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변압기 부족으로 인해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와 배터리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고압 변압기의 공급이 줄면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있다. 북미 변압기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한국 기업들의 명민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일렉트릭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지역 공략 확대를 위해 멕시코 생산기지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한국에서 두 달 동안 훈련시키며 공장 책임자로 양성한다. 14일 업게에 따르면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 듀랑고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에 엔지니어 20명을 채용한다. 이셀라 플로레스 몬테네그로(Isela Flores Montenegro) 듀랑고 기술 연구소(ITD) 이사는 "회사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도록 기술 경영진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20명의 현지 전문가를 한국에서 두 달 동안 훈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듀랑고 기술 연구소(ITD) 졸업생뿐만 아니라 듀랑고 공과대학(UTD), 멕시코 듀랑고 폴리테크닉 대학교(Unipoli) 등 다른 대학에서도 채용할 예정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듀랑고에서 전기, 전자, 기계, 메카트로닉스 산업 전문가를 찾고 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 듀랑고에 정착해 듀랑고 물류산업센터(CLID)에 운영 공장을 짓는다. 공장은 이달 중 착공한다. 총 투자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 이 공장으로 12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 시장이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출혈 경쟁의 늪에 빠지면서, 중국 정부가 시장 안정과 질서 회복을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반내권(反内卷)' 정책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소비자 유치를 위해 대규모 할인과 프로모션을 쏟내며 단기적인 판매량 확대에만 집중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익성 악화와 산업 구조 불균형 문제가 심화됐다. 중국 정부는 시장의 과열을 경고하고, 기업들의 무분별한 할인 경쟁을 제한하며 장기적 산업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호주의 차세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커스(AUKUS)'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 현지 방산 기업들이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호주 자본의 독립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자립화를 꾀하면서, 영미권 국가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호주 주도의 독자적인 안보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7일 호주 군사전문잡지 아시아 퍼시픽 디펜스 리포터(Asia Pacific Defence Reporter)에 따르면, 호주의 미션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노바 시스템즈(Nova Systems)'와 원자력 기술 컨설팅 기업 '뉴클리에이트(Nucleate)'가 AUKUS 협정에 따른 핵추진 잠수함 사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호주 정부가 핵잠수함이라는 고도의 복합 무기 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독자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노바 시스템즈는 복잡한 방위 시스템 및 품질 보증 분야에서 규모와 심도 있는 전문성을 갖춘 호주의 대표적 임무 시스템 통합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적인 핵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