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EV수성은 4일 관계사 샐바시온이 중국 안휘대천바이오엔지니어링유한공사(이하 대천바이오)에 코빅실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샐바시온은 1080만개의 코빅실을 대천바이오에 공급한다. 코빅실은 샐바시온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 예방 비강 스프레이다. 영국과 카리브공동체 15개국 등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부기관의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전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악화 현상으로 대천바이오와의 대규모 공급 계약에 이어 글로벌 대형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 주요 업체들과의 추가 계약 협의도 막바지 단계”라고 전했다. 이어 “코빅실 대규모 납품 계약은 샐바시온과 EV수성의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코빅실은 코로나를 비롯해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 99%이상의 중화력을 검증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개발했으며 네이처(Springer Nature),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오픈 액세스 플랫폼 등을 통해 공식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코빅실은 월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베스트셀러에 오르기
[더구루=최영희 기자] EV수성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스프레이 ‘코빅실(Covixyl)’이 미국 월마트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고 3일 밝혔다. 코빅실은 EV수성의 관계사인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 예방 비강 스프레이다. 하루 2~3회 분사로 비강에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하고 바이러스의 인체 침입을 봉쇄한다. 정부기관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스프레이로 승인한 세계 최초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월마트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미국 전역에 코빅실을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XBB.1.5 등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며 일시적으로 제품 품귀현상까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XBB.1.5 변이는 오미크론의 최신 하위변이 중 하나다. 최근 미국 북동부 전역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XBB.1.5의 확진 사례는 한 달 전 0.6%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말 40.5%까지 오르며 순식간에 우세종이 됐다. 특히 이 바이러스는 다른 변이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은 스파이크 단백질에 따라 개발되는데,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심할수록 백신의 효과는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연이어 퇴장하고 있다. TSMC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며,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젠 로(Wei-Jen Lo) TSMC 기업전략개발 부사장이 지난 27일 은퇴했다. UC버클리에서 고체물리학·화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한 웨이젠 로 부사장은 인텔과 모토로라, 제록스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04년 운영 조직 2부 총괄로 TSMC에 입사했으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샹이 치앙(Shang-Yi Chiang) 부사장에 이어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는 제조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웨이젠 로는 21년간 TSMC에서 기술 연구를 이끌며 1000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SMC는 웨이젠 로 부사장의 후임으로 로라 호(Lora Ho) 인사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로라 호는 과학자 출신인 웨이젠 로와 다르게 회계, 재무 부문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로라 호는 1999년 회계 담당자로 TSMC에 입사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