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L만도가 특허 경력자 채용에 나섰다. 미래 모빌리티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특허 선점을 위해 인재풀을 확대하고 있다. 13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지난주부터 특허 전문가 채용을 시작했다. 이공계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특허 실무 경험이 3년 이상이고,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국의 특허 제도를 이해하는 자면 지원할 수 있다. 우대 조건은 △특허 사무소나 기업에서의 실무 경험 △자동차 및 전장 부품 관련 특허 업무 경험 △글로벌 특허 분쟁 또는 라이선싱 경험 등이다. 최종 합격자는 제동과 조향, 현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에 대한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 임무를 맡는다. 출원부터 등록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고 특허 심사에 대응하며, 특허 분쟁과 협상에 관여하고, 특허 리스크를 분석해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해외 연구소의 IP 창출과 특허권 기반의 투자와 연구·개발(R&D)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HL만도는 이번 채용을 통해 특허 인재를 늘리고 미래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전환기를 맞아 완성차 업계의 특허 경쟁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 '튀르키예법인(Maysan Mando Otomotiv Parcalari Sanayi VE Ticaret, 이하 마이산만도)이 주요 글로벌 자동차 애프터서비스 업체들이 모인 독일 박람회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혁신적인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해 지분 구조 변경 작업을 토대로 HL만도가 종속기업으로 격상되면서 대외 활동이 급격하게 증가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산만도(Maysan Mando Otomotiv Parcalari San. VeTic. A.S.)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4 독일 프랑크푸르트 자동차부품전시회(2024 Automechanika Frankfurt)’에서 방문객 평가 점수 만점을 받았다. 이 전시회는 △자동차부품 및 장비 △엔진 및 안전장치 △자동차 액세서리 등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들의 혁신 기술을 뽐내는 자리이다. 2년 주기로 열린다. 마이산만도는 홀 6.1, 스탠드 A76에 부스를 마련하고 이곳에서 방문객들을 맞이,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베시베 카플란 아르슬란(Veci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멕시코 자동차 부품 공장 인력 충원에 나선다.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 품목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공장 증설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는 방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지난달 20일 멕시코 알마에다 라모즈 아리즈페 공원에서 열린 고용 박람회에 참여했다. 올해 11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박람회는 HL만도를 비롯한 7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이 제안한 일자리만 25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HL만도 멕시코 공장 증설이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공장 설립은 △공장 설계 및 건설 초기 단계 △장비 설치 및 테스트 단계 △생산 준비 단계 △시범 가동 △운영 개시 등의 과정을 거치는데 주로 생산 준비 단계에서 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업계는 HL만도가 연내 공장 증설 작업을 마무리하고 시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장비 설치 및 테스트 단계에서도 직원을 채용하기는 하지만, 관리직이나 기술 지원으로 제한된다"며 "본격적인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는 점에서 몇 달 뒤 시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햇다. HL만도 멕시코 공장은 코아우일라주 아르떼아가시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글로벌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도 기술대학에 이어 미국 공과대학과 손을 잡았다. 교육과 연구 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자동차 제조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 아메리카는 지난 5일 미국 앨라배마 오번에 있는 사무엘 진 공과대학(Samuel Ginn College of Engineering)에 산학협력 강화를 위한 발전기금 20만 달러(한화 약 2억7500만 원)를 기부했다. 이윤행(영문명 윤 리∙Yun Lee) HL만도 미주 지역 대표와 브루스 킴(Bruce Kim) MCA(Mando Corporation America) 대표가 직접 마리오 에든(Mario Eden) 공과대학 학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최대 기계공학도 4명을 지원할 수 있는 금액으로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된다. HL만도 아메리카는 HL만도 미국 자회사이다. 조지아주 오펠리카와 호건스빌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다. 이곳에서 브레이크 캘리퍼와 전기 스티어링 시스템 및 서스펜션 시스템을 생산한다. 