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온라인 스포츠 베팅업체 코데레온라인(Codere Online)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코데레온라인은 4일(현지시간) 상반기 순게임 수익이 4170만 유로(약 5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40만 유로(약 430억원)보다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데레온라인은 "월평균 활성 이용자 수가 1년새 4만1000명에서 6만7400명으로 64%나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지역별 실적을 보면 스페인 순게임 수익은 2560만 유로(약 350억원)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콜롬비아는 69% 늘어난 1280만 유로(약 180억원), 멕시코는 134% 증가한 220만 유로(약 30억원)였다. 모셰 에드리 코데레온라인 전무는 "스페인 시장에서 강력한 수익성을 유지했고 남미 지역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데레온라인은 스페인 카지노 기업 코데레의 자회사다. 현재 스페인과 이탈리아, 멕시코, 콜롬비아, 파나마 등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연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코데레온라인은 현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페인 카지노 기업 코데레(Codere)가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자회사 코데레 온라인(Codere Online)의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데레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코데레 온라인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코데레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DD3애퀴지션(DD3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한 코데레 온라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7700만 달러(약 900억원)의 현금을 조달하게 된다. 코데레는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합병기업의 과반수 이상 지분을 유지할 예정이다. 양사는 오는 4분기 합병 완료가 목표다. 합병 기업의 가치는 3억5000만 달러(약 41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코데레 온라인은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현재 스페인과 이탈리아, 멕시코, 콜롬비아, 파나마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