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모바일 포렌식 분석 솔루션 개발업체 셀레브라이트(Cellebrite)가 싱가포르 경찰과 약 17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셀레브라이트는 싱가포르 경찰청과 디지털 포렌식 증거 수집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 계약 금액은 1400만 달러(약 170억원)으로 추산된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달 한 서유럽 국가 경찰과 100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셀레브라이트는 "대규모 법집행 기관과 협력해 공공 안전을 강화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 임무를 수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은 우리가 업계 선두 주자라는 것을 증명한다"고 전했다. 셀레브라이트는 1999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업체로 설립 초기에는 디지털 데이터 수집, 분석, 관리를 위한 툴을 개발했다. 셀레브라이트가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삭제된 모바일 기기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모바일 포렌식 분석 디바이스인 'UFFD(Universal Forensic Extraction Device)'가 출시하면서다. 각국의 수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모바일 포렌식 분석 솔루션 개발 업체인 셀레브라이트가 디지털 증거 수집 솔루션의 공급 계약을 따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레브라이트는 특정 기관과 오픈소스 인텔리전스(OSINT)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첫해 공급액이 150만 달러(약 20억원)인 다년 계약이다. 셀레브라이트 측은 "설립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거래"라고 평가했다. 셀레브라이트의 OSINT 솔루션은 표면웹과 딥웹, 다크웹 등에서 많은 양의 단편화된 디지털 증거를 수집·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서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초기 수사 단계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솔루션은 아동범죄, 마약, 인신매매, 조직범죄, 테러 등에 대응하는 법 집행 기관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셀레브라이트는 1999년 이스라엘에서 설립된 데이터 보안 솔루션 업체로 설립 초기에는 디지털 데이터 수집, 분석, 관리를 위한 툴을 개발했다. 셀레브라이트가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삭제된 모바일 기기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모바일 포렌식 분석 디바이스인 'UFFD(Universal Forensic Extraction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의 SMR 사업에 대한 인허가 검토를 내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7일 "NRC가, 텍사스주(州) 멕시코만(아메리카만) 연안에 건설하는 SMR의 인허가 검토를 18개월간 실시하고 동시에 환경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제이 크레이 셀 엑스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NRC와 긴밀히 협력해 철저한 검토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오는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현재 100GW(기가와트)에서 400GW로 4배 늘리고, 신규 원자료 인허가를 18개월로 단축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한 바 있다. 엑스에너지는 다우케미컬과 협력해 텍사스 멕시코만 연안 시드리프트에 있는 다우케미컬 공장 부지에 SMR을 건설한다. 이는 북미 지역 최초로 공업지대 내 무탄소 전력 및 고온 공정열 공급을 위한 SMR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미국 에너지부(DOE) 차세대 원자로 실증프로그램(ARDP) 지원을 받는다. 2020년대 후반 착공해 2030년대 초