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SPC삼립과 오뚜기가 스페인 언론 매체가 뽑은 2021년 최고의 판코(빵가루) '톱10'에 올랐다. 국내 식자재가 해외에서 제품럭을 인정받은 것는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립 빵가루는 스페인 뉴스 포털 '마스 비브라'(Mas Vibras)가 선정한 '최고의 판코'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뚜기 빵가루는 8위에 올랐다. 마스 비브라는 전체 332개의 제품 중 예산, 내구성, 고객 리뷰, 브랜드 등 여러 요소를 평가해 최고의 판코 순위를 매겼다. 전체 제품 중 1위를 차지한 삼립 빵가루는 바삭바삭한 식감으로, 육류와 생선·해산물 요리에 적합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8위 오뚜기 제품은 일본요리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스 비브라는 "시장에 나온 다양한 제품 중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브랜드도 중요하지만 품질, 내구성, A/S 등도 중요한 선택 요소"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내 업체들이 해외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내수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낮아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서 불고 있는 케이팝(K-POP)과 K-뷰티 열풍에 K-베이커리도 가세했다. 국내 1·2위 제빵 프랜차이즈인 파리바게뜨와 CJ 뚜레쥬르가 갓구운 신선한 빵 등 한국식 베이커리로 미국 소비자의 입맛을 홀리고 있다. 특히 양사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신규 출점과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이다. ◇파리바게뜨, 출점 속도10년 내 1000호점 오픈 16일 업계에 따르면 SPC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신규 출점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 이어 콜로라도에도 신규 매장을 내고 미국 고객 접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내년 콜로라도 윈터파크에 '콜로라도 1호점'을 연다. 신규 매장은 윈터파크에 새로 건설되는 쇼핑몰 내 232㎡ 면적으로 오픈한다. <본보 2021년 6월 15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콜로라도 1호점 출점…내년 윈터파크에 오픈> 이보다 앞서 신시내티 1호점을 출점하기 위해 중국계 미국인 레스토랑이자 멀티브랜드 프랜차이즈 '아이 린'(Ai Lin)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신시내티에 1호 매장으로 오하이오주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본보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미국 출점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 이어 콜로라도에도 신규 매장을 내고 미국 고객 접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내년 콜로라도 윈터파크에 '콜로라도 1호점'을 연다. 신규 매장은 윈터파크에 새로 건설되는 쇼핑몰 내 232㎡ 면적으로 오픈한다. 파리바게뜨는 현지에서 매일 나오는 갓구운 빵과 최고의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 1호점 출점으로 파리바게뜨의 연내 미국 100호점 달성은 물론 10년 내 1000호점 오픈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 실현도 빨라진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지난 5월 향후 10년 내 1000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본보 2021년 4월 9일 참고 SPC 파리바게뜨, 미국 출점 가속도…"10년 내 1000호점"> 특히 파리바게뜨는 텍사스주 일대 30개 매장을 오픈 계획을 세우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댈러스-포스워스 지역에서도 20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본보 2021년 5월 6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텍사스 30개 매장 출점 가속도> 최근에는 신시내티 1호점을 출점하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재미 한인 사업가와 손을 잡고 미국 라스베가스 지역 출점에 속도를 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한인 사업가 출신 헬린 김과 미국 라스베이거스 브랜드 지역개발자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이미 1호점을 인수했으며 2호점 출점을 위해 부동산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는 파리베게뜨의 미국내 성장 가능성을 내다 보고 라스베이거스 지역에 최대 6개 매장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김씨는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이민왔으며, 그의 가족은 소매업과 음식점업에서 여러 사업을 운영하며 미국에 정착했다. 특히 그는 5성급 리조트인 아리아 리조트 앤 카지노에서 제빵사로 일하면서 파리바게뜨와의 프랜차이즈 기회를 발견하고 출점을 결심했다고 알려졌다. 헬렌 김은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믿는다"며 "캘리포니아에 돌아오면 항상 파리바게뜨가 제일 먼저 가는 이유는 그곳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맛과 품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의 방향성도 한몫했다. 그는 마크 멜 파리바게뜨 최고개발책임자(CDO)와의 미팅에서 매장 오픈을 결심했다. 헬렌 김은 "마크 멜 CFO는 이해심이 많고, 아무리 작은 질문에도 모든 대답을 해줬다"며 "스프링마운틴의 라스베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담배 기업 재팬토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차세대 가열식 전자담배 '플룸 오라(Ploom AURA)'를 스위스에서 공식 출시했다. 이번 론칭은 단순 신제품 공개를 넘어, 글로벌 확장을 향한 본격적인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JTI가 대규모 투자와 기술 혁신을 앞세워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행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JTI에 따르면 플룸 오라는 최근 스위스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번 출시가 단순한 신제품 론칭이 아니라 글로벌 전략 전개의 핵심 단계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제네바 본사와 루체른주 다그메르셀렌 공장은 JTI 핵심 생산 기지로, 전 세계 네 곳뿐인 EVO 필터 마우스피스 생산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마케팅과 제조 역량을 동시에 갖춘 지역에서 출시를 시작한 건 장기적 투자 의지를 반영한다는 분석이다. 플룸 오라는 '스마트 히트플로우(SMART HEATFLOW™)' 지능형 가열 시스템을 탑재해 온도를 정밀 제어하고, '히트 셀렉트(Heat Select)' 기능을 통해 4단계 가열 모드를 제공한다. 기존 단일 모드 한계를 넘어 소비자가 맛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기관이 자국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인간 뇌 속 뉴런의 상호작용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성공했다.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수출 통제에 맞서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스파이킹신경망(Spiking Neural Network, SNN) 대형 모델 '순시(瞬悉) 1.0'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모델의 훈련부터 추론까지 전 과정을 중국에서 생산된 GPU 플랫폼에서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연구팀은 순시 1.0 70억 매개변수 버전의 경우에는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760억 파라미터 버전은 테스트 URL를 게재해 이용해 볼 수 있도록 개방했다. 스파이킹신경망 기술은 인간 두뇌의 작동 방식을 모방한 차세대 인공 신경망이다. 기존 인공 신경망이 연속적인 값을 주고 받는 것과 달리 스파이킹신경망은 뉴런과 뉴런이 신호를 전달받는 것과 같이 '스파이크(spike)'라는 순간적인 전기 신호의 형태로 정보를 전달하고 처리한다. SNN은 스파이크의 시간과 빈도를 통해 정보를 인코딩한다. 그런만큼 정보를 전달하는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