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메타버스가 올해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주요 테마로 주목을 받는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 합성어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3D) 가상세계를 말한다. 비대면 문화 확산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차세대 플랫폼을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주식전문매체 모틀리풀은 4일 "메타버스는 최근 가장 뜨거운 주제로 집에서 세상에서 가장 환상적인 일들을 경험할 수 있는 완전한 디지털 세상을 상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투자자가 메타버스를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 기회로 엿보고 있다"면서 "특히 소프트웨어 회사 '유니티소프트'와 3D 전문기업 '매터포트'가 주목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모틀리풀은 "유니티는 새로운 디지털 세상을 만드는 핵심 엔진이 될 수 있다"면서 "메타버스 세상을 구축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은 중요한 요소이고 유니티는 이미 자사 플랫폼에 150만명이 넘은 월간 활성 제작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의 대기업이 메타버스 세상을 지배할 수 없고 수백만명의 제작자가 생
[더구루=홍성환 기자] 배터리와 환각치료, 메타버스 등 세 가지 산업이 올해 미국 증시를 이끌 주요 테마로 꼽혔다. 미국 투자정보매체 인베스팅닷컴은 1일 "2022년 나타날 수 있는 투자 동향 가운데 세 가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앞서 소개한 세 가지 테마와 주요 유망 기업을 소개했다. [유료기사코드] ◇ 배터리와 리튬 인베스팅닷컴은 "환경 지향적인 투자자들은 태양열과 풍력, 수력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면서 "다만 재생 에너지에 투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에너지 저장, 더욱 구체적으로는 배터리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기후 변화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생산은 저장과 분배와 관련된 문제에 직면할 것"이라며 "따라서 전 세계 국가가 친환경 에너지로 완전히 전환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저장장치와 배터리의 필요성이 폭발적으로 증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분야의 투자자들은 배터리 제조업체 또는 배터리 필수 원료인 리튬 생산업체에 직접 투자를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추천 기업으로 △리튬 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 △리벤트(Livent) △퀀텀스케이프(Quantumsca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세아윈드(SeAH Wind)'가 둥지를 튼 영국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의 산업단지에 유럽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구글은 영국 내 AI·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The Times) 주말판 선데이타임스(Sunday Time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산업·경제개발구역 티스웍스 내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벤 허천 티스밸리 시장과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마스 전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의 신규 데이터센터는 티스웍스 내 철강 생산 시설이었던 '레드카 신터 플랜트(Redcar Sinter Plant)'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자회사 '세아윈드'가 운영하는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과 같은 경제구역에 속해 있다. 양사 간 직접적인 산업 시너지는 제한적이지만, 세아윈드는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전력망·통신망 확충, 인력 수급, 지역 산업 클러스터 효과 등 간접적인 이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북미 최초로 내연기관도 전기공급선도 없이 오직 수소연료로 주행하는 수소 여객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로 구동되는 열차로, 전기 인프라 구축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제공해 미국 철도 탈탄소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통국(SBCT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무공해 복합 열차 'ZEMU(Zero Emission Multiple Unit)'를 도입해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스위스 철도차량 제작사인 슈타들러 레일(Stadler RaiI)이 제조한 수소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열차인 ZEMU는 현재 샌버너디노와 레드랜즈 대학 사이 9마일(약 14.5km)의 회랑을 따라 하루 최대 16회 정기 운행한다. 운행하는 동안 배출하는 탄소는 없고, 수증기만 배출한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은 정기 운행에 앞서 지난해 6월 열차를 들여와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다. 견인 진단 및 통신 시스템 점검과 같은 정적 테스트 등 열차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며 모든 연방철도청(FRA) 규정을 충족했다. 슈타들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