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케이크 프로모션을 펼치며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BCA(Bank Central Asia) 신용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홀케이크 하나 가격에 두 개를 살 수 있는 1+1 행사가 진행되는 중이다. 미니 케이크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1만 인도네시아루피아(한화 약 830원)를 더 내면 케이크를 하나 더 가져갈 수 있다. BCA는 모든 종류의 케이크가 프로모션 대상에 포함되며, 다른 프로모션 혜택과 함께 적용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하루 30명의 BCA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한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BCA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민간은행으로 꼽힌다. 지난해 6월말 기준 1237개의 지점, 1만7913개의 ATM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 계좌숫자는 2600만개가 넘는다. 이달 말까지 실시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해 연말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현지에 연 두 번째 매장인 스나얀시티점에서 펼쳐진다. 자카르타 남부에 있는 대형 쇼핑몰 스나얀시티몰 지하 1층에 자리잡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이는 파리바게뜨 연구개발자가 미국 유력 방송사인 CBS의 로컬 뉴스에 등장한 것을 놓고 하는 말이다. 특히 파리바게뜨의 미국 내 위상에 대한 '가늠자'는 물론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파리바게뜨 입장에서는 '깜짝 홍보'로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CBS의 샌프란시스코 로컬 뉴스(KPIX5 CBS SF BayArea)는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이벳 카스티요 연구·개발 시니어 매니저와의 인터뷰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 내용은 오는 17일 마틴루터킹데이, 2월 21일 프레지던트 데이 등 기념일을 앞두고 좋은 케이크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인터뷰였다. 카스티요 시니어 매니저는 "파리바게뜨는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메리 체리 초콜릿 케이크, 윈터 빌리지 녹차 케이크, 홀리졸리 레인보우케이크 등 연휴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종류의 케이크가 있어 누구나 원하는 케이크를 고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스티요 매니저는 케이크는 냉장 보관을 해야하며, 페이퍼 타월 등을 준비해 케이크를 자를 때마다 칼을 닦는 게 좋다는 팁도 전달했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진출한
[더구루=김다정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저지에서 신규 가맹 계약 8건을 체결했다. 연말까지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면서 연내 미국 100호점 오픈을 물론 오는 2030년 1000개점 출점이라는 중장기 플랜도 순항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은 최근 뉴저지에 8개 신규 매장에 대한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 내 96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연내 100호점 오픈이 초읽기다. 특히 올들어 체결된 신규 계약은 112건으로 알려져 내년 200호점 돌파도 가시권이다. 대런 팁턴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최고영영자(CEO)는 "지난 1년 동안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상당한 성장을 보였다"며 "미국 내 100호점 출점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2022년 새로운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뉴저지 매장 출점 계약을 체결한 루벤 자가기(Ruben Zagagi)는 "기존의 전통적인 베이커리에 비해 아시아와 한국의 퓨전을 선보이며 일반 미국 베이커리에서 볼 수 있는 것만큼 달지 않은 케이크와 간식을 제공한다"며 "모멘텀을 얻고 있는 브랜드라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배경을 밝혔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뉴욕에서 아시아계 인구가 급증하면서 아시아 브랜드 열풍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연내 미국 100호점 돌파가 확실시 되는 SPC '파리바게뜨'가 있다. 뉴욕타임즈는 최근 뉴욕에서 아시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현상에 주목하면서 이에 따른 지역 경제 변화에 대해 보도했다. 특히 뉴욕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Long Island City)의 인구구조를 집중조명했다. 뉴욕타임즈는 "아시아 인구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수 민족 그룹이 됐다"며 "아시아계 거주자의 급증은 정치·사회·경제에 이르기까지 많은 커뮤니티를 변화시켰다"고 설명했다. 미국 인구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뉴욕시의 아시아인 인구는 34만5000명 이상 증가해, 도시 전체 인구의 15.6%를 차지한다. 아시아인은 뉴욕의 5개 자치구 모두에서 성장한 유일한 주요 민족 그룹이다. 뉴욕타임즈는 "이들 지역은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따라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주요 상업 지역에는 많은 사람들의 수요에 따라 한국 베이커리 체인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한·중·일의 매장이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라 미국 내 아시아 브랜드
[더구루=김다정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미국 캔자스시티에 진출한다. 현지 프랜차이즈 업체인 '아이홉'(IHOP)과 가맹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역 내 다점포 오픈이 예상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내년 9월 미국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 오버랜드파크에 새 매장을 오픈한다. 미국 유명 팬케이크 프랜차이즈인 아이홉과 부동산 자산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가맹계약은 아이홉을 운영하는 가맹점주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4년전 부터 팬케이크 브랜드인 아이홉과 파리바게뜨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파리바게뜨측에 직접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오버랜드파크 출점과 함께 향후 캔자스스티와 위치토 지역으로의 확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관계자는 "우리는 캔자스시티와 그 주변 지역의 여러 잠재적 위치를 탐색하고 있다"며 "2022년 캔자스시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10년 내 1000호점을 돌파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제시한 파리바게뜨는 미국 내 출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수익성이 높은 ‘가맹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워 상반기에만 71건에 달하는 신규 출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연말 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리바게뜨가 중국에서 데이터 마케팅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 각 매장에 스마트 스크린을 설치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 편의성을 강화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중국법인은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슈오투오커지(数拓科技)와 협력해 스마트 스크린을 설치한다. 중국 전역 매장 400여 곳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내 비치된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빵이 나오는 시간 △가격 △추천 및 인기 제품 목록 △품절 제품 목록 등 데이터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슈오투오커지의 데이터 시스템에 연결해 30초 마다 한 번씩 업데이트 된다. 예를 들어, 재고관리시스템(SKU)을 연계해 제품 품절 정보를 즉각적으로 나타낸다. 정보 콘텐츠 재생 시간과 모드 등을 별도 설정할 수 있다. 손님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는 신제품 광고 콘텐츠나 기업 홍보 동영상 등을 틀어 광고판으로 활용 가능하다. 매장 주요 위치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 방문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시각적 효과도 기대된다. 파리바게뜨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보급을 확대해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재고한다는 목표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