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엠브라에르 자회사 이브가 인도 플라이블레이드(FlyBlade)와 협력해 인도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이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도 플라이블레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200대의 eVTOL을 주문받았다. 이를 위해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eVTOL에 대한 유지 보수와 지원과 이브의 도심항공 교통관리체계(UATM) 소프트웨어 솔루션 구현도 포함된다. 플라이블레이드는 뉴욕에 본사를 둔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플랫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와 뉴델리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허크 벤처스가 합작한 회사다. 항공기 한 대당 300만 달러(약 43억원) 정가에 200대의 에어택시를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앙드레 스테인(André Stein) 이브 최고 경영자(CEO)는 "플라이블레이드와의 협력은 eVTOL 개발자가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 인도 사람들에게 조용하고 효율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무배출 UAM 솔루션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플라이블레이드는 이브의 eVT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 홀딩(Eve Holding)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의 객실 모형을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2인승 eVTOL를 전시한다. 이브는 전시회에서 eVTOL 객실 모형을 공개할 기회를 얻어 풀사이즈 캐빈 모형을 출시했다. 관람객에게 eVTOL 디자인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앙드레 스테인(Andre Stein) 이브 최고경영자(CEO)는 "움직이는 부품이 많지 않고 복잡하기 때문에 날개를 사용해 비행하면서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브가 참가한 판버러 에어쇼는 파리에어쇼, 싱가포르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힌다.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도 참가해 글로벌 에어 택시 경쟁에 함께 했다. <본보 2022년 6월 14일 참고 현대차 슈퍼널, 英 '판버러 에어쇼' 참가…UAM 사업 드라이브> 한편 이브는 영국 원스카이 플라이트 헬리콥터 운용사인 헤일로 에비에이션(Halo Aviation)과 항공 교통 솔루션을 개발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 이브(Eve)가 스팩 합병으로 기업공개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브는 9일(현지시간)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 자나이트 애퀴지션(Zanite Acquisition)과 합병해 뉴욕 증시에 입성했다고 밝혔다. 합병 후 사명은 이브홀딩스(Eve Holdings)로 변경한다. 이브는 이번 스팩 합병으로 5억1200만 달러(약 649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리 데무로(Jerry DeMuro) 이브의 공동 최고 경영자는 "스팩 합병 거래를 통해 포괄적인 도심항공교통(UAM) 솔루션을 더욱 개발하고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며 "숙련된 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사회와 광범위한 전략적 글로벌 파트너십은 이브에게 탁월한 포지셔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브는 공개 주식(PIPE)을 통해 엠브라에르와 항공우주 제조업체와 항공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을 포함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팔아 3억57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엠브라에르는 이브의 주식 80%를 보유한다. 투자자들에는 △악시오나 △아조라 항공 △BAE 시스템 △롤스로이스 △탈레스 등이 포함된다. 이브는 지난 1월 항공분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