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모로코 에너지광물수자원환경부와의 태양광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에 한솔테크닉스의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태양광 모듈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모로코 에너지전환지속가능발전부 산하 신재생에너지연구소(IRESEN)에 따르면 IRESEN은 최근 한솔테크닉스와의 태양광 모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한솔테크닉스와 IRESEN이 작년 6월 태양광 모듈 실증 연구를 공동 수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양측은 IRESEN가 보유한 '그린에너지파크(Green Energy Park)'에 한솔테크닉스의 태양광 모듈 '미디어 PV'를 설치했다. 그린에너지파크는 IRESEN와 모하메드 6세 폴리테크닉 대학교(Mohamed University VI Polytechnic)가 공동 건설한 재생에너지 실험·연구·교육 기관이다. 미디어 PV는 태양광 모듈과 발광다이오드(LED) 미디어를 융합한 제품이다. 낮에는 태양광 발전, 밤에는 LED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사용할 수 있다. 여러 개 모듈을 직병렬로 연결해 하나의 스크린으로 사용하는 것 또한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솔테크닉스가 베트남 정부의 기업 우대 혜택 인증 기간을 연장했다. 당국과의 '10년 동맹'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2일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전날 한솔테크닉스 베트남법인의 하노이 공장에 대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을 갱신했다. 지난 2014년 처음 AEO 공인 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3번째 갱신이다. AEO 제도는 관세 당국이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등 공인 기준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우수 업체로 공인하는 제도다. 베트남은 지난 2011년 AEO 제도를 도입했다. AEO 인증 기업은 서류·실물 검사가 원칙적으로 면제되고 통관 절차의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사후 통관 검사(세관 심사) 면제·축소 △세관 서류 사후 제출 △품질전문 검사 제도 관련 우대 △내국수출입제도 관련 우대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세금 환급 우선권 △납부 기한 유예 등 관세 행정상의 이점도 있다. 관세청은 △관세법령 준수 △수출입거래액 규모 △전자프로그램 보유 △수출입대금 결제 △내부통제시스템 △회계·감사 법률 충족 등 6개 기준 하에 이를 준수하는 기업에 AEO 인증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