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수소엔진 시제품을 위해 전기 모터 전문업체 '니덱 리로이-소머'와 협력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수소 전기 엔진을 생산할 수 있도록 일본 소유의 프랑스 전기 모터 전문업체인 니덱 리로이-소머(Nidec Leroy-Somer)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니덱 리로이-소머는 엔진 프로토타입 자체를 개발하는 것 외에 항공기 추진 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전체적으로 최적화하기 위한 기술과 혁신을 모색하는 임무도 받았다. 프로젝트 관리, 설계, 엔지니어링 및 프로토타이핑을 포함한 프로세스는 프랑스 앙굴렘에 있는 니덱 리로이-소머 본사에서 진행된다. 에어버스는 ZEROe 프로젝트를 통해 2035년까지 상용 서비스를 준비할 수 있도록 수소로 추진되는 무공해 항공기를 보유하려 한다. 장미셀 콘다민(Jean-Michel Condamin) 니덱 리로이-소머 상용·산업용 모터 부문 사장은 "고효율 전기 모터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팀과 솔루션을 통해 이 야심찬 친환경 상용 항공 프로젝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덱 리로이-소머는 전기 모터를 제조하는 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카타르항공과의 20억 달러(약 2조원) 분쟁 중에 A350 디자인 설계를 변경했다. 에어버스가 원래 디자인이 안전하다고 주장했음에도 지난해 말 도장제를 바꿔 논란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카타르 항공과의 지속적인 법적 분쟁 속에서 A350 동체에 페인트와 탄소 동체 사이의 층을 위해 확장된 구리 호일(ECF)을 천공 구리 호일(PCF)로 변경했다. 에어버스는 ECF가 동체를 번개로부터 안전하고 하지만 후면 동체에 다른 구리 호일 PCF를 사용한 것이다. 에어버스는 새로운 재료가 더 가볍다며 현재 진행중인 균열 문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카타르 항공의 나머지 A350 계약을 취소했다. 카타르항공이 항공기 페인트가 벗겨지고 재료가 노출되었다고 주장한 이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자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본보 2022년 8월 6일 참고 에어버스, 카타르항공 발주 A350 23대 계약해지> 카타르항공은 A350-900 뒷날개 도색이 벗겨지면서 승객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에어버스 A350을 운항하지 않고 있다. 페인트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내년부터 항공 탈탄소화에 4억3500만 유로(약 600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클레망 본(Clément Beaune)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 틀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개최한 장관급 민간 항공 연구 위원회의에 참석해 '프랑스 2030'에 따라 항공 탈탄소화에 4억3500만 유로(약 6000억원)를 지원한다. 그는 민간 항공 연구 협의회에서 롤랜드 레큐어(Roland LESCURE) 프랑스 산업장관과 2023년부터 프랑스의 프레임워크 내에서 탈탄소 전용으로 예정된 4억3500만 유로를 약속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항공 운송의 변화에 대한 주요 과제는 생태적 전환의 도전과 지속 가능한 이동성 측면에서의 탈탄소화다. 이를 통해 프랑스 정부는 2030년 프랑스에서 최초의 저탄소 항공기를 생산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항공 지원을 유지하며, 필수적인 연구와 기술 프로젝트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한다. 지속가능 항공 연료(SAF)를 이용한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에도 협력한다. LX판토스는 지난달 에어프랑스-KLM 마틴에어카고와 업무협약을 맺고 SAF를 이용한 항공화물 운송 활성화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연료 소비가 덜하고 이산화탄소(CO2)를 적게 배출하는 항공기인 A320 제품군 인도를 연기한다. 부품에 대한 공급망 문제로 항공기 조립에 차질을 빚어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내년에 엔진과 기타 중요한 부품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를 겪고 있는 A320neo 배송을 연기할 계획이다. 공급망 문제는 작년부터 어려움을 겪었지만 항공기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증가함에 따라 에어버스는 인기 있는 항공기 라인인 A320 제품군 배송을 지연시킨다. 현재 에어버스는 항공기용 새 엔진의 부족 외 노동력 부족, 파업, 다른 부품의 가용성 모두 증가된 생산 방해를 겪고 있다. 또 화장실과 갤리선과 같은 필수 부품들도 늦게 가동돼 항공기들이 제 시간에 항공사에 도착할 수 없다. A320neo 제품 군은 50%의 '지속 가능 항공연료(SAF)' 혼합 운항이 인증됐다. SAF는 기존 항공유보다 탄소 배출량을 최대 80% 줄일 수 있다. 세계 각국은 항공유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SAF를 일정 비율 이상 기존 연료에 혼합하는 제도를 구축하고 있다. 에어버스는 오는 2030년까지 100% SAF를 사용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늘을 나는 호텔'로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이 대피 슬라이드를 교체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항공안전청(EASA)는 지난 15일부터(현지시간) 장기간 주차된 A380의 일부 슬라이드 교체를 의무화하는 감항 지침(AD)을 발표했다. A380이 주차·보관 후 비상 슬라이드를 점검하는 동안 팽창 중에 국부 이음새가 열리는 경우가 보고됐다. 이는 수분(비행 중 결로로 인한)과 열(주차·보관) 조합에 노출되면 슬라이드의 팽창식 구조의 이음새가 열화돼 팽창해서다. 더운 기후에 항공기를 주차하는 것은 구조물의 열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때문에 스페인의 테루엘, 호주의 앨리스 스프링스, 미국의 모하비 사막과 같은 지역에 A380이 많이 보관됐다. 