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SC제일은행이 자산관리(WM) 부문장을 교체했다. 미래 주요 영업 기반으로 점찍은 WM 부문 역량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한국법인인 SC제일은행의 WM 부문장에 사친 밤바니(Sachin Bhambani)를 새로 선임한다고 22일 밝혔다. 밤바니 신임 부문장은 내달부터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밤바니 부문장은 지난 2000년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인도법인에 입사했다. 인도법인에서 WM 부문장을 맡았고 이후 태국법인에서도 WM 부문을 담당했다. 2017년 싱가포르로 옮겨 손해보험 그룹장, 생명보험 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SC제일은행은 모기업과 업계를 통해 WM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수도권과 부산에 은행·증권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10개 복합점포를 오픈했다. 앞서 지난 2020년 11월에는 자산관리 솔루션 '프리미어 에이지'를 출시했고, 이어 작년 5월 모바일 버전인 '내 손안의 은퇴설계'도 내놨다. 한편, SC제일은행은 지난해 순이익이 1279억원으로 전년 대비 50.3%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5.7% 증가한 1조112억원이었고, 비이자이익은 9.4% 감소한 3210억원이었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아프리카·중동 지역 일부 국가에서 철수한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SC은행은 14일(현지시간) △앙골라 △카메룬 △잠비아 △요르단 △레바온 △시에라리온 △짐바브웨 등 7개 국가에서 철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탄자니아와 코트디부아르에서는 소매금융을 접고 기업금융·투자은행(IB) 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SC은행은 대신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의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아프리가 15개국, 중동 10개국에 진출해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중동 시장의 매출 비중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 빌 윈터스 SC은행 최고경영자(CEO)는 "연초에 밝힌 바 같이 비즈니스를 단순화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성장 기회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 많은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개선된 주주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엄격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지리그룹의 오너가가 세운 로보틱스 기업 '쑤저우원스타로보틱스(苏州一星机器人, 이하 원스타)'가 해산한다. 직원들을 해고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흔적을 지우고 있다. 테슬라와 보스턴다이내믹스를 매섭게 추격하겠다는 당찬 포부로 창립 3개월 만에 첫 로봇을 공개했으나 갑작스레 해체 수순에 돌입,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중국 자율주행 기술기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와 손잡고 유럽 시장에서 레벨4(완전 자율주행) 전기밴 상용화에 나선다. 양사는 내년부터 유럽 주요 도시에서 실증 주행을 시작, 밴 모델을 중심으로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