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의 차세대 리튬 세라믹 배터리(LCB) 누적 출하량이 240만개를 돌파했다. 프롤로지움이 LCB 대량 생산을 위해 구축한 기가팩토리의 생산 능력이 입증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롤로지움은 1일(현지시간) 2013년 LCB 생산 이후 누적 출하량이 공식적으로 24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LCB의 출하량 증가는 프롤로지움이 대만 타오위안에 세계 최초로 설립한 기가팩토리 타오케(Taoke)의 출력 효율에 높아져 생산량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공장은 가동 18개월 만에 50만 개 이상의 생산량을 달성했다. 앞서 프롤로지움은 지난해 대만에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첫 번째 기가팩토리인 타오케를 구축했다. 타오케 공장의 출력 효율은 원래 시설보다 2.6배 더 높아서 생산 효율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제조 비용을 절감했다. <본보 2024년 1월 24일 참고 대만 프롤로지움, 기가급 전고체 배터리 생산 본격화...포스코 협력도 '굳건'> 이는 프롤로지움이 공개한 기가급 LCB 생산 시연 영상에서도 확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 Co, 이하 프롤로지움)가 '세계 최초' 기가급 리튬 세라믹 배터리 공장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은 유튜브를 통해 리튬 세라믹 배터리 공장 소개 영상을 게시, 리튬 세라믹 배터리를 만드는 제조 공정과 독점 특허 기술을 공개했다. 2분22초 가량의 영상에는 프롤로지움의 기가급 실증 라인을 보여준다. 프롤로지움은 제조 공정을 간소화했다. 기존 배터리의 17개 핵심 제조 공정을 13개로 줄여 생산 속도를 높이고, 생산량을 늘렸다. 다양한 핵심 독점 프로세스 기술은 제조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또 기존 기계의 폭은 이전 세대에 비해 2.6배, 작업 길이는 2.1배, 생산 라인 속도는 이전 세대에 비해 4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탈수 공정은 8시간에서 8분으로 단축됐다. 특허 기술을 활용, 4000개 이상의 품질 관리 지점에서 94% 수율로 '다층 수율'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달성했다. 프롤로지움은 지난 1월 대만 타오위안시 관인구에 세계 최초의 기가급 리튬 세라믹 배터리 공장 타오케 공장을 구축했다. 프롤로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에 화재가 발생해 글로벌 반도체 주요 업체가 공급망 불안에 직면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식각(etching, 에칭) 가스인 삼불화질소 공장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글로벌 팹리스와 파운드리 업체에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번 화재가 삼불화질소 글로벌 1위 공급기업인 SK머티리얼즈와 2위 기업인 효성화학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일본 닛칸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간토덴카공업의 삼불화질소(NF₃) 공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의 두 생산 라인 중 하나가 부분적으로 손상돼 일본 당국은 즉각 가동중단을 명령했다.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고 출하를 재개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공장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재가 난 공장에서는 고순도 불화질소인 삼불화질소가 생산된다. 삼불화질소는 질소와 불소를 고온·고압
[더구루=김나윤 기자] 칠레 정부가 국영 광산 기업 에나미(ENAMI)와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의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 리튬 프로젝트 계약을 승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칠레 광산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에나미가 운영할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에 대한 리튬 운영 계약이 체결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광산부는 계약 서명이 구체적으로 언제 이루어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에나미는 지난달 리오 틴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 지분 51%를 넘기기로 했다. 에나미는 리오 틴토의 기술과 자본을 활용할 예정이다. 리오 틴토는 리튬 추출 기술과 사전 타당성 연구를 위해 최대 4억2500만 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운영은 오는 2032년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이후 연간 수만 톤의 탄산리튬 생산이 기대된다.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는 칠레 아타카마 지역의 리튬 광산으로 약 1500만 톤 이상의 리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