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참석을 위해 스페인에 도착한 직후 박성현 라벨리온 대표와 회동했다. 단순한 통신사를 넘어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핵심 파트너와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유 대표·김 대표와 식사 자리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개막 직전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유 대표와는 호텔에서 콜라와 와인을 곁들이며 한껏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리벨리온은 박 대표 등이 2020년 공동 창업한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설립 3년 만에 2개의 칩을 출시하고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누적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작년 말 SK텔레콤의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기업 가치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났다. SK텔레콤은 합병 후 리벨리온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전자·IT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이 빅테크 기업이 집결한 아일랜드에 유럽 첫 법인을 신설한다. 아일랜드의 스타트업 지원책, 고급 인력 등을 활용해 현지 거점을 유럽의 핵심 사업장으로 키운다. 미국을 넘어 유럽을 공략하며 강력한 라이벌인 '오픈AI'를 뛰어넘는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실적 부진과 시장 점유율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미국 증류주 시장 회복 지연으로 실적 반등 시점이 늦춰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은행의 시선도 한층 보수적으로 돌아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이 호주 육군을 위한 중형 상륙정(LCM) 건조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군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미국 중심이던 군함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주까지 다변화하며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