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최근 반년 새 아시아 글로벌 금융그룹 J트러스트 지분을 지속해서 매각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의 자금 지원 가능성에 대비해 유동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14일 일본 전자공시시스템 에디넷(EDINET)에 따르면 OK금융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OK홀딩스대부와 최윤 회장이 보유 중인 J트러스트 지분 총 96만4900주를 장내 매도했다. 이에 지분율은 7.41%에서 5.71%로 낮아졌다. OK금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해서 지분 매각에 나서고 있다. 작년 상반기 말 기준 지분율은 8.63%였다. OK금융은 앞서 지난 2020년 처음 지분을 인수한 바 있다. 이는 OK저축은행·OK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의 유동성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현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는 안정적인 조달과 유동성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최근 금융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유사시 지원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전년 동기(1994억원)보다 71.3% 줄어든 1164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이에 OK홀딩스대부는 작년 9월 9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의 예금잔액이 올해 들어 20% 가깝게 증가했다. 4%대 경쟁력 있는 금리를 통해 고객 기반을 확대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OK금융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일반예금(DPK) 잔액은 4조3580억 루피아(약 3630억원)로 작년 말 3조6380억 루피아(약 3030억원)에서 8개월 새 19.8% 증가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현재 4%대 예금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OK뱅크 인도네시아 등이 포함된 부쿠 2등급 은행의 평균 예금 금리(3.2%)를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 상황과 대출 수요 등을 고려해 연말까지 이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이달 중으로 4998억 루피아(약 42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고, 이르면 내주 청약을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9월 28일자 참고 : OK금융, 내달 '420억 규모' 인도네시아 법인 증자 완료>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신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사업 강화를 위해 현지 법인에 400억원 규모 실탄을 충전한다. 최윤 OK금융 회장이 강한 의지를 보이는 글로벌 영토 확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OK금융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5일(현지시간) 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내달 4998억 루피아(약 4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당 197루피아의 발행가로, 최대 25억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앞서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 5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유상증자 안건을 승인한 바 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자본을 늘려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본보 2021년 4월 1일자 참고 : OK금융그룹, 인니법인 실탄 충전 추진…"영업력 강화"> OK뱅크 인도네시아는 향후 지속해서 자본금을 늘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자본 규제도 맞출 예정이다. OJK는 현지 모든 은행에 내년 말까지 핵심자본을 3조 루피아(약 239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6월 말 현재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총자본은 2조5280억 루피아(약 2020억원) 수준이다. 올해 말 자본을 2조9000억 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해외 사업 거점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조달한 자금을 모두 대출 영업에 투입하는 등 현지 사업 확장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지난 2일(현지시간) 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지난해 11월 조달한 자금을 모두 신용 확장에 사용했다고 밝혔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유상증자를 통해 4997억 루피아(약 390억원)를 조달했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영업 기반 강화를 위해 추가적인 자본 확충도 추진 중이다. 주당 100루피아의 액면가로 총 50억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200루피아대인 현재 주가 수준을 반영하면 1조 루피아(780억원)에 달하는 액수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신용 목표를 34% 증가한 6조5000억 루피아(약 5060억원)로 설정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31.2% 성장하며 작년 말 기준 대출 잔액이 4조2900억 루피아(약 3360억원)를 기록했다. <본보 2021년 5월 6일자 참고 : OK금융 인니법인, 올해 신용 성장 목표 23%> 인도네시아는 OK금융그룹의 동남아 시장 해외 사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미국 수소 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블룸에너지의 목표 주가를 44달러에서 85달러로 높여 잡았다. 투자 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목표 주가는 16일 종가(73.29달러) 대비 16% 높은 수치다. 모건스탠리는 "오라클은 2분기 수주 잔고가 전분기 대비 3170억 달러(약 440조원) 증가한 5000억 달러(약 690조원)에 달한다는 예상치를 뛰어 넘는 수치를 발표했다"며 "이는 블룸에너지가 지난 7월 오라클과 'AI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은 이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보 2025년 7월 28일자 참고 : 美 블룸에너지, 오라클 AI 데이터센터에 연료전지 시스템 구축> 모건스탠리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불룸에너지는 전력 공급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력 공급 시장이 빠르게 경색되고 그리드와 대체 전력 방식 모두 지연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블룸에너지의 장점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이토로(eToro)가 독일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이토로는 17일 유럽연합(EU) 암호자산 규제법(MiCA·미카)에 따라 독일에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토로는 다음달 말부터 유럽법인을 통해 모든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예정이다. MiCA는 EU가 지난 2023년 세계 최초로 제정한 암호자산시장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제도다. 이 법의 목적은 암호자산의 공모·거래소 상장에 대한 투명성 요건, 암호자산서비스사업자·발행인에 대한 인가·감독 요건, 투자자 보호 요건, 시장남용 방지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이토로는 "이번 허가 획득으로 현재 독일 고객에게 제공되지 않는 암호화폐에 대한 더 폭넓은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MiCA는 암호화폐 업계의 투명성과 보안, 운영 표준에 대한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온라인 투자 플랫폼으로 영국, 호주, 미국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8년에는 미국에서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