그러나 항공기의 성능 저하를 막는 대신 대피 슬라이드는 망가지게 된다. EASA는 주의가 필요한 것은 6개의 상단 슬라이드와 양쪽에 있는 M3 슬라이드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정 기간 내에 슬라이드 교체를 요구했다. A380은 총 16개의 대피 슬라이드가 있다. 3개는 상부 데크에, 5개는 하부 데크 양쪽에 있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부분은 상부 데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우주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에코콥터(Ecocopter)와 협력을 확대해 칠레 등 남미국가 도심항공교통(UAM)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버스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에코콥터와 칠레, 에콰도르, 페루 등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국가에서 UAM 출시를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콰도르, 칠레, 페루에서 항공 모빌리티 작전을 위한 발사 시나리오를 탐색하고 정의한다. 여기에는 대륙에서 UAM 운영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활동과 첫 번째 사용 사례, 파일럿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방법이 포함된다. MOU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항공 작업 임무를 위해 주로 에어버스 헬리콥터로 구성된 함대를 운영하는 에어콥터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확장을 보여준다. 마르셀로 라흐만(Marcelo Rajchman) 에코콥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20년의 헬리콥터 운용 경험과 5년의 드론 운용 경험이 있는 이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단계"라며 "UAM 생태계에서 관련 플레이어를 찾고 있으며 에어버스와 함께 개발할 프로젝트를 통해 이 목표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일본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비행 경로와 운영 개념을 테스트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일본 헬리콥터 운영업체인 히라타가쿠엔(Hiratagakuen)과 협력해 간사이 지역과 그 외 지역에서 첨단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시티에어버스넥스트젠(CityAirbus NextGen)과 함께 상업 운송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측면을 다룬다. 오사카현이 승인한 이번 활동으로 에어버스는 최적의 비행 경로를 계획하고 테스트하고, 운영과 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말까지 시범 비행을 조직한다. 에어버스와 히라타가쿠엔은 H135 헬리콥터를 사용해 시티버스 넥스트젠의 비행 구성을 시뮬레이션하면서 도시 환경에서 eVTOL의 안전한 작동을 위한 고급 탐색과 통신 기술을 테스트한다. 히라타가쿠엔은 헬리콥터 응급 의료 서비스(HEMS)와 인력 수송, 비행 훈련, 유지 보수를 전문으로 하는 간사이에 기반을 둔 헬리콥터 운영자이다. 14대의 H135와 2개의 H145 헬리콥터를 포함한다. 에어버스가 일본에서 eVTOL 비행 테스트에 나선 건 미국과 유럽연합과 함께 일본을 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카타르 항공의 나머지 A350 계약을 취소했다. 일명 '페인트 분쟁'으로 인해 항공기 계약을 파기한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카타르항공에 남아있는 A350 항공기 계약을 모두 취소했다. 카타르항공이 항공기 페인트가 벗겨지고 재료가 노출되었다고 주장한 이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지자 계약을 해지한 것이다. 카타르항공은 A350-900 뒷날개 도색이 벗겨지면서 승객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에어버스 A350을 운항하지 않고 있다. 또 보류 중인 23건의 배송 중단을 요청했다. 당초 카타르항공은 최대 74대의 에어버스 A350 항공기를 보유할 예정이었다. 그 중 34대는 A350-900이고 나머지 40대는 더 큰 A350-1000이다. 이중 A350-1000의 납품이 보류됐다. 손해배상 청구도 이어졌다. 카타르항공은 도색 결함이 낙뢰 보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설계 결함'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최소 14억 달러(약 1조원)의 배상을 청구하고 있다. 페인트의 열화는 기계적 또는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기본 구조를 위험에 빠뜨린다는 게 항공사측 주장이다. 현재 카타르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CityAirbus NextGen)의 테스트 센터를 건설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헬기 제작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AH)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독일 남부 도나우뵈르트에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용 테스트 센터 건설 기공식을 가졌다. 1000㎡의 표면적을 차지하는 이 격납고는 eVTOL 시스템 테스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완공된다. 테스트 센터는 고전압 장비와 리튬 배터리를 통합하고 최고의 안전 예방 조치로 테스트를 받도록 설계됐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의 처녀 비행 전 필요한 모든 테스트가 수행된다. 볼프강 쇼더(Wolfgang Schoder) 에어버스 헬리콥터 전무이사는 "eVTOL가 무공해 비행을 위한 핵심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믿고 투자하고 있다"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은 에어버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둥이 되고, 테스트 센터는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 개발과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은 조종사를 포함해 최대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다. 8개의 전동 프로펠러로 움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독일 뮌헨 공항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 솔루션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뮌헨 국제공항과 함께 지난달 22일 열린 항공우주박람회 'ILA 베를린 에어쇼'에서 AAM 생태계 구축을 위해 턴키 솔루션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에어버스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인 시티에어버스 넥스트젠(CityAirbus NextGen) 주요 지원과 서비스 제공을 개발한다. 