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진달리 리소스(Jindalee Resources·이하 진달리)'의 리튬 광산 개발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상업 생산에 돌입할 경우 파트너사인 포스코의 북미 리튬 공급망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진달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진행한 투자자 발표에서 '맥더밋 칼데라(McDermitt Caldera)' 프로젝트 2차 시추 작업을 다음달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사전 타당성 조사(PFS)에 착수했으며,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진달리는 작년 진행한 1차 시추 작업에서 탄산리튬 등가물(LCE) 매장량이 1000ppm 등급 기준 2150만t에 이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 추정치인 1330만t에서 62% 증가한 수치다. 진달리는 현재 62개의 시추 구멍을 뚫어 매장량을 검증하고 있다. 멕더밋 칼데라는 오리건주와 네바다주의 국경 도시인 멕더밋 서쪽에 위치한 리튬 광산을 채굴하는 프로젝트다. 진달리는 멕더밋 칼데라 프로젝트가 미국 최대 규모의 리튬 탐사·개발 프로젝트라고 보고 있다. 최종 개발 허가를 받으면 오리건주에서 이뤄지는 첫 리튬 광산 채굴 프로젝트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리튬 생산업체 '진달리 리소스(Jindalee Resources·이하 진달리)'가 미국 오리건주에서 대규모 리튬 광산 시추 작업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진달리는 오리건주 지질 및 광물 산업부(DOGAMI)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맥더밋 칼데라(McDermitt Caldera)' 프로젝트와 관련, 회사의 리튬 매장량 추정치를 확인하기 위해 39개의 시추 구멍을 뚫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멕더밋 칼데라는 오리건주와 네바다주의 국경 도시인 멕더밋 서쪽에 위치한 리튬 광산을 채굴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시추 작업은 오리건주 말허르 카운티 부지에서 이뤄진다. 내년 3월까지 시추를 마무리하고 당국으로부터 개발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진달리는 멕더밋 칼데라 프로젝트가 미국 최대 규모의 리튬 탐사·개발 프로젝트라고 보고 있다. 최종 개발 허가를 받으면 오리건주에서 이뤄지는 첫 리튬 광산 채굴 프로젝트다. 회사는 "범위 지정 연구의 주요 결과는 실행 가능한 독립형 리튬 채굴·처리 작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또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배터리 제조 산업에 미래 잠재적인 장기 공급원으로서 멕더밋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미국에서 새로 추가되는 발전 설비 용량의 절반 이상을 '태양광'이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데이터센터 확장으로 막대한 전력이 필요한 빅테크 기업들이 태양광 발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 신설될 발전 용량 64기가와트(GW) 중 33GW를 태양광 발전이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양광 발전은 올해 상반기 12GW 추가됐으며 하반기에 21GW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 신규 발전 용량은 2002년 58GW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태양광 설비 확장은 텍사스 주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텍사스 주에는 상반기에만 미국 전체 신규 용량의 27%에 달하는 3.2GW의 태양광 설비를 설치됐으며, 연말까지 9.7GW가 추가로 구축된다. 또한 텍사스 주는 태양광 발전의 핵심 설비인 배터리저장장치(ESS) 신규 설치 규모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태양광 설비가 빠르게 늘어나는 데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있다. 최근에도 메타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10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AI 기업 앤트로픽이 약 1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전망이다. 싱가포르 투자청(GIC), 카타르 투자청(QIA) 등이 투자를 저울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기업가치 1700억 달러(약 240조원)를 목표로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조달할 계획이다. 애초 50억 달러를 목표로 설정했는데, 투자자 관심이 높아져 두 배로 증액됐다. 이번 투자는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아이코닉 캐피털이 주선하고 있다. TPG,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스파크 캐피털, 멘로 벤처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앤트로픽은 GIC·QIA와 투자 참여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앤트로픽은 올해 3월 기업가치 615억 달러(약 90조원)로 평가받고, 35억 달러(약 4조9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전직 오픈AI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2021년 설립된 AI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AI의 안전성과 윤리적 사용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오픈AI의 챗GPT 시리즈와 경쟁하는 '클로드(Claude)'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