포니아공무원연금(CalPERS·캘퍼스)이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Lucid) 비중을 확대했다. 루시드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신형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높이면서 주가 상승 여력에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캘퍼스는 지난 2분기 루시드 주식 26만2123주를 추가로 매수했다. 지난 6월 말일 종가(2.61달러)를 반영하면 매수액은 약 68만 달러(약 10억원) 수준이다. 캘퍼스가 보유한 루시드 주식 수는 131만7396주로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루시드는 지난 2007년에 설립된 전기차 기업이다. 테슬라 전 부사장인 버나드 체와 오라클 출신 샘 웽이 설립했다. 현 CEO인 피터 롤린스는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 출신으로 모델S를 설계했다. 루시드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 및 아야르서드컴퍼니와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 자금조달 약정을 맺었다. PIF는 루시드의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 주주이다. 최근 1~2년간 지속해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본보 2024년 8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화성 탐사 위성 발사 준비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화성 궤도로 발사하는 쌍둥이 위성을 플로리다주(州) 케이프 커내버럴에 있는 케네디 우주센터로 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위성은 나사(NASA·우주항공국)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우주과학연구소의 에스커페이드(ESCAPADE) 임무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다. 앞서 로켓랩은 지난달 말 캘리포니아 롱비치에 위치한 본사에서 이 위성의 설계·제작·통합 및 테스트 등을 완료했다. 연내 우주로 쏘아 올릴 예정이다. 에스커페이드 임무는 화성의 자기권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두 대의 위성을 활용해 화성 주변의 플라즈마와 자기장을 측정, 연구자들이 화성 자기권과 상층 대기 원자를 분석하고 화성의 기후 진화가 이뤄지는 과정을 더 많이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8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최대 8000억원에 달하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구매 계약을 따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전문기업 FFG(Future Flight Global)와 eVTOL 116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가치는 최대 5억8000만 달러(약 7900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아처는 현재까지 60억 달러(약 8조1270억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FFG는 비즈니스 제트 전문기업 타이탄에비에이션 출신 전문가들이 설립한 AAM 전문기업이다. 워싱턴DC에 기반을 두고 있다. 아처와 FFG는 동남아, 유럽, 중동 등에서 에어택시 서비스 출시에 협력할 방침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노선을 운영하는 동시에 기업 임원, 호텔 고객, 정부 관리, 고액 자산가 등을 대상으로 주문형 교통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아처가 개발 중인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세계적인 에너지 기술기업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와 맞손을 잡았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14일 지멘스에너지와 SMR 전력 변환 장치 우선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지멘스에너지와의 공급 계약으로 SMR 장비를 표준화해 제조·건설·운명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에 비용을 우선시해 고속 핵분열 기술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며 "우리의 기술은 입증된 설계를 기반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기존 공급망으로 만든 구성 요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비용과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헤지펀드 스타보드밸류(Starboard Value)가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Starbucks)의 지분을 인수했다. 최근 스타벅스에 대한 행동주의펀드의 공세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12일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스타보드밸류는 최근 스타벅스 지분을 매수했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스타보드밸류는 지난 2002년 설립한 행동주의 헤지펀드다. 다양한 부문에 투자하지만 특히 기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약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온라인 데이팅 앱 틴더를 운영하는 매치그룹 지분 6.5%를 확보하고 회사의 수익성 개선과 비공개 회사로의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근 스타벅스에 대한 행동주의펀드의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대표 헤지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달 스타벅스의 지분을 확보하고 주가 부양을 주문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폴 싱어가 이끄는 엘리엇은 회사 지분을 매집해 경영진에 경영 개선이나 지배구조 개선을 요구하며 주가 상승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는 행동주의 펀드다. 스타벅스는 고물가와 불매운동 여파로 올해 들어 매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글로벌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Stellantis)로부터 최대 5100억원 규모로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또 지난달에만 주요 투자자로부터 약 3200억원에 달하는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9일 스텔란티스와 에어택시 생산과 관련해 최대 3억7000만 달러(약 5100억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스텔란티스는 분기별로 인건비를 지원하고 이 회사의 보통주를 받게 된다. 현재 양사는 조지아주 코빙턴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연내 완공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간 최대 650대의 eVTOL를 생산하게 된다. 이후 약 7만4300㎡ 규모로 증설해 연간 생산량을 최대 2300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1월 에어택시 생산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협력을 이어어고 있다. 당시 스텔란티스는 2년간 아처에 최대 1억5000만 달러(약 206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본보 2024년 7월 3일자 참고 : '車 사업 축소' 스텔란티스, 美 에어택시 기업 아처에 추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매그니피센트7' 등 미국 빅테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빅테크 종목의 폭락 리스크를 피할 수 있는 ETF도 선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규 ETF 3종의 상장을 신청했다. 블랙록은 주요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 노출하는 아이셰어즈 나스닥 톱 30 스톡 ETF(iShares Nasdaq Top 30 Stocks ETF)와 아이셰어즈 톱 20 US 스톡 ETF(iShares Top 20 U.S. Stocks ETF) 상장을 신청했다. 두 ETF는 나스닥과 스탠더드앤프푸어스(S&P) 500 내에서 시가 총액이 가장 큰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에 나스닥과 S&P 500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매그니피센트7에 집중 투자할 전망이다. 매그니피센트7은 미국의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만든 용어로 1960년대 서부극의 제목이다. 국내에서는 '황야의 7인'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구성 종목에는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닷컴, 알파벳, 테슬라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정부가 내년부터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대만 정부는 하드웨어(HW) 산업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소프트웨어(SW)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황옌난(黃彥男) 대만 디지털발전부 장관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대만 AI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100억 대만달러(약 417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계획은 디지털발전부의 '빅 소프트웨어 플랜'에 따라 진행된다. 디지털발전부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기 전부터 10년간 대만의 AI, 소프트웨어 산업을 1조 대만달러(약 41조7400억원)급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대전략을 구상했다. 디지털발전부가 빅 소프트웨어 플랜을 구상한 것은 2023년 기준 대만의 소프트웨어 산업 규모가 하드웨어 산업규모의 10분의 1 수준에서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될 만큼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기준 대만 소프트웨어 산업 규모는 4600억 대만달러(약 19조2000억원)였다. 이에 이번 AI스타트업 정부 자금 지원도 10년간 진행된다. 디지털발전부는 이미 지난달 초 국가개발기금 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새로운 표준으로 항공기 인증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FAA는 최신 항공기의 연결성 증가에 대응해 항공 적격성 인증 프로세스를 통한 사이버 보안을 통합할 예정이다. FAA는 항공기 설계에 항공기, 엔진, 프로펠러 간에 상호 연결된 시스템이 점점 더 많이 통합되고 내외부 데이터 네트워크와의 연결이 확장됨에 따라 감항 인증 절차에 사이버 보안을 통합하고자 한다. 항공기의 사이버 위협에 취약한 부분은 △현장 로드 가능 소프트웨어(기내 시스템 업데이트) △공항과 항공사 게이트 링크 네트워크 △공공네트워크 △무선 네트워크 △셀룰러 네트워크 △USB 장치 등이다. FAA는 사이버 보안 요건을 표준화하고 이러한 표준을 기존 규정과 일치시킬 계획이다. 이 이니셔티브는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무단 전자 간섭(IUEI)으로부터 운송 부문 항공기, 엔진 및 프로펠러의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FAA 측은 "사전 예방적 접근 방식은 항공 내 사이버 보안을 해결하고 새로운 위협을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