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전역에서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노린 절도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소의 지리적 특징 등으로 해결책 마련이 쉽지않아 관련 기업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 전기차 충전솔루션 기업 알피트로닉(Alpitronic)은 하루만에 독일 내 70곳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 케이블을 도난 당했다. 알피트로릭 측은 "피해 규모가 너무 커 수리·케이블 공급 업체가 감당하기 어려울 지경"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최대 급속 충전 네트워크 운영사인 EnBW도 대변인을 통해 "2025년은 최악의 해"라며 전기차 충전 케이블을 노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충전케이블 절도 범죄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국가 핵심 시설로 간주되는 전기차 충전소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특정 세력이 의도적으로 인프라를 훼손하고 있다는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절도범들이 노리는 것은 충전 케이블 속 구리선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절단된 충전 케이블 하나에 포함된 구리의 가치는 약 40유로(약 6만50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충전소가 절도에 쉽게 노출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전기차 충전소는 대부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Palantir)가 통신, 자동차 기업과 연달아 손잡았다. 팔란티어의 AI 솔루션이 기존 산업 시스템을 현대화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팔란티어는 4일(현지시간) 통신 기업 루멘 테크놀로지스(Lumen Technologies, 이하 루멘)와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기업 리어 코퍼레이션(Lear Corporation, 이하 리어)과의 파트너십도 5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계약에 따라 루멘에 파운드리(Foundry)와 인공지능 플랫폼(AIP)를 공급한다. 파운드리는 팔란티어의 민간 기업용 플랫폼으로 생산관리, 기업 내부비리, 금융사기 방지 등을 제공해 기업의 투명성과 이익을 극대화하고 불확실성은 최소화시키는 기능을 수행한다. AIP는 파운드리 플랫폼과 결합해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플랫폼 서비스다. 루멘은 최근 광섬유 네트워크, 디지털 기반 플랫폼, 커넥티드 생태계를 활용하는 차세대 기술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루멘은 팔란티어와 협력을 통해 멀티클라우드, AI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