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AI 기업 인수·합병 가능성을 언급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쿡 CEO는 31일(현지시간) 진행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애플은 AI 기업 인수·합병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쿡 CEO의 이번 발언은 애플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AI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판단에서 나왔다. 실제 경쟁사 중 하나인 메타는 애플의 주요 엔지니어들을 영입하며 AI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반면 애플의 경우 다른 AI 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오픈AI와 앤트로픽 같은 AI 스타트업의 도움을 받아 ‘LLM(대형언어모델) 시리’ 개발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아예 AI 기업 인수·합병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6월에는 애플 경영진이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인수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인수 후보 기업으로는 LLM 개발사 ‘레카 AI’도 거론된다. 레카 AI는 최근 엔비디아가 1억1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한 업체로, 기업 가치 1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