마리오 에덴 학장은 이날 기부금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인도 기술대학과 손잡고 자동차 제조 관련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인도 현지에서의 교육과 연구 질을 향상시켜 글로벌 자동차 제조 산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고급 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지난 3일(현지시간) 'HL만도 소프트테크 인도 Private Limited'를 통해 슈리 비슈와 카르마 기술 대학(Shri Vishwakarma Skill University, 이하 SVSU)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HL만도 소프트테크는 자동차 부품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현지 연구개발법인이다. 이날 파트너십 체결식에는 김영식 HL만도 MSI 법인대표가 참석해 직접 서명했다. HL만도는 기술 중심 제조 분야에서의 산업 통합 교육과 연구 혁신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학문적 학습을 강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첨단 연구와 공동 컨설팅 프로젝트를 병행, SVSU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HL만도는 그동안 축적한 전문 지식과 혁신적 역량을 토대로 교육 커리큘럼을 통합하는 최첨단 학술 모델부터 개발할 예정이다. SVSU의 교육 시스템과 HL만도의 기술 및 산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더구루=윤진웅 기자] HL만도가 브라질 진출 10여 년 만에 현지 넘버원 캘리퍼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지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 절반에 HL만도 캘리퍼가 장착됐다. HL만도는 장기 비전과 목표를 토대로 지속해서 브라질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위인 ABS(ESC) 시장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시장 점유율 기준 지난해 브라질 캘리퍼 시장에서 공급사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에서 양산되는 승용차 2대 중 1대꼴로 HL만도 제품이 장착됐다. 남미 시장 진출 시 내걸었던 브라질 브레이크 시장 개척과 성공적인 점유율 확대라는 목표를 10여 년 만에 모두 이룬 셈이다. HL만도가 브라질 땅을 밟은 것은 지난 2012년. HL만도는 이때부터 현지 법제화 요구에 발맞춰 브라질 고객사에 브레이크 시스템 주요 제품인 ABS를 현지 생산·공급을 시작했고, 3년 뒤인 2015년부터는 캘리퍼(Frt. Caliper)도 추가한 바 있다. HL만도가 브라질 넘버원 캘리퍼 회사로 성장한 배경에는 임직원들의 희생이 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양산 제품 품질을 유지하고 납기를 지키는 데 노력했기 때문이다. 특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카르나타카주에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대거 방한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HL만도, 크래프톤 등 주요 기업들과 회동한다.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벵갈루루'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확보한 경쟁력을 홍보하며 협력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ANI 등 외신에 따르면 M.B. 파틸 카르나타카주 대·중소 산업·인프라 개발부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이날부터 내달 5일까지 아시아를 순방한다. 일본에 이어 내달 한국을 방문하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HL만도, 크래프톤, 대한상공회의소 등과 만난다. 카르나타카주는 인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주다. 44개 종합대학과 4500여 개 전문대학, 200여 개 공과대학 등이 있어 고급 인력이 풍부하다. 기업의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온라인 단일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2개 국제공항과 47개 국도, 145개 고속도로가 깔려 교통 인프라도 우수하다. 이러한 장점을 토대로 카르나타카주는 자동차와 바이오, 항공우주, 의료기기 등의 첨단 산업이 발달했다. 무엇보다 주도인 벵갈루루는 인도 정보기술(IT)의 중심지로 꼽힌다. 카르나타카주는 인도 중앙정부 선정 주정부 혁신 지수 1위에 올랐다. 포춘
[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 북미 애프터마켓 운영을 총괄하던 핵심 인재가 중국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로 자리를 옮겼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차이나오토그룹(China Auto Group)은 최근 홍선 HL홀딩스 사업 부문 미국 법인(HL Mando North America Aftermarket) 애프터마켓그룹장을 제품 개발 부문 회계 담당 임원(Senior Account Executive)으로 영입했다. 회사 성장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 기회를 식별 및 개발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맡겼다. 홍선 차이나오토그룹 신임 임원은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협상과 가격 전략, 구매, 시장 조사 등에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HL홀딩스 재직 당시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관련 부품을 앞세워 북미 애프터마켓 입지 확대를 주도했다. 아메리칸 퍼시픽 코어(American Pacific Core)와 TYC에서도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교 롱비치 캠퍼스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다. HL홀딩스는 홍선 전 애프터마켓그룹장의 공백을 대체할 인사를 선임하고 지속해서 현지화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북미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HL만도가 인도네시아 수천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알로독터(Alodokter)'에 투자를 단행했다. 