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내년까지 약 1조3000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AI 열풍으로 회사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피터 틸은 내년 말까지 회사 주식 최대 285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11일 현재 주가(34.85달러)를 반영하면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에 이르는 규모다. 팔란티어는 AI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다. 실제로 팔란티어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10% 상승했다. 특히 지난 9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에 편입되면서 추가 상승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팔란티어는 억만장자 벤처투자가로 유명한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이 공동 창업했으며, 미 국방부나 중앙정보국(CIA) 등 주로 공공부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면서 성장했다. 미국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회사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팔란티어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데이터 정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데이터 기업 팔란티어(Palantir)와 의약품 유통업체 카디널헬스가 손잡고 의약품 통합 공급망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카디널헬스는 팔란티어와 의료 시스템과 병원에 구매 결정 통찰력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카디널헬스는 자사 솔루션에 팔란티어의 운영체제인 파운드리를 결합,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진단·임상 데이터를 통합하게 된다. 카디널헬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의약품 유통업체다. 카디널헬스는 "의약품 비용 증가, 공급망 변동성, 의약품 부족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팔란티어의 플랫폼을 활용해 의약품 공급망을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보유한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 회사다. 미국 육군을 포함한 정부 기관과 에어버스, 페라리 등 민간 기업 등 270여개 협력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과 팔란티어는 eVTOL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팔란티어는 릴리움이 개발 중인 릴리움 제트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eVTOL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미국 조비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제트는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VTOL와 달리 달리 비행기 꼬리, 항공기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 등이 없다. 시속 175마일(약 280㎞)의 속도로 날 수 있으며 155마일(약 250㎞)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빅베어닷AI가 소프트웨어 및 정보분석업체 팔란티어와 차세대 운영 플랫폼을 위한 AI 기반 제품을 결합하는데 맞손을 잡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빅베어닷AI와 팔란티어는 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해 기업을 위한 운영 체제를 확장하는 데 양사의 제품을 통합하는 내용의 상업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데이터 관리 플랫폼에 빅베어닷AI의 솔루션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향후 양사 간 공동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방법도 모색할 예정이다. 2020년 설립된 빅베어닷에이아이는 AI와 ML,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다. 미국 정보부와 국방부 등 정부 기관을 비롯해 인프라와 에너지, 물류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에게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한다. 미국 국토안보부 과학기술본부 차관 출신 레지 브라더스가 최고경영자(CEO)로 있다. 빅비어닷AI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기그캐피탈4(GigCapital4)와의 합병을 통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기업가치는 15억7000만 달러(약 1조8520억원)로 추산된다. 팔란티어는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빅데이터 전문 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으로 상장을 노리는 스타트업들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그 대가로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맺어 수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스팩 합병 8건에 상장지분사모펀드(PIPE)로 참여했다.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130억원)가 넘는다. 구체적으로 △독일 에어택시 개발 스타트업 리리움 4100만 달러(약 460억원) △미국 산업용 로봇 전문 업체 사코스 로보틱스에 2100만 달러(약 230억원) △태반을 활용해 치료제를 연구하는 미국 생명공학 회사 셀룰래리티에 2000만 달러(약 220억원) △스위스 글로벌 신약기술 지주업체 로이반트사이언스에 3000만 달러(약 340억원)를 투입했다. 영국 원격의료 스타트업 바빌론 헬스·커넥티드카 데이터 업체 위조, 미국 디지털 치료제 분야 선두 업체 피어 테라퓨틱스·온라인 소매업체 박스드도 투자 명단에 포함됐다. 쉬얌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투자전문지 배런스(barrons)에서 "팔란티어는 3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