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투자' 이뮤니타스, FDA서 암 치료제 IMT-009 IND 승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래에셋이 투자한 미국 단일세포 유전체 기반 치료제 전문 스타트업 이뮤니타스 테라퓨틱스(Immunitas Therapeutics·이하 이뮤니타스)가 개발 중인 암 치료제 IMT-009가 임상 단계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이르면 연말 임상 1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1일 현지 시간 이뮤니타스가 제출한 IMT-009에 대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신청(IND)을 승인했다. 이뮤니타스는 IMT-009가 새로운 면역항암제 표적(Immuno-Oncology Target) CD161을 대상으로 하는 완전 인간 단일클론 항체라고 소개했다. 임상 1상은 IMT-009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바이오마커, 예비 효능을 평가하는 한편 임상 2상 권장 용량을 식별하기 위해서 설계됐다. 향후 IMT-009 단독 요법 또는 다른 약물과의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분석하기 위한 임상 2상을 수행하는 계획이다. 이뮤니타스는 전임상 시험에서는 IMT-009를 활용한 CD161 차단이 항종양 활동 향상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오는 4분기 IMT-009 임상 1상과 2상에 참가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등록 절차가 시작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