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CJ CGV가 베트남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며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본격 준비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베트남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 'CGV 라이브'를 진행했다. CGV는 27일과 30일까지 총 3일에 걸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CGV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을 준비했으며 방송에 참여한 라이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선물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된다. 또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CGV 독점 상품도 다수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CGV에 대한 영화팬들의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다. CGV는 베트남 내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온라인 스트리밍 등을 통해 극장으로 고객을 유입시키겠다는 목표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7월 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봉쇄령을 내려진 바 있다. 하지만 경제 부문에 피해가 확산되면서 이달 초부터 방역 조치를 완화, CGV도 지난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상영관을 재가동하고 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베트남 상영관이 속속 재개장하면서 '매출 제로'를 겪고 있는 CJ CGV와 롯데시네마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GV 베트남은 CGV 빈콤 타이 응우옌 영화관은 지난달 30일 재개장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강력한 봉쇄조치에 들어갔던 베트남 정부의 방역수칙이 최근 완화된 이후 나온 CGV의 첫 행보다. CGV는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CGV 빈콤 하롱과 CGV 빈콤 옌바이의 복귀 날짜를 발표했다. CGV 빈콤 캄파는 9월 22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현재 하노이, 호찌민, 다낭에서 영업 재개를 발표하지 않았다. 롯데시네마도 1일 부터 박닌, 푸토성, 뚜엔광성 등 3개 지역의 영화관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베트남 영화관들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수시로 영업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건물 임차를 비롯해 시설 운영 및 장비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계속 발생하면서 실적이 극도로 악화됐다. 롯데시네마와 CGV, 갤럭시, BHD 등 4개 극장 체인은 지난 5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되면 파산할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