뮌헨 공항은 지상 인프라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본 쿠거(Ivonne Kuger) 뮌헨국제공항 기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이미 에어버스와 에어 모빌리티 이니셔티브(AMI)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전 세계의 일부 도시와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그 파트너십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최초의 5성급 공항인 뮌헨 공항은 혁신의 최전선에 있다"며 "공항은 새로운 형태의 교통 수단을 개발하고 길을 닦는 데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AM의 다양한 요소를 성공적으로 통합하려면 핵심 역량을 결합한 글로벌, 지역 이해 관계자 간 강력한 협력이 필요하다. 목표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버스가 퇴역 기종 A380 부품을 해체 매각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차원으로 부품을 재활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퇴역한 A380 기종에서 해체한 MSN13 부품 500개를 경매한다. 경매 파트너인 프랑스 항공기 해체 업체 타막 에어로세이브(Tarmac Aerosave)가 MSN 13을 해체한 후 재판매하는 것이다. 해체 부품은 조명, 바, 계단, 난간, 카트, 좌석, 조종석 탈출용 로프 등 500여 점이다. 부품 경매로 얻은 수익 일부는 에어버스 재단, 에어리타지(AIRitage) 협회에 기부돼 인도 지원 활동에 유용하게 쓰일 예정이다. 대부분의 부품은 2008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A380 MSN13에서 가져왔다. 해당 기종은 지난 2020년 2월까지 에미레이트 항공에서 활약했다. 유지보수에서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수명 종료 시 지속 가능한 관리 차원에서 해체됐다. 비행기를 해체한 타막 에어로세이브는 2007년에 설립돼 항공기와 엔진의 분해, 재활용을 위해 가장 환경 친화적인 프로세스를 구현해 왔다. 현재 유럽 규정에 따라 사용된 기술을 통해 항공기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가 계열사와 개발한 전자 비행 도우미 미션 플러스(Mission+)가 고객사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자체 개발하고 두바이에서 공식적으로 공개한 전자 비행 도우미(EFA)인 Mission+ 고객을 확보했다. 확보된 고객은 △내셔널 항공(National Airlines) △에어트란셋(Air Transa) △피치항공(Peach Aviation) △플라이아딜(Flyadeal) △자지라항공(Jazeera Airways) △키프로스항공(Cyprus Airways) △에어몰타(Air Malta) △에어버스 트랜스포트 인터내서널(ATI) 등이다. 해당 기술은 비행 계획과 항공기 성능 분석, 항공 차트 관리, 작업의 여러 단계 구성을 지원하는 전자 도구 개발을 위해 내브블루에서 지난해 제조했다. Mission+는 성능 데이터, 문서, 체크리스트, 항법 차트, 비행장 지도, 기상 조건 등의 정보를 통합한다. 사용 가능한 모든 필수 정보를 단일 응용 프로그램에 제공한다. Mission+ 솔루션을 구현하면 전통적으로 다른 도구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모든 것을 하나의 장치로 통합할 수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대형 전기 화물트럭 '세미(Semi)'의 본격 양산이 임박했다.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테슬라는 생산시설 구축 마무리와 함께 관련 인력 구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세미 팩토리 건설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1월 세미 양산을 위해 네바다 기가팩토리를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초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미 팩토리의 기초공사와 구조물 설치, 바닥재 시공 모습 등이 담겼다. 댄 프리스틀리(Dan Priestley) 세미 프로그램 총괄은 "향후 수 개월간 진행될 장비 설치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연산 5만대 규모의 공장이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양산은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일년 내내 생산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세미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세미의 본격적인 양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테슬라도 관련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세미와 관련해 83개 구인 공고를 발표했다. 채용 범위는 미국 전역이며 세미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포드가 리튬망간리치(LMR) 기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포드는 고밀도·저비용·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LMR 기술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포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미시간주 '아이온 파크(Ion Park)' 배터리 연구센터에서 리튬·망간 리치(LMR)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드가 이번에 선보인 LMR 배터리는 배터리 소재, 셀 구조, 제조 공정을 모두 개선해 니켈 비중은 줄이고 리튬과 망간 비중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리튬과 망간은 니켈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목 받고 있다. 원재료 매장량도 풍부해 친환경성을 갖추는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드는 LMR 기술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배터리 기업은 최근 LFP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거리마저 개선되면서 이를 채택하는 완성차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