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리튬인산철(LFP) 기반 ESS용 배터리를 포함한 종합 솔루션을 출시, 스마트 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최근 LFP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ESS 솔루션 'CE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SVOLT는 중형급 솔루션 CE-M-100/200 등 두 개 옵션을 제공한다. 배터리셀은 280Ah 용량과 3.2V 전압을 갖췄다. 고급 열 관리·화재 방지 메커니즘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반 지역 에너지 공급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해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했다. SVOLT는 CE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내년에는 모듈형 수냉식 ESS를 출시하고 스마트 에너지 관리 전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순 판매에서 임대 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한다. SVOLT의 ESS 시장 진출을 계기로 글로벌 ESS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테슬라, LG에너지솔루션, 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인도 1위 배터리 기업에 기술 노하우를 전수한다. 인도의 배터리 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고성장이 예상되는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반을 다진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엑사이드 인더스트리(Exice Industries, 이하 엑사이드)와 SVOLT는 최근 장기 기술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SVOLT는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기술과 상업화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엑사이드의 대규모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에도 힘을 보탠다. 엑사이드는 지난 1947년 설립된 인도 배터리 제조 회사다. 내연기관차에 쓰이는 납축전지를 비롯해 철도, 광업, 방위 산업 등에 쓰이는 배터리와부터 전력, 통신용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태양광 모듈과 배터리, 인버터 등 태양광 솔루션도 제공한다. 서뱅갈, 마하라슈트라 등 인도 전역에 9개 공장을 두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등 E-모빌리티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SVOLT와 손을 잡았다. 조만간 착공할 예정인 배터리셀 제조 공장에서는 SVOLT의 기술력이 더해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가 배터리 공장을 '또' 건설한다.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능력을 600GWh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 하에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최근 중국 장쑤성 옌청 소재 배터리 신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100억 위안(약 1조8725억원)을 쏟아 연간 22.3GWh 규모 시설을 구축, 오는 2023년 상반기 가동 목표다. 신공장은 58만2000㎡ 부지에 들어선다. SVOLT는 두달 전 장쑤성 정부와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기반을 닦았다. SVOLT는 이 곳에서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신제품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Short-blade battery)' 라인업을 생산할 예정이다. 홍신 양 SVOLT 사장은 지난달 '제 2회 SVOLT 배터리 데이' 당시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개하며 "20GWh 규모 전용 생산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2년 1월 7일 참고 中 SVOLT, LFP 배터리 셀 선봬…3분기 생산 돌입>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는 L300, L4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가 새로운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출시한다. 올 3분기부터 신제품 생산에 돌입, 글로벌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이른바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Short-blade battery)'의 신규 라인업 일부 제품의 구체적인 스펙을 공유했다. 앞서 지난달 중국 창저우에서 개최한 '제 2회 SVOLT 배터리 데이'에서 신제품을 발표한 바 있다. SVOLT의 짧은 블레이드 배터리는 L300, L400, L500, L600 등 4가지 제품으로 구성된다. 오는 3분기 생산 예정인 전기차 배터리 L600은 1회 완충 시 600~60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셀 전압 3.2V, 에너지 밀도 627.2Wh, 용량 196Ah을 갖췄다. 배터리셀의 중량 에너지 밀도와 체적 에너지 밀도는 각각 185Wh/kg, 430 Wh/l이다. 셀의 외관은 두께 21.5mm, 너비 118mm, 길이 574mm다. 비야디(BYD)의 블레이드 배터리와 에너지 밀도, 용량 등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지만 길이는 절반 수준이다. 이밖에 △2.2~4C의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의 세계 최초 '코발트 프리' 배터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모회사인 장성자동차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오라 체리 캣(ORA Cherry Cat)'에 첫 탑재됐다. SVOLT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이달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중국 청두 모터쇼에 코발트가 없는 배터리팩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82.5KWh의 배터리로 완충시 6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에너지밀도는 170Wh/kg,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초 미만이다. 해당 배터리는 전기차 표준 플랫폼(MEB) 모듈과 항공우주 등 분야에 쓰이는 단열재를 채용한 경량 디자인을 갖췄다. 포괄적인 성능·안전 테스트를 통과하고 열폭주(thermal runaway) 테스트에서는 국가 표준 요구 사항을 훨씬 초과했다는 게 SVOLT의 설명이다. SVOLT는 코발트 프리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일찍부터 장성차와 협력했다. 지난해 SVOLT 배터리를 장착한 오라 체리 캣 프로토타입 도로주행 테스트도 완료했다. 잇단 검증 작업을 통해 내구성, 차량 충방전 성능, 급가속,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회사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가 새로운 공장을 설립한다. 2025년까지 글로벌 생산량을 200GWh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 하에 공격적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중국 난징시 리수이구에 위치한 리수이 경제 기술 개발구(LETD)에 14.6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 시설을 짓고 있다. 7억3000만 유로(약 1조15억원)가 투입된다. 리수이 생산 기지 설립은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차로 3억4000만 유로(약 4665억원)을 투자해 6.6GWh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차에 3억9만 유로(약 5251억원를 들여 부지를 23헥타르(약 23만㎡) 늘리고 8GWh의 생산량을 추가한다. 홍신 양 SVOLT 사장은 지난 6월 열린 LETD와의 서명식에서 "SVOLT는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양산 속도를 가속화하는 등 현재 중요한 단계에 서 있다"며 "난징 리수이구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SVOLT의 생산능력을 더욱 확대하고 증가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켜 에너지 신산업과 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SVOLT는 중국 주요 도시와 독일을 중심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코발트가 없는 배터리 대량 양산에 착수했다. 장성자동차, 스텔란티스 등에 공급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VOLT는 중국 장쑤성 창저우 진탄시에 위치한 제조공장에서 '코발트 프리' 배터리셀인 NMX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고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밝혔다. 115Ah와 226Ah 등 두 가지 규격의 배터리를 생산한다. 올 1월 시험생산에 성공한 뒤 6개월 만이다. NMX 배터리는 양극재 주요 원료인 코발트를 완전히 없애고 니켈과 망간을 각각 75%, 25% 혼합한 물질로 구성된다.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NMC(니켈·코발트·망간)을 사용하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면서도 가격은 5% 저렴하다는 게 SVOLT의 설명이다. 자체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해 수명을 개선, 테스트 결과 2500회 이상의 충전 주기를 달성했다. 다만 에너지밀도는 1kg당 240Wh 수준으로 삼원계 배터리(250~280Wh 수준)보다 낮다. 진탄 공장에서 생산되는 NMX 배터리는 모회사인 장성자동차의 첫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오라 체리 캣(ORA C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