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알키트(Arqit)가 미국 공군(USAF)과 손잡고 양자 암호를 국가 방위에 적용하기 위한 실증 연구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키트는 미 공군 연구소와 연구협력개발계약(CRADA)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양자 암호를 국방에 사용하기 위해 알키트의 양자 암호화 솔루션 '퀀텀클라우드(Quantum)' 플랫폼의 상호 운용성과 성능을 시연할 예정이다. 스티븐 롱 공군 연구소 대위는 "알키트와 협업을 통해 우주 양자 인프라 성능과 구성 가능성을 강조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는 공군에게 양자 통신 채널을 시연하고 다양한 과학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알키트 회장은 "공군과 연구협력개발계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리의 기술을 개선하기 위한 완벽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알키트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이버 공격에 대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통신 링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앞서 지난 8월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암호화 솔루션 '퀀텀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브리티시텔
[더구루=홍성환 기자]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알키트(Arqit)가 영국 5세대(5G) 이동통신 오픈랜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DCMS)는 알키트를 양자 암호화를 통합하는 5G 프로젝트의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알키트는 5G 오픈랜 플랫폼(5G cellular Open RAN platform)을 위한 광대역 솔루션 개발에 참여한다. 영국 정부는 공급업체의 종속에서 벗어나 무선접속기술을 민주화하고 유연성과 경제성,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픈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오픈랜은 5G 등 무선 기지국 연결에 필요한 인터페이스와 기지국 운용체계(OS)를 개방형 표준으로 구축하는 기술이다. 네트워크 장비 하드웨어(HW) 기업 종속성을 탈피하고 진화된 기술을 유연하게 적용하는 데 유리하다. 알키트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이버 공격에 대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통신 링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앞서 지난 8월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암호화 솔루션 '퀀텀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주요 고객사로는 브리티시텔레콤, 스미토모코퍼레이션, 하니웰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알키트(Arqit)가 호주 지능형 위성 개발 컨소시엄과 손을 잡았다. 영국과 호주의 우주 분야 연구 협력을 주도한다. [유료기사코드] 알키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영·호주 정부의 협정에 따라 스마트샛CRC(SmartsatCRC)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국 과학부와 호주 산업과학기술부는 작년 2월 23일 일명 '스페이스 브릿지'(Space Bridge) 기본 협정을 맺었다. 우주 관련 연구에 협력하고 기술을 교류하는 것이 골자다. 알키트는 양국 협정의 일환으로 지능형 위성 시스템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산·학·연 컨소시엄 스마트샛CRC와 협업을 추진하게 됐다. 호주에 FQS(Federated Quantum System)를 공급하기 위한 첫 단계의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FQS는 전용 위성과 제어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양자 암호화 솔루션 '퀀텀클라우드'(QuantumCloud™)로 구성된다. 알키트는 오는 6월 배치를 완료할 때까지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데이비드 윌리엄스(David Williams) 알키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호주는 영국, 미국의 중요한 동맹국"이라며 "다른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알키트(Arqit)가 서울의 43배 크기인 사우디아라비아 첨단 신도시인 네옴 스마트시티의 보안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키트는 네옴컴퍼니 자회사 네옴테크앤드디지털과 '코그니티브 시티(Cognitive City·인지 도시)' 양자 보안 시스템 구축과 시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양자 컴퓨터 등 최첨단 컴퓨터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인지 도시를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을 추진한다. 이는 향후 네옴시티에서 실증 시험을 거쳐 도시 전체에 적용될 예정이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에 서울의 43배 크기인 2만6500㎢ 규모로 건설되는 신도시 사업이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주도하고 있다. 총투자액은 5000억 달러(약 590조원)로 예상된다. 네옴시티는은 한국의 송도와 같은 그린필드형 스마트시티다. 그린필드형 스마트시티는 산업용으로 사용된 적이 없는 신규 부지를 말한다. 네옴시티는 화석연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 태양열, 조력, 풍력 등 대체에너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알키트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 스타트업 알키트(Arqit)가 회사의 장기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차원에서 핵심 주주들의 보호예수(락업) 기간을 자발적으로 연장했다. 알키트는 4일(현지시간) 자사와 센트리커스 헤리티지(Centricus Heritage)의 모든 주주들이 새로운 보호예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락업 연장은 알키트와 센트리커스 헤리티지가 운영하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센트리커스애퀴지션(Centricus Acquisition)의 사업 결합 종료 시점인 지난달 3일 오후 11시 39분까지의 회사 주식 이전을 제한한다. 이어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 간 재무결과 발표 이후 2차 거래가 종료되는 시점에 주식 이전을 허용한다. 데이비드 윌리엄스 알키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락업 연장은 회사의 주주들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이라며 "퀸텀클라우드(QuantumCloud™)는 이미 가장 큰 사이버 보안 문제 중 일부를 해결했으며 최근 제품 출시와 1억3000만 달러의 매출 계약으로 주요 고객사가 방위·통신 분야 사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알키트은 양자 컴퓨터에서도 현재와 미래의 공격으로부터 네트워크 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반덤핑위원회(Anti-Dumping Commission, ADC)가 중국산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내년으로 연기했다. 이번 조치로 한국을 포함한 대호주 철강 수출 기업들의 전략 계획에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주 반덤핑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직경 50mm 이하 중국산 열간압연 변형 철근에 대한 반덤핑 조사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을 기존 오는 10월 7일에서 2026년 2월 9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장은 자료 검증 지연과 추가 정보 분석 필요에 따른 것이다. 추가 절차를 거쳐 핵심 사실 진술서(SEF)는 오는 12월 10일까지 공개된다. 공개 후 이해관계자는 20일 이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최종 보고서는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장관에게 제출된다. 위원회는 호주 철강업체 '인프라빌드(InfraBuild)'의 신청을 계기로 지난 5월 5일 기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일몰재심을 개시했다. 인프라빌드는 호주 최대 철강 생산·유통 업체로, 건설용과 산업용 철근을 주로 공급한다. 이번 조사는 2024년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가 중국만리장성산업공사(CGWIC)와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자국 영공 수호를 위해 글로벌 방산 기업들에게게 손을 내밀고 있다. 입찰이 시작되면 LIG넥스원과 CGWIC의 양강 구도가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다툭 록만 하킴 알리(Datuk Lokman Hakim Ali) 사무차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푸지헝(Fu Zhiheng) 회장을 비롯한 CGWIC 경영진과 만났다.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인 'HQ-16(红旗-16·수출형 LY-08)'의 공급과 기술 이전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면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컨설팅 회사인 IDC 테크놀로지스(IDC Technologies Sdn Bhd) 임원도 참석해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검토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많이 국방에 투자하는 국가다.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으로 긴장이 고조되며 2000년대 이후 군비 지출을 늘렸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약 10.5% 증가한 42억 달러(약 5조8200억원)를 국방 예산으로 책정했다.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