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셀루메드가 전기이륜차 및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을 세계 최대 이륜차 시장인 동남아로 확대한다. 셀루메드는 필리핀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A그룹사와 전기이륜차 및 2차전지 교체형 플랫폼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그룹사는 교통, 물류, 인프라, 부동산, 호텔, 통신, 가스사업 등에 걸쳐 매출 1조원대에 직원 수가 1만여 명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양사는 향후 상호 방문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계약 관련 협의를 진행해 상호 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전기이륜차와 교체형 배터리 현지화 및 설치 ▲전기이륜차, 교체형 배터리 솔루션, ESS 제품에 대한 필리핀 시장개척 및 판매 ▲필리핀 다바오시 등 지방정부와 3자 파트너십 구축 ▲기타 연관된 사업에 대한 전략적 협력 및 제휴 등을 골자로 한다. 셀루메드는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그룹사들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동남아를 넘어 인도뿐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2차전지 사업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세계 최대 이륜차 시장인 동남아 진출
[더구루=최영희 기자] 셀루메드가 2차전지 신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자금 조달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여러 투자자들 중 현재시점에서 가장 적절한 조건을 제시하는 기관에 1차로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향후 사업진행에 따라 1~2차례 추가적인 자금조달도 계획 중이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셀루메드는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플랫폼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셀루메드는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스테이션 사업을 준비해왔다. 이를 위해 중국의 글로벌 기업과 2차전지 배터리 솔루션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조만간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셀루메드는 연내 2차전지 교체형 배터리 및 전기이륜차 양산시설 구축을 완료하고 관련 인허가를 획득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시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개조전기차, 전기선박, 드론 등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로 교체형 2차전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투자유치를 기점으로 셀루메드는 자체 개발한 환자맞춤형 인공관절전치환술(PSI)에 AI의료 로봇 기술을 접목한 의료용 로봇 분야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셀루메드는 최근 AI
[더구루=최영희 기자] 셀루메드는 수술로봇 소프트웨어 및 환자 맞춤형 인공관절 전치환술(PSI) 고도화를 위해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컨시어지(Concierge) 전문기업 ‘가이온’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AI·빅데이터 기반의 영상분석 시스템 △환자 맞춤형 분석 시스템 △수술 전 설계 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에 상호 간 협력할 계획이다. 가이온은 정부가 주관하는 AI바우처 지원사업의 수요기업과 3년 연속 협약을 맺고 자체 개발 AI 솔루션을 제공해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투자계약을 통해 영상지능, 언어지능, 영상보안 등 관련 기술과 30건의 특허에 대한 현물출자를 완료했다. ETRI는 가이온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 주주다. 셀루메드는 지난 2020년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 제주대학교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함께 환자맞춤형 인공무릎관절 전치환술(Patient-Specific Instrument, PSI)을 이용한 임상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해 3개의 관련 기술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 PSI는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omputer Tomography·
[더구루=최영희 기자] 셀루메드가 중국 바이오텍과 손잡고 mRNA를 중심으로 급변하고 있는 중국 바이오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셀루메드는 중국 심천 지역에 소재한 바이오 전문 기업 ‘심천 알파 생명공학 유한회사(Shenzhen Alpha Biotechnology)’와 mRNA 생산효소 공급 및 mRNA 플랫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심천 알파 생명공학 유한회사는 생명공학 및 의료기기 제품, 원료물질 개발 전문기업으로서 백신·의약품 분야까지 연구개발 분야를 확장해 가고 있다. 셀루메드는 급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국 mRNA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 바이오 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기반으로 선두 업체 지위를 확보하는 한편,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도 마련할 계획이다. 심천 알파 생명공학 유한회사는 최근 mRNA 플랫폼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에 맞춰 중국 시장 개척과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심천을 중심으로 생명공학·의료기기 및 코스메슈티컬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중국 내 영업, 유통, 마케팅 등에도 시너지가 있을 전망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더구루=최영희 기자] 셀루메드는 공시를 통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라퓨젠 DBM(Rafugen DBM)’등의 매출 증가로 상반기 매출액이 역대 최대 수준을 경신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36억원, 당기순이익은 33억원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가운데 원·부자재 가격 급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9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탈회골이식재 ‘라퓨젠 DBM’ 뿐 아니라 국내 식품의약국안전처 승인을 받은 치과용 골이식재 ‘덴탈파우더’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코스메슈티컬’ 제품 수출 증가가 상반기 매출액 개선을 가속화했다.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 또한 주력 제품 판매 증가와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성장해 본원 사업과 연결 사업이 고르게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강용주 셀루메드 부사장은 “세계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최고 품질을 인정받은 ‘라퓨젠 DBM’과 ‘덴탈파우더’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골형성유도단백질과 코스메슈티컬의 판매 증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