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제약업체 시노백(Sinovac)의 코로나19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고령자에게 접종하면 중증 질환 및 사망 위험을 막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홍콩 대학(University of Hong Kong) 연구진이 공개한 연구 결과를 보면 6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3차 접종에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경우 중증 질환에 대한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유효율(Effective Rate)는 97.9%, 사망 위험 예방 관련 유효율은 98.3%로 나타났다. 증증 질환에 대한 유효율이 98.0%, 사망 위험 예방에 대한 유효율이 98.1%라는 결과가 나온 코로나19 백신 BNT162b2와 큰 차이가 없는 셈이다. BNT162b2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BioNTech)와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이 개발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6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한 유효율 비교에서는 BNT162b2이 시노백의 코로나19 백신을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중증 질환 예방 유효율은 72.2%, 사망 예방 유효율은 77.4%로 중증 질환 예방 유효율 89.6%,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콰도르 정부가 중국 제약업체 시노백(Sinovac)과 손잡고 에콰도르 현지에서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공장 설립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에콰도르 정부와 시노백은 에콰도르 영토 내에 코로나19 백신 공장을 세우기 위한 로드맵을 정의한 계약에 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콰도르 정부와 시노백의 이번 계약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열린 양국의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과 기예르모 라소 에콰도르 대통령이 보건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은 이후 이뤄진 것이다. 기예르모 라소 대통령은 이달 초 정상회담 이후 트위터에 게시한 글을 통해 “시진핑 중국 주석과 생산적 회담을 가졌다”면서 "통상 개방, 보건 협력, 부채 재협상 등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에콰도르 보건부는 지난 11일 시노백 측과 만나 에콰도르 현지에 백신 생산 시설을 설립하는 것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히메나 가손(Ximena Garzón) 에콰도르 보건부 장관이 직접 미팅에 참가해 잭 탕(Jack Tang) 시노백 라틴아메리카 운영매니저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시노백은 오는 2032년까지의 잠정적 계획을 제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태국 보건 당국의 결정에 따라 태국 아동들은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 보건부 소속 태국 식품의약품청(FDA)은 6세 이상 아동에 대한 시노백(Sinovac)과 시노팜(Sinopharm)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했다. 기존에는 18세 이상 성인만 시노백과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었는데 두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대상 연령대가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5세~11세 인구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승인한 데 이어 중국산 코로나19 백신도 미성년자들이 맞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중국 국영기업 시노백과 민간회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은 화학 처리 과정을 거쳐 감염력이 사라진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활용해 만드는 불활성 백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5월 시노팜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데 이어 작년 6월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WHO 전문가 패널은 시노백 백신을 2주~4주 간격을 두고 두 차례 접종할 경우 51%의 효능을 보였으며,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입원하는 것은 100%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