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대웅제약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누시바(Nuceiva, 나보타의 유럽 제품명)'를 호주에 출시한다. 북미, 유럽에 이어 호주까지 글로벌 주요 시장에 잇따라 진출, 사업 영토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볼루스는 최근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에 누시바 현지 판매를 위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 절차는 오는 2023년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볼루스는 대웅제약 나보타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파트너사다. 지난 2019년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확보, '주보’라는 제품명으로 나보타를 판매중이다. 같은해 유럽과 영국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올 하반기 유럽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와 함께 세계 1·2위 톡신 시장에 이어 높은 성장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호주까지 진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주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연평균 9%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말 시장 규모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에도 나보타 허가를 신청했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지난해 초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에볼루스에 투자한 전환사채를 전량 보통주로 전
[더구루=김다정 기자]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Evolus)가 나스닥 바이오산업 대표지수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인덱스'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에볼루스는 20일(현지시간) 오늘부터 보통주가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인덱스(NBI)에 포함되도록 선정됐다. 이는 나스닥에서 발표한 지수의 연간 재구성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산업 분류 벤치마크(ICB)에 따라 생명공학 또는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나스닥 주식 시장에 상장된 바이오 기업들의 성과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이번에 에볼루스가 바이오 지수에 들어가면서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이오주를 기반으로 하는 일부 펀드가 이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이다. 로렌 실버네일 에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NBI에 합류하게 되어 주주 기반을 확대하고 자본 시장 프로필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견고한 판매 및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강조된 현재까지 보고된 결과를 통해 2021년까지 견고하게 마무리하고 2022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미국 판
[더구루=김다정 기자] 대웅제약이 미국 보툴리눔 톡신 사업 리스크를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라이벌 메디톡스와의 소송전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결정 무효화'로 마무리되면서 공식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 걸림돌이 사라진 데 이어 최대용량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에도 나선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는 자사의 주력 보툴리눔 톡신 제품인 '나보타'(현지 제품명 주보)를 대상으로 추가강도 용량 임상 2상 연구 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임상은 미간주름에서 주보를 연장된 기간으로 맞을 수 있도록 최대용량을 평가해 현재 기본용량은 20유닛인데 이를 40유닛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이미 임상시험계획(IND) 공개 신청으로 연구 개시 활동은 시작됐으며, 첫 번째 환자는 2022년 1분기에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볼루스는 2023년 상반기에 연구를 완료할 전망이다. 데이비드 모아타제디 에볼루스 최고경영자(CEO)는 "20유닛의 만족도가 90% 이상이지만, 추가 용량(Extra Strength)은 또 다른 효과와 더 긴 지속시간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임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건설사 플루어(Fluor)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의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주가 상승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에 따르면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클래스B 주식 1500만주를 클래스A 주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전환된 클래스A 주식은 30일간 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이후 내년 12월 31일까지 주식 매매 또는 기타 양도는 클래스A 주식 일일 거래량의 5% 이하로 제한된다.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 지분 약 44%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이에 대해 모틀리풀은 "플루어는 뉴스케일파워의 주식 가치 상승으로 2분기 32억 달러(약 4조4400억원)에 달하는 시가평가(mark-to-market·매입가 대신에 현재 시가로 자산의 가치를 조정하는 회계 관행) 이익을 기록했지만, 이 회사의 주가 등락은 실적 변동성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플루어 경영진은 뉴스케일파워의 실적 변동성을 추적하면서 반복적으로 공정가치를 측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루어는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클래스B 주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공급망과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규제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액센츄어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BAT의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과 공급망 운영을 혁신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목적이다. 액센츄어의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액센츄어는 단순히 정보통신(IT)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맞춰 최신 기술을 어떻게 도입하고 활용해야 할지 전략을 세워준다. 가령, 기업의 데이터를 분석해 AI 기반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여주는 식으로 실질적인 기술 솔루션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하려면 직원들의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