알로독터의 성장을 지원하며 헬스케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태국 비콘 벤처캐피털과 함께 알로독터에 투자했다. 각각 313만 달러(약 40억원) 상당의 전환우선주 2만6156주, 208만 달러(약 27억원) 상당의 동일한 주식 1만7398주를 취득했다. HL만도는 이번 투자로 미래 먹거리인 헬스케어 사업의 글로벌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앞서 HL만도는 차량에서 얻은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사업을 모색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쥬와 디지털 헬스케어 오토모티브(DHA)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생체 신호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협업하는 형태다. 이번에 투자를 단행한 알로독터는 지난 2014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사다. 이용자가 해당 플랫폼에서 원하는 병원을 찾아 예약하고 의료진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건강 정보가 담긴 유용한 콘텐츠도 볼 수 있다. 현재 현지 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가 HL만도를 글로벌 '톱5' 부품 업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전략을 통합했다. 이를 토대로 특히 러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철수에 따라 현지 시장에 새로운 프리미엄 세그먼트가 형성되는 상황에서 화물용 부품 시장을 공략해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라시드 샤이무라토프(Rashid Shaimuratov) HL홀딩스 러시아 영업 담당은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목표와 대표 제품 소개, 현지 자동차 부품 시장 변화에 따른 브랜드 대응 전략 등을 소개했다. HL만도를 보쉬와 ZF 등 글로벌 애프터마켓 상위 브랜드와 함께 '톱5' 업체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다. 샤이무라토프는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HL만도로 사명을 바꾸며 애프터마켓의 통일된 조직 구조가 만들어졌다"며 "이는 자동차 부품 유통과 관련한 개발 전략을 글로벌 차원에서 통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목표 달성을 위해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HL만도 브랜드 대표 제품인 충격 흡수 장치를 비롯해 ABS(Anti-lock
[더구루=윤진웅 기자] HL그룹(옛 한라그룹)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HL클레무브가 투자한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아이모션(iMotion, 知行科技)’이 홍콩 증시 데뷔를 앞두고 '대박'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HL그룹이 사명 변경 후 단행한 첫 투자라는 점에서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안목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홍콩 증권업계에 따르면 ‘아이모션(iMotion, 知行科技)’은 최근 홍콩 증권 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기업공개(IPO) 추진 6개월 만에 9부 능선을 넘었다. 앞서 아이모션은 지난 3월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밟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3월 6일 참고 HL 사명 바꾸고 첫 투자한 中 자율주행 스타트업 상장 추진> 상장 시 홍콩 최초 자율주행 관련 주식으로 거듭난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특히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제3자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제공업체로, 매출 고공행진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아이모션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각각 약 4800만 달러와 1억 7800만 달러, 13억 2600만 달러 매출을 올렸다. 매년 전년 대비 100% 성장을 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HL홀딩스가 인도 파트너사인 아난드그룹과 애프터마켓 시장 공략을 위한 신규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기존 HL만도와 아난드그룹의 JV가 제조한 핵심 제품에 초점을 맞춰 공급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도 애프터마켓 시장은 물론 글로벌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난드그룹은 13일(현지시간) HL홀딩스와 신규 합작법인(JV)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합작법인명은 'HL 아난드 오토모티브 파츠 프라이빗 리미티드'(HL Anand Automotive Parts Private Limited)이며 향후 2년 안에 유통 센터 2개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JV 설립은 아난드 애프터마켓 사업을 두 배로 늘리는 동시에 인도에서 HL만도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HL만도 아난드 오토모티브'(HL Mando Anand Automotive, HMAA)와 '아난드 만도 e모빌리티'(Anand Mando eMobility, AMeM) 등 기존 JV를 통해 제조한 자동차 부품을 토대로 애프터마켓 포트폴리오를 확장,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HMAA는 브레이크 시스템을 제조하는 합작회사이다. 지난 19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