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스위스 바젤에 36알고리즘 큐비트(#AQ) 시스템 구축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였던 #AQ35보다 성능이 두 배 향상된 수준이다. 아이온큐는 더 강력해진 양자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6일(현지시간) 스위스 아를레스하임(Arlesheim)에 위치한 업타운바젤(uptownBasel) 캠퍼스에 #A36 ‘아이온큐 포르테 엔터프라이즈(IonQ Forte Enterprise)’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6월 스위스 양자기업 퀀텀바젤(QuantumBasel)과 손잡고 업타운바젤에 양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양사는 최초 목표로 내걸었던 #AQ 35 시스템 구축은 물론 #AQ 36를 달성했다. #AQ는 아이온큐가 제시한 독자적인 양자컴퓨터 성능 지표다. 기존 컴퓨터는 트랜지스터 숫자가 성능을 결정하지만, 아이온큐는 충실도 높은 큐비트의 수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실도는 큐비트가 양자 연산을 얼마나 정확히 수행하고, 양자 상태를 얼마나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양자컴퓨터의 실제 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잇단 특허 출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자사 지적재산권(IP)을 보호하고 양자컴퓨터 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올 3분기에 직전 분기 대비 79%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 각국 특허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은 특허권 수도 지난 2분기와 비교해 99% 증가했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올 3분기 출원한 특허 중 양자컴퓨팅 기술이 90%를 차지한다. △머신러닝 △나노기술 △실리콘 포토닉스 △데이터 과학 등에 관한 특허가 포트폴리오의 주를 이루고 있다. 구체적으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마이크로프로세서(MPU), 디지털 시그널 프로세서(DSP) 등 시스템 반도체 관련 특허가 가장 많다. 특허 승인 점유율 기준 아이온큐는 경쟁사 중 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데이터는 아이온큐가 핵심 특허 기술을 보유한 양자컴퓨터 기업 중 상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급부상 했다고 평가했다. 아이온큐가 특허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가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 산하 국립 연구소와 손잡고 양자컴퓨터용 바륨 이온 큐비트 대량 양산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이하 PNNL)와 협력해 바륨 이온 큐비트 제조 규모를 확대한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아이온큐와 PNNL은 바륨 이온 생산을 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또 2년여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바륨 이온을 미세한 크기로 축소, 보다 쉬운 양자컴퓨터와 네트워크 연결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아이온큐는 안정적인 바륨 이온 큐비트 공급망을 확보해 양자컴퓨팅 기술 상업화 시점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12월 바륨 이온을 활용한 새로운 큐비트 기술을 발표했다. 당초 이터븀 이온을 기반으로 한 양자컴퓨터를 개발해왔다. 바륨 이온 기반 양자컴퓨터가 더 빠르고 정확한 양자 계산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본보 2021년 12월 14일 참고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 바륨이온
[더구루=윤진웅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DMYI(dmy technology group iii)는 아이온큐와의 합병 승인 절차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이미 양사 합병을 놓고 진행한 임시주주총회에서 96%의 찬성표를 얻었으며 오는 30일 최종 투표만 남았다. 합병 이후 사명은 IonQ, Inc.로 변경된다.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IONQ', 'IONQ.WS' 두 가지 시세 기호로 거래될 예정이다. 시가총액은 6억달러(한화 약 7100억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피터 채프먼(Peter Chapman) 아이온큐 CEO는 "양자 컴퓨팅 시대가 도래했다"며 "아이온큐는 혁신적인 트랩 이온 기술로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예상치보다 올해 3배 이상 성장했다"며 "여러 유수기업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양자 컴퓨팅의 미래를 지속해서 개척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팅 기술은 물류, 일정 관리 등에서 효율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유용해 각광받고 있다. 머신러닝 알고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가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액센츄어(Accenture)'와 손잡고 기술 상용화를 적극 추진한다. 기업에 맞춤형 양자컴퓨팅 기반 산업 솔루션을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와 액센츄어는 최근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액센츄어의 고객사에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방식 기반 11·32큐비트(양자비트)급 시스템을 제공한다. 액센츄어는 120개국에 걸친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IT 분야 전문 글로벌 컨설팅 회사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의 4분의 3이상이 액센츄어와 협력하고 있어 주요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시스템 도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마크 카렐-빌리어드 액센츄어 수석 전무이사는 "생명과학, 에너지 저장, 물류 분야 등에서 양자컴퓨팅은 핵심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만드는 매력적인 방법을 제공한다"며 "아이온큐의 시스템은 기업들의 양자 여정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우리는 고객이 양자 기술을 실험하고 비즈니스와 광범위한 산업에 잠재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아이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에 화재가 발생해 글로벌 반도체 주요 업체가 공급망 불안에 직면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식각(etching, 에칭) 가스인 삼불화질소 공장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글로벌 팹리스와 파운드리 업체에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번 화재가 삼불화질소 글로벌 1위 공급기업인 SK머티리얼즈와 2위 기업인 효성화학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일본 닛칸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간토덴카공업의 삼불화질소(NF₃) 공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의 두 생산 라인 중 하나가 부분적으로 손상돼 일본 당국은 즉각 가동중단을 명령했다.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고 출하를 재개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공장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재가 난 공장에서는 고순도 불화질소인 삼불화질소가 생산된다. 삼불화질소는 질소와 불소를 고온·고압
[더구루=김나윤 기자] 칠레 정부가 국영 광산 기업 에나미(ENAMI)와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의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Salares Altoandinos) 리튬 프로젝트 계약을 승인했다. [유료기사코드] 칠레 광산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에나미가 운영할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 프로젝트에 대한 리튬 운영 계약이 체결될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광산부는 계약 서명이 구체적으로 언제 이루어질지는 밝히지 않았다. 에나미는 지난달 리오 틴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젝트 지분 51%를 넘기기로 했다. 에나미는 리오 틴토의 기술과 자본을 활용할 예정이다. 리오 틴토는 리튬 추출 기술과 사전 타당성 연구를 위해 최대 4억2500만 달러(약 59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운영은 오는 2032년부터 시작될 예정이고 이후 연간 수만 톤의 탄산리튬 생산이 기대된다. 사라레스 알토안디노스는 칠레 아타카마 지역의 리튬 광산으로 약 1500만 톤 이상의 리튬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