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단체가 에어택시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첨단 항공 이동성'(AAM)을 어떻게 감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해 안정성 인증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항공단체는 16일(현지시간) FAA에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의 개발에 대해 안전을 우려하는 동시에 전력망 등 실질적인 문제에 대해 경고했다. 국제항공선조종사협회(ALPA)는 FAA에 공개서한을 보내 "항공기 배터리 표준과 항공기 추진을 위한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배터리 안전 기준을 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고도로 자동화된 기술이 적절한 심사를 거쳐 허용됐다고 믿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eVTOL 기술이 안전하고 훈련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수년간의 데이터와 안전 위험에 대한 근거가 없다면, 고도의 자동화 수준이 두 명의 조종사가 항공기에 탑승하는 것을 대체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어택시 개발자들은 초기에는 한 명의 조종사가 비행기를 조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완전 자율 반복 비행을 개발할 계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투자한 오버에어가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버터플라이 'XP-1' 시제품 제작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eVTOL 스타트업 오버에어는 2023년 말까지 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버터플라이 틸트로터 에어택시용 XP-1 무인 풀스케일 시제기 조립을 시작했다. 시제기 조립으로 인력을 140명으로 두 배로 늘렸다. 오버에어는 수하물이나 화물을 위한 공간과 용량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6인승 도시형 승차 공유 항공기 버터플라이(Butterfly)로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배터리로 구동되는 eVTOL은 최대 100마일의 범위와 시속 200마일의 최대 속도를 위해 설계된다. 현재 목표는 2023년 하반기에 시험용 eVTOL 차량을 제작하는 것이다. eVTOL 버터플라이는 카렘 에어크래프트의 고효율·저소음 기술이 적용되고, 헬리콥터보다 조용하고 안전하며 매연 등 대기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설계된다. 버터플라이에는 일본 소재 기업 도레이(Toray)의 탄소 소재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도레이와 오버에어는 첨단 탄소 섬유와 복합 프리프레그 재료를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과 미국 오버에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버터플라이(Butterfly)'에 일본 소재 기업 도레이(Toray)의 탄소 소재를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띠르면 도레이 탄소 섬유와 수지 시스템은 2023년 상용화가 예정된 오버에어 eVTOL에 쓰인다. 이를 위해 도레이와 오버에어는 첨단 탄소 섬유와 복합 프리프레그 재료를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 오버에어의 eVTOL 버터플라이 시제품은 안전성과 효율성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교통 문제가 있는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에서 지속 가능한 공중 승차 공유를 제공하는 저소음, 무공해 eVTOL이다. 버터플라이는 고성능 항공우주 분야용으로 제작된 재료인 토레이의 T1100/3960 프리프레그 시스템을 활용한다. 토레이의 3960은 유리 전이 온도(Tg)가 400°F/204°C인 고강성 350°F/177°C 경화 에폭시 수지이다. 성능 향상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오토클레이브와 오토클레이브 외부 경화가 가능하다. 수지는 현재 사용 가능한 가장 높은 인장 강도 섬유인 토레이 T1100 차세대 중간 모듈러스 플러스(IM+) 탄소 섬유와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화시스템이 300억원 가까이 투자한 에어택시 업체 '오버에어'(OverAir)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도시 교통체계 개선 협의체 '어반 무브먼트 랩스'(UML: Urban Movement Labs)에 합류했다. 오버에어는 한화시스템과 함께 개발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기항공기(eVTOL) '버터플라이'(Butterfly)를 띄어 미국에서 가장 교통체증이 심한 곳인 로스엔젤레스 교통체계를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에어는 최근 UML이 추진하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파트너십에 합류했다. UAM 파트너십은 지속 가능한 도심 항공 이동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협력을 바탕으로 LA 지역 사회 발전에 중점을 둔 프로젝트다. LA시 정부 주도로 민·관 관계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현대차그룹이 참여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본보 2020년 12월 21일 참고 현대차그룹, 美 LA와 도심 항공택시 상용화 프로젝트 협력체계 구축> 오버에어는 UAM 운영과 인프라 개발 등을 담당한다. 전기 수직 이착륙기항공기(eVTOL) 소음 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하고 나아가 UAM 산업 내 인력 및 경제 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 도심항공교통(UAM) 오버에어가 본사를 확장했다. UAM 시장이 발달하면서 본사를 확장해 시장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한화시스템 투자가 빛을 발했다는 펑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버에어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내 산타아나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본사는 산티아나 존 웨인 공항 근처에 두 개의 건물에 위치했다. 8732㎡ 규모의 건물 I은 △회사 사무실 △가게 실험실 △클린룸 공간으로 사용된다. 1만126㎡에 달하는 건물 II는 회사의 항공기 통합과 시험 시설을 유치한다. 오버에어의 본사 확장 이전은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과 첨단 항공 모빌리티 회사가 2025년까지 미국 연방항공청(FAA)을 인증받기 위한 조치이다. 본사 이전으로 오버에어가 개발하는 5인승 eVTOL 버터플라이(Butterfly) 개발이 빨라진다. 오버에어는 버터플라이는 상업화와 대규모 생산을 준비 중이다. 특히 본사 이전을 통해 향후 5년 내 1000명의 직원을 고용,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벤 티그너(Ben Tigner) 오버에어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사무실 공간은 오버에어 팀 모든 구성원이 개인적인 목표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대형 전기 화물트럭 '세미(Semi)'의 본격 양산이 임박했다. 본격적인 양산을 앞둔 테슬라는 생산시설 구축 마무리와 함께 관련 인력 구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세미 팩토리 건설 현장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테슬라는 지난 2023년 1월 세미 양산을 위해 네바다 기가팩토리를 확장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초 기초 공사를 시작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세미 팩토리의 기초공사와 구조물 설치, 바닥재 시공 모습 등이 담겼다. 댄 프리스틀리(Dan Priestley) 세미 프로그램 총괄은 "향후 수 개월간 진행될 장비 설치 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연산 5만대 규모의 공장이 완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양산은 올해 말 시작될 예정"이라며 "2026년에는 일년 내내 생산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세미의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기도 했다. 세미의 본격적인 양산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테슬라도 관련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테슬라는 세미와 관련해 83개 구인 공고를 발표했다. 채용 범위는 미국 전역이며 세미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포드가 리튬망간리치(LMR) 기반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공개했다. 포드는 고밀도·저비용·친환경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LMR 기술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포드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 미시간주 '아이온 파크(Ion Park)' 배터리 연구센터에서 리튬·망간 리치(LMR)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포드가 이번에 선보인 LMR 배터리는 배터리 소재, 셀 구조, 제조 공정을 모두 개선해 니켈 비중은 줄이고 리튬과 망간 비중을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리튬과 망간은 니켈 대비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목 받고 있다. 원재료 매장량도 풍부해 친환경성을 갖추는 등 다양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포드는 LMR 기술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배터리 기업은 최근 LFP 배터리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점으로 꼽히는 주행거리마저 개선되면서 이를 채택하는 완성차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