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북미 최대 포장 박람회에 참석한다. 물류 시장을 겨냥한 '스트레치'부터 로봇개 '스팟(SPOT)' 등 다양한 로봇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팩 엑스포(PACK EXPO)'에 부스를 꾸린다. 팩 엑스포는 미국 포장기계제조협회(PMMI)가 주최한다. 물류와 포장 기자재 등 관련 분야에서 24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물류 로봇 스트레치 △로봇개 스팟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등 주요 로봇 포트폴리오를 선보인다. 물류 현장에서 각 로봇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홍보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동화 기술 도입이 한창인 물류 현장에서 로봇 공급을 확대하며 사업 경험을 쌓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독일 물류 기업 아르바토(Arvato)와 스트레치 10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DHL에도 지난 2022년 1월 15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데 이어 5월 1000대 이상 공급하기 위한 양해각서(M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배터리 제조사 파나소닉이 전기차(EV)의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무음극(anode-free)' 배터리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파나소닉의 핵심 파트너사인 테슬라의 전기차 성능이 향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2027년 말까지 무음극 배터리를 상용화한다고 발표했다. 파나소닉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음극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나소닉이 개발하고 있는 기술은 말 그대로 음극재를 없애거나 극소량의 리튬을 적용한 완전 새로운 개념의 배터리다. 음극재는 배터리를 충전할 때 양극에서 나온 리튬 이온을 받아 저장하는 저장한다. 배터리를 사용할 때(방전 시)는 리튬 이온을 양극으로 돌려보내 전기를 만들어낸다. 이에 음극재는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 충전 속도 등을 결정한다. 음극재에 얼마나 많은 리튬 이온을 저장할 수 있느냐가 에너지 밀도(용량)를 결정하며, 얼마나 빨리 받아들일 수 있느냐가 충전속도를 결정한다. 또한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면 충전과 방전 시 구조 변형이 최소화돼 반복적으로 사용하더라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음극재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