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알에프세미는 국내 S사와 인도네시아 정부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사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이끄는 '오토바이 전기화 계획'에 참여 중이다. 이를 통해 알에프세미는 LFP 배터리 공급을 추진한다. 알에프세미는 LFP 배터리 초도물량으로 400억 원에 달하는 총 1000만셀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전기 오토바이(E-scooter) 14만5000대 분량이다. 공급량은 향후 8000억 원 규모의 총 2억셀(300만대 분량)까지 늘어날 예정이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대부분의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업체들이 미국, 유럽에 집중하고 있어 배터리 공급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소외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서 인도네시아를 전초기지로 삼아 동남아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5월과 6월 각각 미얀마, 싱가포르 기업과 LFP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에 자사 LFP 배터리 공급을 통해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더구루=최영희 기자] 알에프세미가 신규로 진출한 이차전지 사업 분야에서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성과를 가시화하고 있다. 알에프세미는 미얀마 24시 마이닝회사(24 Hour Mining & Industry)와 약 4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배터리(LFP)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05년 설립된 이 회사는 24시 그룹 계열사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얀마 국적 항공사 두곳(MAI, Air KBZ)을 보유하고 있으며, 팜유 농장(Atro Agro), 전력사업, 관광사업(Tour 24), 석유사업(24 Petroleum), 광산사업 등을 통해 지난해 약 2억1400만달러(약 2,8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팜유를 활용한 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는 24시 그룹이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알에프세미의 배터리를 구매했다”며 “이번 계약은 초도물량 개념이며, 추후 대규모 LFP셀 공급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고객에게 양질의 LFP셀을 제공하겠다”며 “첫 구매계약이 해외 납품인 점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더구루=최영희 기자] 알에프세미는 18일 “최대주주로 오르는 진평전자가 최근까지 총 25개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며 “오늘 개최되는 배터리데이 2023에서 LFP 배터리 기술 경쟁력과 사업 계획을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에프세미는 이날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배터리데이에 진평전자 및 진평그룹과 함께 참가한다. LFP 사업 설명은 김재석 진평그룹 총괄이사가 맡는다. 진평전자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질, 외장재 등 LFP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다양한 국내, 미국, 유럽 등에서 발급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특허로는 ▲탭밀도를 향상시킨 전구체를 포함 리튬 이차전지 ▲기상 성장 탄소 섬유를 포함하는 리튬 이차전지용 음극 집전체 전처리 ▲비대칭 코팅된 분리막을 포함하는 전극 조립체 ▲전해질리튬-란타늄-지르코늄계 고체 전해질의 제조 등이다. 회사는 국내,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특허를 등록한 25개 특허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22일 임시주총에서 배터리 판매를 위한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만큼 본격적인 사업 개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로써 LFP 배터리 후발주자는 알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차전지 사업에 신규로 진출한 알에프세미가 공격적인 실적 성장을 위해 전문가 영입을 시작했다. 알에프세미는 박광희 클라리오스델코(델코배터리) 부사장을 알에프세미 전 사업부문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1994년 세방그룹에 입사해 그룹미래성장실장을 거쳐 세방전지 대표이사까지 역임한 이차전지 전문가다. 특히 세방그룹의 중동, 유럽, 동남아 글로벌 법인 설립 및 시장 전략 수립을 주도하며 2015년 세방전지 대표이사 재직 당시 창사 후 최대 연매출액인 1조원 달성을 이끌었다. 박광희 알에프세미 COO가 현재 부사장직을 맡고 있는 클라리오스델코 (델코 배터리) 역시 국내에서 35년 간 차량용 배터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배터리 기업이다. 클라리오스델코가 개발한 무보수(MF) 배터리는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자동차용 배터리 부문에서 17년 연속 1위에 뽑힌 바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둔 클라리오스는 연간 약 80억달러의 매출 올리는 글로벌 배터리 선두 기업이다. 현재 약 200억달러 이상의 기업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30년 가까이 세계적인 이차전지 선진 기업에 몸 담은 박광희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과 동맹국 정부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아이온큐는 새로운 기구를 앞세워 민간 뿐 아니라 공공 부문에서도 영역을 확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와 동맹국을 대상으로 양자 기술 지원을 전담하는 '아이온큐 페더럴(IonQ Federal)'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아이온큐 패더럴은 아이온큐가 진행해온 정부 대상 양자 컴퓨팅, 네트워킹 사업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아이온큐는 정부 대상 양자컴퓨팅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지원 속도와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아이온큐 패더럴이 설립된 배경에는 공공부문, 특히 안보 분야의 양자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특히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술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들의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이온큐는 이렇듯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패더럴을 구축하게 됐다. 아이온큐 패더널은 로버트 카딜로(Robert Cardillo)가 총괄하게 된다. 로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Google)이 미국 전력공급업체와 손잡고 비(非) 리튬 이온 기반 에너지저장기술 확보에 나섰다. 구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저장 기술을 실증, 탄소 배출량 제로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애리조나주 최대 전력공급업체인 솔트 리버 프로젝트(Salt River Project, SRP)와 비리튬 이온 장기 에너지 저장(non-lithium ion long duration energy storage, LDES)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LDES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구글은 SRP에서 향후 운영할 LEDS 시범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평가하고 이후 연구과 시험 계획에 대한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SRP는 2022년과 2024년 LDES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입찰제안서(RFP)를 발행했었다. 2022년 발행한 RFP의 경우 유기 플로우 배터리 기업인 CMBlu가 선정됐으며, 2024년 RFP 발행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아직 작년에 발행한 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