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선복량 1위 해운사로 등극한 스위스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유럽 신규 항공사 ITA(ITA Airways) 인수를 철회했다. 그동안 진행해온 인수 협상이 결렬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해운그룹 MSC는 이탈리아 항공사 ITA항공의 과반수 지분 확보를 바라며 인수 제안을 취소했다. 이탈리아 당국에 계획된 민영화의 일환으로 더 이상 ITA 항공에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밝힌 것. MSC는 짧은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을 위한 적절한 조건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MSC는 올해 초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와 제휴해 ITA 항공 지분 입찰에 나섰다. MSC는 "화물과 여객 부문 모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를 제안했다. <본보 2022년 1월 5일 참고 MSC, ITA항공 인수 추진…"화물·여객 시너지">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선 소유주인 MSC는 크루즈와 컨테이너 운송 사업을 넘어 확장하는 방법으로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MSC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번창했던 항공 화물 분야로 확장하는 데 도움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이탈리아 항공사와 제휴로 운항하는 국제 항공편을 이용할 때 항공사 엘리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탈리아 이타(ITA) 항공사와 상용고객 파트너십을 맺었다. ITA 항공은 지난달 말 항공동맹 스카이팀(SkyTeam)은 1년 이상 합류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통합이 부족했다. 이에 ITA 항공은 대한항공과 제휴 페이지를 개설하고 대한항공도 ITA와 계약을 맺어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항공기 좌석 등급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진다. ITA 항공은 2020년에 설립한 이탈리아의 국영 항공사다. 이전 국영 항공사인 알리탈리아를 승계하기 위해 이탈리아 정부가 설립한 항공사로, 약어인 ITA 항공으로 주로 불린다. 윌터 조(Walter Cho) 스카이팀 이사회 의장은 "이탈리아 국적 항공사인 ITA 항공이 알리탈리아를 대체해 동맹에 합류한 것을 환영한다"며 "20년 이상 동안 이탈리아 시장은 스카이팀의 유럽 네트워크의 초석이었고 이탈리아를 세계와 더 잘 연결하는 다른 항공 동맹은 없었다"고 말했다. 대한항공과 제휴로 ITA 항공사는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priority) 혜택을 누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선복량 1위 해운사로 등극한 스위스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유럽 신규 항공사 ITA(ITA Airways) 인수를 제안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해운그룹 MSC와 독일 루프트한자는 이탈리아 항공사 ITA항공의 과반수 지분 확보를 바라며 인수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입찰자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회사의 소수 지분을 유지하기를 원하며 ITA가 새로운 입찰을 받지 않는 90일간의 독점 기간을 요청했다. ITA는 작년부터 지분 파트너를 찾으며 유럽과 해외에서 잠재적인 파트너사와 협상을 이어왔다. 이에 MSC는 루프트한자와 ITA 항공사의 재무 자료를 검토한 뒤 각각 협상 참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MSC는 ITA 항공에 대해 "화물과 여객 부문 모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를 제안했다. 인수 경쟁에 뛰어든 루프트한자는 ITA 항공사 지분 40%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이탈리아가 루프트한자에게 중요한 시장이라 루프트한자가 상업적인 선택권을 확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인수 경쟁에 뛰어든다. 이에 따라 ITA항공 이사회는 향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