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자동차 인테리어 부품기업 용산의 ‘미래차 전환’ 사업에 탄력이 붙는다. 용산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제36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신산업 진출 기업'으로 최종 승인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8일 산업부는 미래차, 바이오·친환경, 지능정보·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49개사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 승인했다. 용산은 미래차 분야 기업 중 하나로 높은 해외 진출 가능성과 지속적인 R&D 투자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 산업부의 사업재편제도는 정상기업의 선제적 체질 개선 및 기업 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승인 기업은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사업재편 전략 컨설팅 ▲각종 세제 혜택 ▲상법‧공정거래법상 절차 간소화 및 규제 유예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용산은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미래차를 위한 차세대 크래시패드와 시트커버를 개발한다. 기존 제품과 달리 크래시패드는 디스플레이 및 스마트 제어 기술이 적용되고, 시트에는 전자식 스마트 제어 기술이 적용된다. 용산 관계자는 "미래차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크래시패드, 시트커버와 같은 부품 개발 외에도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관계사
[더구루=최영희 기자] 코스피 상장사 에이엔피가 156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영역 확대와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23일 에이엔피는 ‘용산’을 대상으로 약 15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용산은 에이엔피 최대주주 ‘와이에스피’의 특수관계인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075만8621주며 발행가액은 주당 1450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15일이고 1년 동안 전량 보호예수 된다.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은 사업 다각화, 성장 동력 발굴 및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에이엔피는 최대주주 와이에스피의 시트사업부문 영업양수를 결정했다. 또한 이달 초에는 2차전지 사업 진출을 위해 배터리 보호소자 제조기업인 알엔투테크놀로지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 납입 완료 시 용산은 에이엔피 지분 26.5%를 확보한 2대 주주가 된다. 용산의 이번 유상증자 참여로 에이엔피에 대한 와이에스피 및 관계사의 지배력은 한층 강화된다. 에이엔피 관계자는 “최대주주를 비롯한 관계사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바탕으로 투자 재원 마련에 성공했다”며 “확보된 자금을 사업 다각화 및 신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엔피 관계사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이하 NBMK)가 본격적인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위한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캐나다 상장사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이하 NBM)는 25일 NBMK가 실리콘 음극재 생산을 위해 평택 오송산업단지 내 공장 시설을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12월 평택시에 건축 허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NBMK는 캐나다에 위치한 실리콘 음극재 나노코팅 전문기업 NBM의 자회사다. NBM은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실리콘 음극재 핵심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2차전지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흑연소재 음극재의 용량이 270~370mAh/g인데 반해 NBM의 실리콘 음극재 ‘NBMSiDE’의 초기 용량은 2130~2695mAh/g로 월등히 높다. 또한 실리콘과 카본을 복합해 제조하는 Si-C(실리콘-카본) 음극재와 달리 NBMSiDE는 Metal Si(금속 실리콘)를 가공한 뒤 코팅하는 방식으로 제조비용이 낮고 생산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NBMK 관계자는 “1차적으로 평택 공장에서 연간 240톤 규모의 실리콘 음극재 양산이 목표다”며 “향후 고객사 요구에 따라 연간 최대 4000톤까지 생산능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엔피 최대주주인 와이에스피가 보유 지분을 늘리며 책임 경영 의지를 내비쳤다. 와이에스피는 에이엔피 주식 60만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 지분이 총 1119만주(지분율 38.54%)가 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와이에스피는 지난 4월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에 오른 뒤 지속적으로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50억원 규모로 에이엔피 주식을 취득한데 이어 이번 장내매수로 보유 지분을 더욱 늘렸다. 와이에스피는 에이엔피에 지난 5월 자동차 시트 사업부를 양도하는 등 에이엔피 체질 개선에 힘을 싣고 있다. 에이엔피가 인수한 시트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올렸다. 시트 사업부 하반기 성과가 에이엔피에 반영될 예정으로 에이엔피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산업 내 전반적인 생산량 증가 및 고급차량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고 있다. 와이에스피 관계자는 “에이엔피는 과거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전문기업에서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사업구조가 개편되는 과정에서 에이엔피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최대주주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엔피가 세라믹 전문기업 알엔투 테크놀로지를 인수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기존 최대주주인 이효종 대표 외 1인이 보유한 지분 162만주(지분율 21. 17%)를 에이엔피 외 3인에게 양도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엔피는 44만주를 취득해 지분율 5.71%로 최대주주가 된다. 같은 날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에이엔피 및 알파트너스코리아를 대상으로 100억원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알파트너스코리아는 에이엔피의 전략적 특수관계자다. 에이엔피와 특수관계자 알파트너스코리아가 100억원 규모로 참여하며 납입 예정일은 12월 23일이다. 납입 완료 시 에이엔피와 특수관계자 알파트너스코리아의 알엔투테크놀로지 보유 지분율은 23.42%가 될 전망이다. 에이엔피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 및 표면실장 전문기업이다. 올해 들어 PCB 제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지난 7월 와이에스피로부터 자동차 내장재 사업부를 인수하는 등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또한 실리콘 음극재 사업을 영위하는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지분 40%를 취득해 2차전지 소재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제온소성 세라믹(LTCC) 전문 기업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머리카락처럼 생긴 뇌전도(EEG) 전극이 개발됐다. 연구팀은 해당 전극을 활용하면 장시간 뇌 활동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은 24시 이상 연속 착용이 가능한 EEG 전극을 개발했다. 연구 내용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서 발간하는 생체공학 분야 저널 'npj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npj Biomedical Innovations)'에 소개됐다. EEG는 뇌의 전기적 활동을 기록하는 검사로 간질은 물론 수면 장애, 뇌 손상과 같은 질환을 진단하는데 사용된다. 보통 EEG는 여러 개의 전극을 두피에 붙여 뇌파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장기간 뇌파를 측정해야 하는 경우 젤로 두피에 붙도록 만들어진 금속 전극을 활용한다. 문제는 젤이 마르거나 하는 경우 제대로 측정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3D 프린팅이 가능한 생체 접착 잉크로 EEG 전극을 만들었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이 개발한 EEG 전극은 머리카락 굵기의 안테나 부분에 조그마한 점처럼 생긴 부분이 붙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