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루트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을 완료하고 매각을 본격화한다. 현재 논의 중인 우진기전의 매각가액은 최소 3500억원~4000억원 이상이지만 지난해 수주 금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면서 올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 매각가액은 예상치를 웃돌 전망이다. 에이루트는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에이루트는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자문사 선정작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문사는 ‘삼정KPMG’로 이번 자문사 선정 계약을 기점으로 우진기전 M&A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진기전 지분 전량을 보유한 우진홀딩스는 에이루트가 62.7%, 장창익 회장(現 우진기전 대표이사)이 37.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우진홀딩스-우진기전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돼 38년의 업력을 자랑한다. △전력품질 △전력시스템 △전력기기 △신재생에너지 등 4개 부문 3만여 종의 산업용 전력제품의 Cycle에 따라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개발, 설치, 시운전, 운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이루트는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68억 원) 대비 약 90% 증가한 129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9.3억 원, 16.2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1.5% 상승한 137.6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천만 원과 11.9억 원을 기록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에이루트의 1분기 실적개선은 POS 및 라벨 프린터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시작으로 코로나 방역규제가 완화되면서 경제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POS, 라벨프린터 등의 수요가 급증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가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이후 전 세계 코로나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스위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올해 2월부터 방역규제를 점차 완화했으며, 미국도 지난달 하와이를 마지막으로 50개 주가 모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없앴다. 국내에서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에 수출될 FA-50 경공격기(FA-50PL)에 미국 레이시온 테크놀로지스(이하 레이시온)의 차세대 능동위상배열(AESA·이하 에이사) 레이더 장착이 임박했다. 레이시온의 팬텀스트라이크(PhantomStrike) 레이더가 비행 테스트에 성공하며 국내 반입이 빨라질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수출형 'FA-50GF' 조기 납품에 이어 'FA-50PL'도 적기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레이시온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온타리오에 있는 멀티프로그램 테스트베드 항공기에서 팬텀스트라이크 레이더의 첫 비행 테스트를 완료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여러 공중 표적을 추적하고 지형을 정확하게 매핑하는 데 성공했다. 팬텀스트라이크는 장거리 위협 탐지, 추적 및 목표물 표적화가 가능한 완전 공랭식 레이더이다. 레이시온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소형 AESA 레이더로 동급 AESA 레이더 대비 작고 가벼우며 적은 양의 전력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다. 경공격기, 헬기, 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사용 가능하다. 디지털 빔 형성 및 조향(Digital Beam Forming and Steering),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가 발주한 대규모 수처리 프로젝트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향후 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톰슨로이터 계열 중동뉴스 매체 자우야(ZAWYA)에 따르면 NWC는 사우디 마흐드(Mahd) 지역 수처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한 입찰을 마감하고 낙찰자와의 계약을 준비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리야드 남서부 일대에 걸쳐 송수관, 펌프장, 저류조 등을 설치하는 대형 인프라 사업이다. NWC의 마흐드 지역 수처리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는 사우디 정부의 상하수도 현대화 전략의 일환이다. 계약 규모는 총 2억2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이른다. NWC는 올 2분기 내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8년 3분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지 엔지니어링·건설 회사 '마스코(MASCO)'와의 협력 기반을 갖춘 코오롱글로벌의 참여 가능성이 점쳐진다. 실제 계약이 성사될 경우, 중동 수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