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비보(Vivo)의 혼합현실(MR) 헤드셋 출시가 임박했다. 글로벌 MR 시장을 둘러싼 빅테크들의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비보의 제품관리자인 한 복샤오(Han Boxiao)는 11일(현지시간) 웨이보를 통해 "최근 비보 비전(vivo vision) MR 체험 센터가 열렸다. 이곳에서는 곧 출시될 비보 비전을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비보 비전 MR 체험 센터에서는 업계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신형 MR 장치 체험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비보 비전은 지난 3월 처음으로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비보 비전은 애플 비전프로와 같이 곡선형의 전면 유리부와 플라스틱으로 된 몸체, 뒷머리와 접촉하는 부분은 패브릭 소재로 마무리됐다. 이외에도 유리부 하단에 2대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한 복샤오는 비보 비전에 대해 "착용감이 매우 편하고 가볍다. 전체 무게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개인적으로는 애플 에어팟 맥스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디자인의 경우 심플하고 우아하다. 정교하게 마감된 디테일 처리는 플래그십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착용감은 매우 편안했다. X200 울트라로 촬영된 파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한국산 강관의 덤핑 피해를 살핀다. 한국산 등 수입 유정용 강관(Oil Country Tubular Goods·OCTG) 반덤핑 조사에 착수하면서 자국 시장에 잠식한 외국 철강업체들을 상대로 규제수위를 높인다. 한국이 캐나다 최대 강관 수입국으로 자리잡은 만큼 최종 관세 부과가 확정될 경우 한국산 제품의 수출 경쟁력 약화와 함께 주력 제품 시장 점유율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국경 서비스청(CBSA)은 11일(현지시간) 특정 OCTG가 캐나다 시장에서 불공정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조사는 한국과 미국, 멕시코, 필리핀, 튀르키예에서 운영되거나 수출하는 소수의 대형 철강 생산업체로부터의 수입품에 초점이 맞춰졌다. CBSA의 이번 조사는 캐나다 강관 제조업체 에브라즈 엔에이 캐나다(EVRAZ Inc. NA Canada)와 웰디드 튜브 오브 캐나다 코퍼레이션(Welded Tube of Canada Corporation) 등 두 캐나다 생산업체의 제소를 계기로 착수됐다. 제소기업들은수입산 OCTG가 덤핑 가격에 수입돼 캐나다 내 해당 산업에 피해를 준다고 주장했다. 덤핑 조사에는 C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